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대중)들이 가축처럼 당하기만 하면서 살고, 그것을 자각했을 때도 그 때만 한 순간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등장한 낱말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어떤 이슈가 터지면 그 때만 한창일 뿐, 어차피 금방 잊힌다는 점에서 냄비근성과 비슷한 의미라고 볼 수도 있다.

얕은 선동에 휘둘리거나 낮은 도덕성과 시민의식을 비난할 때, [1] 정치적 무관심을 비판할 때 쓰이기도 한다. 민주주의의 대전제인 인간이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이성적 존재라는 생각과는 그야말로 정반대의 표현으로, 엘리트주의나 선민사상과 깊은 연관이 있다.

이미 천수백년전 신라 때부터 관용적으로 쓰이는 표현이었고, 영화 '내부자들' 등의 대중매체에서도 심심찮게 사용되었으나, 2016년에 전 고위 관료였던 나향욱의 망언에서 비롯되어 헬조선과 같이 사회 전반적으로 쓰이는 하나의 이 되었다. 다른 사람도 아닌 나라의 녹을 먹고 사는 고위 공직자가 국민들을 개돼지 취급하였다는 희대의 괴사건이 터지면서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가져왔기 때문. 이후 네티즌과 언론을 가리지 않고 상당히 자주 사용되는 단어가 되었다. 스스로를 힘이 없는 약자로 자조할 경우에도 쓰이고 있다.


문화쪽에서도 멸칭으로 쓰인다. 주로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유저들을 기만하는 운영을 하는 게임(주로 가챠 게임), Pay to Win 등의 문제점이 심한 게임을 계속 플레이하는 유저, 여러 사건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별로 신경쓰지 않거나 창렬한 보상에 만족하는 유저 등을 비하하는 목적으로 쓰인다. 나중에는 이러한 게이머들이 스스로를 개돼지로 자조하면서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보상을 기대하는 경우도 있다. 작품성이 형편없는 몇몇 만화나 소설이나 영화 따위에 무비판적으로 열광하는 팬들도 개돼지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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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나무위키

누가 개돼지의 정의가 뭐냐고 물어보길래 올립니다.

출처는 나무위키지만 인터넷 용어 설명은 나무위키 만한게 없더군요.

위에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가챠게임, 국산게임, 랜덤박스 게임한다고 무조건 개돼지라고 부르는게 아닙니다.

확률 조작, 돈을 쏟아 붓는 만큼 강해지는 (즉, 게임의 의미가 없는) Pay to Win 같은 게임에 몰입하는 게이머들을 통틀어서 말하는거죠.

돈을 얼마 쓰는지는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누구 말 따라서 능력있는만큼 쓰는건 개인의 자유니까요.

하지만 사기를 당하는걸 알면서도 계속 속아주는 사람을 멍청하다고 말하는게 잘못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