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할려고 책상에 앉았는데 역시 공부시작할 때 아이디어가 샘솟는 법인지 잡생각을 써봅니다.

최근의 스마트폰 게임 경향에 관해서 아주 짧게 생각해보고 써봅니다. 요즘 제일 쉽게 볼 수 있고 상위권에 있는 게임은 자동사냥이 있고 어디서 본듯한 이팩트들을 달고 재미도 감동도 없는데 확률 아이템만 오지게 팔아재끼는 것들이죠.
어떤 분들은 이중에 하나만 달려있어도 치를 떠는데 종합세트로 내놓으니 그 반감이 더 심해지는듯 하네요.

저도 어느정도 동의하는데 또 한편으로는 시대흐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게임사가 이런게임만 내놓는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몇가지가 있겠죠.
첫번째로 역시 돈이겠죠. 유저수가 한정적이고 교체흐름이 빠른 폰게임에서 가장 단기간에 돈을 버는방법은 확률템만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는 구매력이 강한 게이머는 일반적으로 돈은 있으나 게임할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이를 노리고 자동사냥이 어느정도는 있어야 유인을 할 수있겠죠. 아무리 폰 스펙이 좋아지고 외부기기가 생기더라도 폰게임을 오래잡고 하기는 상대적으로 힘들다봅니다.
마지막으로 비슷한게임 m달린겜에관해서는 새로운 게임만드는게 쉬운건 아니라고 봅니다. 첫번째이유와 연결돼서 구매력강한 유저층의 추억을 광고로 사람모으는 거죠.라우에도 수십수백개씩 새로생기는 스마트폰게임판에서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게임이 대부분인데 그 광고효과는 엄청나긴 할거 같네요.

최근 가장성공한 pc게임들은 기본적으로 무료게임에 승리와 상관없는 지불방식으로 흥했죠. 그런점에서 aos처음만든 사람은 대단한듯. 개인적으로 무료로 게임을 풀어야하는이유는 pvp게임에서 인원유입이 목적인데 유저수가 제한적인 스마트폰에 이런게임은 한계가있고 성공하기가 힘들다고 봅니다. 그 목표와 현실의괴리에서 확률형 도박패키지라는 변종괴물이 탄생한거겠죠. 맛폰 게임은 패키지게임처럼 돈내고 유료게임이 딱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자동 게임은 우리가일반적으로 게임에서 추구하길원하는 새로운 세계의 간접적인 경험, 혹은 박진감있는 컨트롤, 감동적인 스토리 같은 것들은 별로없죠. 플랫폼의한계도 있다고봅니다. 대신에 저는 약간 이런자동게임들은 매니지먼트 게임같이 변하고 있다고 생각이드네요. 축구매니저게임들 처럼 그냥 캐릭터 관리만해주고 성장방향을 정하며  강하게 큰 모습을 보면서 흐뭇해하는 방식.
결론내보자면 최근 욕이나오는 게임판 상태는 게임사들이 제한된 자원으로 살아남기 위해서. 오직살아남기만을 위해서 나온 게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적절히 조합해서 새로운 판을 만들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긍정적으로 인디게임들 중에서 희망이 느껴지는 게임들도 아주 많으니까요.
저도 게이머지만 게임사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잡생각이라 엄청길어졌네요. 써놓고 보니 주장도 아니고 설명도 아니고 변종이 되었군요.

요약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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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템은 그냥 쓰레기 변종 괴물.
자동사냥은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안이라봄. 어쩌면 새로운 발판이 되지않을까 생각해봄.
M은 marketing의M
인디게임 희망적!
수고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