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칩입니다.
누가 알려줘서 사사게 글 읽었습니다. 밑에 '않할레'님 이것저것 적어놓으셨던데요.
저만 지목해서 딜하는 분위기라 그냥 차단 좀 받고 신경 끄려 했으나,
않할레님의 추정섞인 글을 읽고 충격받은 인벤유저분들의 댓글중 일부를 보니 길드 자체를 거른다는 글도 보였습니다.
막공이나 다니면서 소소한 얘기나 하는 조용한 길드원들에게 피해가 갈 것 같아 가입했습니다.
누가 제 부캐까지 다 까놓으셨던데, 까놓으신 부캐들 외 전사 '킹페어'도 영웅졸업급 캐릭입니다.
다른 계정도 있습니다. 세나 헬스서버 다합치면 캐릭 20개 넘네요.
길드가 아니라 제 안위가 걱정되어 이 글을 적는다면 부캐를 추가로 깔리가 없겠죠.
쓸데없는 내용 그만쓰고 적고싶은 내용 적겠습니다.
인벤 유저분들 중 길드 자체를 걸러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상상지인
않할레 : 공대 시작부터 뭐 1회경고 후 두번째부터 분제하네마네 엄격하게 얘기했으나
지인으로 추정되는 모 유저들의 큼직한 실수들을 보고는 묵과하는듯했음(추정)
시작할 때마다 그런 멘트를 치는 편입니다.
손님팟이라면 템이 필요한 업손이나 손님들의 골드를 선수가 나눠갖는 그림 위주인데,
선수가 늘어져서 시간내 클리어가 안됐을 때 업손 손님들이 한주 묶이게 너무 미안해서 분위기를 잡고 갑니다.
그런데 악몽 때 부터 여러 캐릭으로 정말 많은 영웅신화 막공들을 진행해왔지만
사전에 공지된 시간이 끝나기 전 중탈하는 인원을 제외하고는
제 손으로 직접 뽑아 데려온 선수에게 실제로 벌금이나 분제를 매긴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제가 인복이 있어 주변에 좋은 선수분들만 찾아주셔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손님팟의 선수라면 티벼가 아닌 이상 골드가 목적일텐데 고의로 깽판칠 리가 없으니
한두번의 경고면 자연스럽게 서로 집중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쉬이 진행해 왔습니다.
그 날 굴단을 6트만에 잡은 나이트메어 그 자체인 상황에서도 결국 벌금이나 분제처리 안했구요.
이유는, 선수들에게 분제를 걸기 시작하면 십중팔구 싸움이 난다는걸 여러 파티를 통해 경험했기 때문이고,
업손이나 손님에게 벌금을 매기기 시작하면 그분들은 다시 선수에게 화살을 돌린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다만 제가 확인했던 굴단로그 디피보다 확연히 낮은 딜량을 보이거나
눈딜량이 지나치게 낮았던 분들을 따로 7파티로 빼서 채팅으로 주의를 드렸습니다.
일일히 공개적으로 마이크로 지적드리면 그 부분 신경쓰느라 위축될까봐요.
지인들이 있었다고 추정하시는데, 네 지인 1명 데려갔습니다. 같은 길드원 복술님으로요.
그런데 그 분 그 날 제가 묵과해야 할 만한 실수를 한 적이 없습니다.
굴단 3페 때 영혼샘 들어가셔야 할 선수원딜힐러 들어가시라 콜 드려도 힐딸 딜딸 치느라 안들어가실 때
미리 들어가서 9중 10중 받으면서 자힐하신 분입니다. 굴단 지옥같은 6트동안 40중 받으신 분입니다.
이 글 읽으시는 분들 중 굴단 영웅 잡아보신 분들은 6트에 40중이 무슨 의미인지 아실겁니다.
나머지는 다 그날 처음 뵌 분들입니다.
평소 주중 팟을 주로 모아가기에 낯이 익은 분들을 여러번 뵙게 되는 일도 잦지만
그 날은 주말 오전팟이라 그런지 모두 처음 뵈었습니다.
무슨 이유로 제가 지인들을 데려가서 실수를 눈감아줬다고 적으셨는지 저는 알 도리가 없네요.
않할레님 관련해서 더 적어드리고 싶은 내용이 많긴 한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네요.
유치하고 시간아까우니 넘어갑니다.
