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말하는데, 롤/오버워치/배그에서의 재미와 T2W 게임의 재미 추구 방식이 다른거지
뭐가 우월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T2W 게임에서 가장 유명한게 뭘까요?
그건 디아블로 시리즈입니다.

원래 게임 장르 중에 로그라이크 장르가 있었죠. 스토리 다 빼고
그냥 던전을 깨부수는 게임이죠. 

이 장르를 많이 차용한 게임이 디아블로입니다. 하드코어모드가 그 증거이고, 
시스템 전반적으로 로크라이크를 많이 차용했습니다.

그리고 로크라이크를 또 많이 차용한 게임이 있습니다. 그 게임이 리니지죠.
넷핵과의 관계는 검색만 해도 금방 나옵니다.

결국 디아블로나 리니지가 로크라이크 장르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각자 영역을 구축해나갓지만, 
근본적 재미는 유사합니다.

파밍을 해서 캐릭터가 강해진다. 

디아2만 해도 맨날 안다리엘 잡고, 카우방 돌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아이템만을 위해 파밍을 합니다.
디아3는 다를까요? 똑같죠. 아귀런, 등등 해서 온갖 런이 있고, 
아이템을 위해 게임이 존재하죠.

그래서 재미가 없나요? 물론 재미가 없다는 사람들은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재미를 못 느끼는 장르인가요? 아니죠.
이 T2W 게임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은 많습니다.
캐릭터를 강하게 하는데 재미를 느끼는 사람은 많습니다.
캐릭터를 강하게 하기 위해 파밍이라는 지루한 과정을 참아내고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T2W은 호불호가 갈리더라도 그 나름의 재미가 있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