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시는 말씀들 보면 유저도 잘못했고, 정부도 잘못했는데 왜 게임사만 까냐고 하시는데

 유저들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들 모두를 지칭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론'이나 '수요'같이 주체가 없는 집단입니다.

 즉, 아무라 일부 유저들이 용을 써도 전체적인 흐름은 바뀌지 않는다는 거죠.

 그럼 그 흐름을 주도하는건 뭘까요?

 그건 공급자인 게임사입니다.

 유저들은 과거의 (게임사들이 만든) 게임들을 경험 후, 현재 어떤 게임을 할지 선택합니다. 

즉, 유저들이 게임을 선택하는 경향은 게임사가 이전에 만든 게임에 기반하여 만들어진다는 겁니다.

 많이들 언급하는 개돼지들도 린저씨들도 옛날부터 했던 3N사의 창렬과금에도 살아남았던 충성고객층이죠. 

 그런 게임사는 기업이기 때문에 수익을 위해 고객층을 목표로 게임사가 게임을 만들었고,

 그렇기에 현재같은 과금만이 존재하는 게임이 생겨난거죠.

(전에도 몇번이고 언급한 내용이지만 모든 대중문화업계가 그렇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업계도 수익 때문에 돈이 되는 오타쿠들을 중심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했으나 수익구조가 안정적이지 못하니 현재는 위기설이 도는 거고요. 
모바일로 몇천억을 벌든 말든, 전체 게임 시장을 주도하는건 결국 유저입니다.
그런데 돈이 된다고 0.5%를 위한 게임을 만들어서 판다는 것은 게임사가 자신들의 게임의 유저는 0.5%면 충분하다고 말하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나머지 99.5%는 다른 게임으로 가겠죠? 그러니 현재 게임 점유율 1,2,3위는 롤,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인것입니다.)


 일부 유저들이 아무리 용을 쓴다고 해도 게임업계는 바뀌지 않습니다. 어쨌든 게임을 만드는건 유저가 아니라 게임회사니까요.

 그러니 게임사를 바꾸기 위해 유저들이 정부에서 제제를 내려야한다고 소리치는 것입니다.

 유저가 할 수 있는 일이 그것밖에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