2. 경매미스
않할레 : 12시 30분에 1넴앞도착해서 엘리산드 템을경매하는데
시간을제대로못봐서 50초 이렇게 남은템들을 급하게 경매하다가 경매미스내고
낙찰자가아닌 비낙찰자한테 템을 주고 낙찰자한테 돈을달라고하는등 별 쇼를함.
이건 제잘못이 맞습니다.
엘리굴단굴단 두시간팟 태어나서 처음해봤습니다.
885갠룻팟으로 모아갈 때도 엘리굴단을 두탐까지 진행해 본 적이 없어서 경황이 없었네요.
멘탈 바삭바삭해지고 1넴 앞에서 다른 분이 알려주셔서 정신차리고 경매를 진행했는데
같은종류 티어가 3개 나온 상황에서
A12, B12, C13, D14 순으로 경매가 마무리되어 A,C,D가 낙찰자가 되어야 했으나
레이스가 길어지고 레이스가 끝난 시점 거래시간이 약40초 남은 상황에서 마음이 다급해져
일단 낙찰자들 저한테 거래 바로 주시고 템 받아가시라고 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B 입찰자가 자신이 낙찰자라고 생각하여 저에게 거래를 주시고 티어를 받아가셨고
D 입찰자가 자신은 티어를 못받았다고 주장할 때 이미 2시간이 지나 되돌려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 정신충격이 컸습니다.
손해를 본 D 입찰자는 일단 다들 시간없으니 그냥 진행하시라고 말씀하셨지만
템을 보유하고 경매를 확실히 진행해야 할 제가 챙기지 못한 부분이라고 생각되어
그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조용히 골드를 챙겨드렸습니다.
골드 받으시고 어쩔 줄 몰라 하시는 것 같아 더욱 죄송했습니다.
판금손님으로 오셨던 '접견'님께 다시 한번 사과말씀 드립니다.
3. 중탈
1넴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공지한 2시간30분이 넘어갈 때 까지만 진행하고, 분배하고 갠룻팟으로 전환하던지 얘기해 보자고.
빠르게 1넴을 잡으려고 전준카운트를 넣으려고 하는 도중,
아래 않할레님의 글에 화력지원한다고 댓글달고 베댓되신 복술 '쥐술'님이 공대창에 글을 올리셨습니다.
쥐술 : "a. 선수구성에 문제가 있음에도 제대로 피드백 및 처리안함"
쥐술 : "b. 템 경매 재대로 확인도 안하여 낙찰자 손님에게 피해 줌"
쥐술 : "c. 약속된 2.5탐, 시간 다 끝나가는데 선수,손님들 다 묶이게 생김"
쥐술 : 이대로 진행하실건가요.
이렇게 적으셨습니다. 지금 abc 다 대답해드릴게요.
a. 선수구성
그 날 오전팟으로 제 파티가 유일했기에 귓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어 바쁘게 답변드리면서 로그확인까지 하는 도중
와우초보친구 손님으로 데려가고 싶다고 정술분과 대화하면서 같이오신다는 손님분 템렙에 대해 귓 주고받느라
깜빡하고 정작 그 정술분 로그를 확인하지 않아 굴단69점, 53만디피인 분을 선수로 받았습니다. 제 불찰입니다.
다만 않할레님 글에 상황설명 해주신 회드손님 yollmi님은 80점 미만 선수딜러가 몇명씩 보였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실수로 받은 정술 한 분과 굴단64만 고술 한 분을 제외하고는 선수딜러 굴단 80점 이상이었고,
90점을 넘는 분들도 많아서 영웅굴단만 100회 가까이 잡은 제 경험상 전혀 헬팟이 될 문제가 없는 선수구성이었습니다.
나중에 제가 알게되어 문제가 되었던 정술선수분을 감안하더라도 충분스펙으로 여겨질 로그점수들이었습니다.
적고싶은 게 더 있지만 구차해서 안적겠습니다.
아무튼, 제 생각엔 아마 업손으로 오신 분 중 3파티 인원을 보고 80점 미만이 여럿 된다고 판단하신게 아닐까 싶네요.
b. 경매사고
템 경매 관련해서 문제를 충분히 인정하고 손해보신 D손님께 거래를 걸어 제 개인골드를 챙겨드린 상태였습니다.
