얼마전 tvn에서 어쩌다 어른 하길래 본건데.


이름도 가물가물하다. 심리학자 였던거 같은데. 우리 사회는 인고의 착각에 빠져서 방향을 잃었다고.


그저 열심히 뭐든지 하면 결과는 좋을거라 착각하고 쉬는시간 없이 달렸는데...결론 근처에 가보니 방향이 잘못됫어...


지금 우리나라 게임 산업도 방향을 잃은게 아닐까?


개발자들 게임 런칭할때 고정맨트 있자나. 오픈전 막판 2,3주는 전직원이 야근 철야했다. 같은거... 


뭔가 열심히 처 하기는 했는데... 근데 결과를 보니 이건 도덕적으로 정말 아닌거 같아.


그 심리학자는 결론을 이렇게 내리더라.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지 못한 사회에 책임이 있다. 리더에게 책임이 있다.


사료육비 매월100만원이상 들여서 대학보내고 4년동안 2억들여 졸업시키고 이후 청년실업자에 이름 올리는


이 비상식적인 시스템을 방관한 사회가 문제가 있다는거여... 


그리고 이 시스템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인고의 착각'에 빠져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질책하고 자책하게 하는 리더에게 문제가 있다는거여.


게임 산업도 제대로된 리더가 필요할 때라고 본다. '이길로 가면 당장은 쉽고 편할지 몰라도 나중에 다같이 죽는거다.' '우리가 우리살 파먹는 꼴이다'


그리고 유저들은... 혼란스러울수도 있다. 똘똘해서 딱보면 '이야 이거 미래가 없겠는데?' '이건 치킨게임이네.. 다같이 죽는거여' 이런 판단이 든다면 좋겠지만.  뭐가 맞는건지. 어디로 가는게 맞는건지 모를때는 아무것도 하지말고 잠시 쉬면서 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지 않은가.?


그저 뭐라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인고의 착각'속에 우리는 엉뚱한데다 열정을 다 쏟아버리고 정작 제대로된 길을 찾았을때 '아..이제좀 쉬고싶다' 라며 힘에 부치는 소리를 하는건 아닌가 싶다.


게임이 이상하다면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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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요점 추가.
- 요점.
1. 현재 사회의 교육부터 취업에 이르는 '인고의착각'을 다시한번 생각해보아야한다.
2. 게임 산업도 개발자를 인고의 착각에 빠지게하는 갖챠시스템을 박살내줄 올바른 리더가 필요하다. 그런 리더가(개발자) 나타날때까지 갖챠뽑기좀 멈추자…

네… 이런 뜻을 전달드리고 싶었는데 제가 어재적은걸 다시보니 이상하긴 이상하네요. 가독성이 떨어지는 글이지만 읽어주신분들, 관심으로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