이건 공대창이나 마이크로 떠벌리면서 챙겨드린 부분이 아니니 '쥐술'님이 지적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대 선수들이 분배받을 금액이 누락되진 않았으므로 일일히 자랑하듯 떠벌리지 않았을 뿐입니다.
c. 2.5탐
1넴 마저 잡고 2.5탐 넘기면 분배후 갠룻할지 얘기하자고 이미 말씀드린 뒤였습니다.
'쥐술'님이 abc를 올리신 때는 약속된 2.5탐 시간 다 안끝난 상황이었고요.
abc 이제와서 설명 다 드리네요.
제가 만약 쥐술님이 공창에 적어올리신 abc를 본 상황에서,
지금처럼 abc 하나하나 조목조목 침착하고 명쾌하고 설명드렸었다면
애초에 제 길드가 욕을 먹고 제가 이런 글을 적을 일도 없지 않았을까 되돌아보며 부족했던 저를 반성해 봅니다.
그 때 제 멘탈은 거의 걸레짝이었습니다. 마이크 들으신 분들은 그 이유를 아실겁니다.
탱커 비비지 마세요 -> 탱커4중첩
눈딜하세요 -> 선수눈딜 업손한테밀림 / 일부업손 눈무시
눈옵니다 원딜힐러 좌우산개하세요 -> 응안해
결속튕기기 전에 가까이 오세요 너무 멀면 나머지 인원이 구하러 가기 힘들어요 -> 튕긴 2명 위치 굴단 반대편 끝자락
결속튕깁니다 별징(탱)은오지마세요 -> 별쪽 2명 뛰어와서 대기
탱커제외 나머지 결속 지금 다 풀어주셔야죠 -> 우루루 가까운쪽만 가서 풀고 복귀. 멀리튕긴 인원 무시. 사망.
살게피 바로 빠지세요 -> 살게피 근딜전이. 탱커전이.
글 적으신 않할레님, 지금 위에 적은부분중에 제가 마이크로 공대측에 지적 안한 부분 있습니까?
심지어 살게피는 대놓고 테러하는 인원 나올 때마다 제가 도발땡겨서 일일히 탱위치 옮기면서 뛰어다녔죠.
나중엔 일부러 이러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고
4트 끝나고인가는 심지어 따로 7파에 빼서 개인면담도 했습니다.
마이크로 직접 지적하면 위축되거나 모멸감 느끼실 것 같아서 저랑 같이 7파티로 옮겨드린 뒤
나머지분들 dbm break 넣어드린 동안 마이크없이 파티채팅으로 언질드렸죠. 대여섯 분 될겁니다.
로그점수보다 턱없이 낮은 딜 보여주시는 분들도 개인적으로 언질드렸구요.
선수는 분제, 업손은 벌금매기겠다고 분위기 다잡기 위해 엄포놓기도 했지만 실제로 매긴적은 없습니다.
지금 글을 적으면서 생각해보면 그냥 다 분제 벌금 매겨버릴 걸 그랬네요.
저 마이크잡고 영웅굴단 100번 가까이 잡아봤습니다.
저 날을 제외하고 제팟 오셔서 굴단헬되신분 누구든지 말씀해주십시오.
손님팟에서 굴단 그렇게 오래 걸린적은 처음이었습니다.
내가 이 파티 왜모았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총 6트 중 5트째였을겁니다 '아 하기싫다. 내가 이거 왜하고있지'라는 말이 절로 입밖으로 튀어나왔습니다.
그 말 제가 의도해서 공대분들 들으라고 한 소리 아니었고, 정신없이 진행하다가 저도 모르게 튀어나온 말입니다.
직접 마이크잡고 헬팟 진행해 보신 분만 제 기분 아실겁니다.
티벼가 아니면 먹을 템도 없는데, 주말 아침에 심심해서 파티 하나 짰다가
골드 몇푼 먹겠다고 왜 스트레스받고 있나 싶더군요.
1시즈음에 끝날 걸 감안해서 여유있게 2시파티도 짜두었는데,
그마저도 위협받는 시간상황이 될 것 같아 어이도 없고 짜증도 많이 났습니다.
abc 적으신 쥐술님은 제가 진행 '내내' 하기싫다고 징징거렸다 하시는데, 사실이 아니며 의도가 있는 왜곡입니다.
쥐술님의 abc 본 직후에 여러가지 감정이 섞이면서 빡돌았죠.
저:'네 그래서 하기싫어요?' 쥐술님:'네'
저:'하기싫으면 나가세요' 쥐술님 나가셨습니다.
정확히 이 순서였습니다.
선수 한분이 일반챗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장 존나 책임감없네 ㅋㅋㅋㅋㅋ'.
저 : '필요없어 책임감이고 뭐고 하기 싫으면 나가'
일반챗으로 웃으신 분이 쥐술님인지 다른분이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그 상황이 전혀 웃기지 않았고 그냥 지쳐있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더이상 무슨 책임을 요구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하기 싫은 사람 필요없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2시간 30분 되기 전이었고, 중탈이었으니 분배 안해드렸습니다.
쥐술님 보내고 바로 전준 두세번을 더 누르면서,
손님 업손 선수 상관없이 또 하기싫은 사람 있으면 필요없으니 나가라고 말씀드렸습니다.
30명 중에 업손손님들은 전원 다 남고 선수 4명나갔습니다.
그렇게 계속 진행할 의지 있으신 26명 확인하고 난 뒤 그제서야
b건 개인적으로 챙겨드렸다고 설명드리고 진행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2시간 30분 전에 나가셨으니 중탈이고, 저는 중탈자 골드 절대 안챙겨드립니다.
나가신 선수 네분 중 혹시 누구라도 골드 왜 안챙겨주느냐 말씀하셨으면 예정시간 안끝났다 말씀드렸겠지만
네분 모두 골드 관련 언급 일절 없이 조용히 나가시더군요.
공대 진행 도중 헬팟이 되면 어느 선수라도 정해진 시간 전에 분배금 받고 공탈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저 차단해 주시길 바랍니다.
4. 그럼 남은 골드는 어떻게 되는거냐고
않할레 : '분배는 어떻게 되나요?' 본인은 만약 지금까지라도 분배해주면 받고 나갈생각으로 물어봄.
공장은 '분배는 다잡고 할거니까 나갈사람 나가세요 하기싫음 나가야지~'라고 말함
2탐 반팟이고 시간이 지났고 업손손님은 나가도 되나 선수는 다 잡을때까지 못나간다.
사실이 아닙니다. 제가 사실을 적을게요.
쥐술님 항의 후에 선수 4명 나가자마자 않할레님 잽싸게 물으시더군요.
'그럼 남은 골드는 어떻게 되나요?'
이 상황에 골드가 중요해요? 라고 묻고싶었지만
'뭘 어떻해요 우리끼리 나누는거지'라고 말씀드렸죠
그렇게 1넴을 잡은 뒤 2시간30분이 지난 시점에 마이크로 말씀드렸습니다.
'업손이나 손님, 선수라도 상관없으니 나가실분 지금 나가시면 됩니다'
않할레님 주장대로 분배는 다잡고 할거니까? 분배받고싶으면 다잡을때까지 못나간다? 그런 말 한 적 없습니다.
1넴잡으셨던 당시에 나간 선수들 덕에 골드 더 받는다고 눈이 뒤집혀서 환청을 들으셨나보네요.
제가 그런 놈이면 판금손님 티어 못드셨다고 뒤로 골드 챙겨드리지도 않았겠죠.
전 제한시간 다 채우고도 넴드가 남는 상황이 발생하면 나가실 사람 여쭤보고,
남은 인원으로 어떻게든 마무리 한 뒤에 달라란 가자마자 제 개인소지금 중 일부를 떼어
'시간 넘겨 공탈하셨는데 수고하셨으니 골드받아가세요'라고 보내드립니다.
마찬가지로 그날 1넴 잡기 전에 공탈하신 선수 4명이 만약
1넴 잡고 2시간30분 오버된 뒤에 제 안내에 따라 공탈하셨으면 골드 챙겨드렸습니다.
제가 만약 님이 적으신 내용대로 2.5탐팟을 모아 4시간 5시간 다 잡기 전까진 선수 아무도 못나가!
하는 식으로 운영했다면 이미 사사게를 100번은 족히 달궜을 것이며,
그날 님 말대로 볼모로 잡혀(?) 5시간 가까이 협박당한 9명의 선수딜러분들
지금 죄다 입에 게거품 물면서 님글에 화력지원해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화력지원글은 중탈하고 골드못받으신 복술님, 고술님,
그리고 다른손님과 티어경쟁하다 템 몇개 ㅈㅈ치신 회드손님이네요.
전 영웅 다끝나고 파티분배 나눠드릴 때 파티별로 골드분배 문제생기면
손해보신분 손해액 반액 제 돈으로 채워놓으면서 막공진행하는 놈입니다.
제 부캐 파복스로 마이크잡고 돌때는 밤요영웅 파티분배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지만 자초지종이 애매한 상황에서도
차후 귓을 보내온 파티분배담당자에게 파티분배액 중 4인분 가량을 보내드린 적도 있습니다.
나중에 보니 그 골드 받으신 분 제 지인 둘 있는 물파스 공대에서 풍운캐릭 돌리시는 분이 흑마(일겁니다아마)부캐셨었기에 시간이 지났지만 기억합니다.
골드 일이십 아까워서 이상한 짓 하는 놈 아니라는 겁니다. 무슨 이유로 이런 소릴 하시는지 알 도리가 없네요.
만약 제가 정말 님말대로 그런식으로 운영했다면,
왜 3넴앞에서 한 선수분이 '선수딜러가 줄었는데 왠일인지 더 쾌적하네요'라는 말이 나왔을까요?
그 말하신 선수분이 정신나간 마조히즘이었을까요,
아니면 님이 골드걱정에 눈이 멀어 지레 겁을 먹고 계셨던걸까요?
5. 토악질나와
않할레 : '시종일관 계속' "분배해주면 다 나갈텐데 어떻게 분배하냐" 이런 소리가 입에서 '계속' 나오는데
들을때마다 토악질나옴
사실이 아닙니다.
않할레님 확실히 골드에 눈이 뒤집히셔서 제대로 기억을 못하시나봐요. 제가 사실을 적을게요.
1넴앞서 중탈한 선수4 제외한 26인 중 1넴잡고 시간없어 나가신 손님1 다시 제외하고 남은 25인 전원
나머지 진행했습니다. 예정된 시간이 지났기에 자리비움도 잦았고 넴드중 튕기는 인원 등 문제도 있었지만
알루 티콘 크로까지 잡고 텔아른과 스타맨이 남은 상황에서 어디부터 갈지 잠시 고민하던 차에,
않할레님, 당신이 잽싸게 또 귓을 넣으시더군요.
않할레 : '공장님. 텔아른부터 가실건가요? 지금 업손들 상태 보니 말이 아닌데 그냥 스타맨 잡고 텔아른 먹을 것 없는 업손들 제끼고 텔아른 잡으심이..'
저는 여지껏 공대 진행하면서 그런식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에 충격적이었고 동시에 좋은 생각이라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않할레님 제안대로 구차하게 진행 안해도 텔아른 정도 쉽게 잡는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전멸했죠.
저는 더 이상 정신적으로 충격받으면 뇌에 영향이 올 것 같아 바로 텔아른 접는다 말씀드리고 공대 스타맨 이동했습니다.
스타맨 앞으로 이동하는 도중 업손 손님 중 두분이 귓하시더군요.
업손: '공장님 저 텔아른 반지 꼭 먹어야하는데 어떻게 안될까요 ㅠㅠ'
손님: '공장님 텔아른 잡으면 안될까요'
저도 업손 직접 뛰어본 터라 무슨 심정인지 알기에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저 템 하나만 먹으면 템렙 +3인데 하는 마음요.
제가 스타맨 몸풀 조심하라는 말씀드린 지 10초 후에 한 분 몸풀하셨고,
부활받은 뒤 조용히 침을 삼키며 멘탈을 챙기고 전준누르며 물었습니다.
저 : "텔아른 드실거 있으신분 아니오 누르세요"
남은 업손손님 중 3~4명을 제외하고 모두 드실게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스타맨 잡고 다시 텔아른 가자고 말했습니다.
네. 시간도 많이 지난 상태에서 선수들 독려해서 다시 가자고 했습니다.
일종의 오기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거 하나 잡고 골드 나와봤자 얼마 나올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골드가지고 협박한 적 없고,
제가 실성해서 그런 소리를 했다고 백번 양보한들 그날 제 파티 오신분들중
그 많은 선수분들이 다 골드 몇 푼에 벌벌 떨면서 따라오지 않으셨습니다.
않할레님은 아니겠지만요.
않할레님 말씀대로 드실 것 없는 업손손님분들 보내드리고 나머지 분들끼리 돌아와서
다시 마지막 남은 텔아른 앞에 섰을 때 4탐 반이었습니다.
한 분이 귓하시더군요.
선수 : '저 공장님. 저 업손 손님분들때문에 계속 하고있었는데 나가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때 제가 단 한번 마이크로 말했습니다.
저 : "에이 한번에 잡을텐데 한번만 더 하시죠~지금 분배해드려버리면 남은 선수들 다 나갈텐데 어떻게 잡습니까~"
참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않할레님처럼 같은 상황을 두고도 어떻게 표현하고 각색하느냐에 따라 많이 틀리네요.
확실히 말씀드리는데 그분 그때 '도저히 안되겠다'고 나가셨으면 차후에 골드 챙겨드렸습니다.
저 캐릭 여러개로 매 주 마이크 잡고 막공 돌리면서 골드 관련해서 구차한 말 안들어 본 사람입니다.
않할레님은 제가 텔아른 가자고 말했을 그 때 본인이 직접 사사게 올려야겠다고 생각하셨다고 적으셨는데,
아마 1넴 잡은 직후 약속된 2.5탐 시간지났으니 선수 업손 손님 나가실분 지금 나가라고 말씀드릴 때
1넴앞 중탈자 선수분들처럼 골드 몇푼 못받을까봐 두려워하며 레이드 도시다가
제가 저 때 한 한마디 말과 두려움이 믹스되어 4~5탐을 협박당했다고 머릿속에서 단정지으신 것 같습니다.
거기에 대해선 제가 별로 드릴 말씀이 없고 그냥 어이가 없네요.
만약에 정말 제가 않할레님 생각하시는 것 처럼 골드로 겁박하며 진행하였다면,
왜 마지막 텔아른을 잡은 직후에 않할레님을 제외한 선수업손손님들 사이에
'와 이걸잡네요' '나이스' 'X스(죄송)'
같은 말들이 오가고, 또 저는
'공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공장님 공략도 못지키고 사고만 쳤는데 죄송합니다'
같은 귓말들을 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같은길드 길드원이셨던 복술 한분 빼고는 지인이 없었구요.
저는 일정이 끝나고 골드(20만골이었나요? 얼마 안나왔죠)를 언급하면서
"선수분들 뽀뽀라도 해드리고싶습니다. 마지막까지 참아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골드 이것밖에 안나왔네요. 선수분들 저희 지금까지 이거 받으려고 이렇게 뛰었네요 ㅎㅎ"
하고 웃어버렸는데 않할레님은 아마 그 때 그 골드액수에 화가 정말 많이나셨겠습니다.
처음 사사게 글 제보해주신 분이 말하길,
않할레님은 저를 신고하겠다고 적으신 글에 대댓글로 '2x만골밖에 못받아서 진짜 열받았어요'라는 식으로 적었다가 삭제하셨다는데
정말 그렇게 적으셨다 지우신건지 문득 궁금하네요.
5. 상상지인2
않할레 : 그 와중에 지인(추정)은 크로서스 잡기전에 나갔다가 잡은후에 돌아와서 분배받아감.
사실이 아닙니다. 추정하는 걸 좋아하시네요.
'쐐기요정' 아이디를 쓰셨던 그 정술분 지인 아닙니다. 그날 처음 뵈었습니다.
않할레님의 글 아래 쐐기요정님이 직접 댓글로 사정설명 하셨는데 의아하게 비추 무려 13개 맞고 블라인드되셨네요.
크로서스 앞에서 더이상 진행을 못할 것 같다고 말씀하시고 공탈을 하신 분이었죠?
제가 그 때 추후 개인골드로 챙겨드리겠다고 마이크로 언질 드렸는지 아니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질 않지만,
제가 만약 그런 말을 굳이 하지 않았다면, 그 때 않할레님은 '나는 골드에 협박당하고있다'
라고 확신하셨는지도 모르겠네요.
본인이 이해할 수 없는 평온한 공대분위기가 의아하셨다면 공창에 한마디라도 물어보시지 그러셨어요.
아무튼, 그때 나가셨던 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분들과 크로서스를 잡고 텔아른으로 가는 졸을 정리하던 도중
나가신 분이 다시 접속하셔서 저한테 귓을 넣으셨습니다.
쐐기요정 : '공장님 혹시 다 잡으셨나요'
저 : '아뇨 아직 진행중입니다. 다시 오실 수 있나요'
쐐기요정 : '네 갈 수 있습니다'
제가 만약 골드에 눈이 멀어 골드로 선수 협박할 정도의 쌀먹이었으면 텔아른 앞에서 그 분 왜 다시 받았을까요?
아마 그래서 않할레님은 '골드로 협박하는 놈이 재초대를 하니 앞뒤가 안맞네 저사람 지인으로 추정되는구나'
라고 결론지으셨나봅니다.
그럼 쐐기요정님 다시 오셨을 때 '/환영'누르던 다른 선수분들은 그냥 정신병자들로 보이셨겠네요.
않할레님.
엘리산드 시작 15초만에 가속정령도발땡긴 양조탱커 옆에서 넴드어글뺏고도 안광 풀틱넣다 죽으신 로그깡패 않할레님.
굴단에서 강굴눈 왜자꾸 복제되냐고 하고 딜량 확인하기 하기 전까지 눈딜 11등 9등 하셨던 않할레님.
선수딜이 12명 맞죠?
굴단6트 내내 여러번 콜드려도 '단한번도' 영혼부식 안먹는 쿨한 외길닥딜에도 54만을 전전하셨던 로그60만 오초랑님.
저게 뭐냐고, 분제하라고, 하소연하는 업손분들 귓 눌러가며 7파로 옮겨 딜 신경써달라 파티챗으로 말씀드린 뒤에서야
로그딜량 드디어 찍으시고 자랑스럽게 1넴앞서 공탈하고 공장역량 운운하며 화력지원해주시는 오초랑님.
굴단 매 트라이 3페 첫영혼부식 힐러분들께 부탁드려도 어찌된 일인지 영혼부식 받는거엔 힐러 중 가장 관심이 없으시다 abc 쏴주시며 공탈하여 인벤에 일갈하시고 베댓드신 쥐술님.
글과 댓글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그냥 어이가 한편으로 씁쓸하네요.
공장 그거, 무슨 수수료 떼먹는거 아닙니다.
제가 현실친구가 와우에 있어서 완장질 하는 것도 아니고
막공 수백번 모을때 지인위주로 추려가서 끼리끼리 친목질 한 적도 없습니다.
골드 떼먹은적도, 뽀각발라먹은 적도 없구요. 30인 팟에 지인 5명 이상 받아간 적도 없습니다.
레이드 오면 공략도 wowhead가서 먼저 챙겨보고 어떻게 하면 더 공략이 편할까 그런 생각도 많이 합니다.
템 부족한 캐릭으로는 다른팟 업손가서 다른 공장분들 공략도 많이 보고 벤치마킹도 하구요.
마이크 잡고 공장질 하면서 큰 소리 내 본적도 있지만
제가 일단 뽑은 인원은 좀 뒤떨어지더라도 최대한 문제점 조용히 찝어드리면서 개선해 나가는 식으로 잡아왔습니다.
모든게 제 스스로가 재밌어서 하는거고,
골드가 자연스럽게 모이면 모이는대로 티벼가 나오면 써버리거나 재여두고 흐뭇해하기도 하지만
그거에 눈이 뒤집혀서 도리를 저버리는 짓은 안합니다.
제가 만약 않할레님 무턱대고 적으신 글 내용처럼 골드로 선수딜러 겁박하며 끌고가는 놈이었다면
매주 모으는 영웅팟만 10개가까이 될텐데 이미 사사게에 제 이름 모르는 분 없으셨을겁니다.
인벤 유저분들.
양쪽 말을 다 듣고 나서도 제쪽의 불찰과 미숙함이 용서가 안되신다면 차단 안푸시고 쌍욕 계속 하셔도 좋습니다.
않할레님의 글에 반박하며 이런 저런 내용을 까발렸지만,
한 편으로 제가 좀 더 깐깐하게 가려 받았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을 잘 압니다.
하지만 길드를 싸잡아서 욕하는건 개인적으로 이해가 잘 되지 않네요.
아무 잘못 없는 길드원들 오늘도 서너명씩 접속해서 막공 놀러갈텐데 피해 안가도록 잘 좀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