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라는 게임은 표면적으론 장비를 만들어 몬스터와 싸우는 게임이지만 현실은 물욕센서와의 피할 수 없는 사투를 체험하는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게임을 하면서 필연적으로 수많은 물욕에 걸려왔으며 개중에는 치를 떨게 하는 소재도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개중 각별히 주의해야하는 소재를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자합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여기에 거론되는 소재들은 장비를 생산할 때 주의해야하는 소재들이며, 창고가 모자라거나 돈이 부족해 소재를 매각할때도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는 소재라는 의미입니다.

 

 

 

 

우선 물욕소재는 몇가지 형태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째. 단순히 갈무리 및 보수테이블상의 확률이 더럽게 낮은경우(각종 역린, 홍옥등)

 

둘째. 특수한 몬스터나 퀘스트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경우(노산룡홍옥, 신룡태등)

 

셋째. 확률상으론 그다지 낮지 않으나 이상할정도로 나오지 않거나 대책없이 많은양을 요구하는경우(고급 면조 푸른털, 네오딤 메모 등)

 

넷째. 소재를 주는 몬스터가 인기가 없거나 잦은 실패를 유발시키는 경우(회정갈 혈정석, 요새게 배갑 등)

 

다섯째. 위의 케이스를 복수적으로 만족하는 경우(토나오는 물욕소재)

 

 

 

 


그럼 거두절미하고 봅시다.

 

 

 


조룡종

 

 

 

 

도스삼형제

 

- 도스게네포스 머리,꼬리가 가끔 발목을 잡을 때가 있습니다만.. 머리는 게네폴트리나 귀철환 트리에 사용되지만, 저걸 생각할때는 50랭을 넘어선 상태일것이라 생각되니 상위 중반의 장비빨로 게네포스를 두들겨 주시면 됩니다. 꼬리도 게네폴트리에서 사용되거나 100랭이후 카산드라를 생각하실때 슬슬 눈에 걸리실듯 하니 더더욱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파워헌터보우3에도 들어가지만 그 무기의 문제는 도게네꼬리따위가 아닙니다(...). SP해머에 종종 들어가기도 하니 100랭 이후에 가끔 찾게되지만 그때쯤이면 변종장비의 강력함을 보여주면 됩니다.
그외에 도스람포스 첨조가 의외로 들어가는데 이쪽은 갯수로 승부하는 타입이라 조금 모아두지 않으면 나중에 귀찮습니다. 귀찮기만 하고 어렵지는 않으니 그냥 편하신대로 하면 될듯.

 

 

 

 

얀쿡

 

- 분류하자면 케이스1의 경우로 부리 계열이 있습니다. 거대한 부리, 훌륭한 부리. 하지만 거대한부리는 쿡그루지를 트리를 탈 때 사용되는거를 제외하면 딱히 구하실 일이 없을겁니다. 하위에선 화속이 생기지 않는 트리라서 마카라이트 임팩트 트리에 밀리고 상위가면 데드리볼버 트리에 밀립니다. 그 이후엔 칵토스계열이나 펠레계열이 떡하니 버티고 있어서 더욱 손이 안가게 되지요. 간혹 레어도 한정퀘스트에 종종 사용되는 바이올런스 죠를 만들때 타는 트리가 되기도 합니다만..
훌륭한 부리는 역시 상위초반용 한손검 쿡 노기충천에 들어가는걸 제외하면 딱히 필요를 느끼지 않습니다. 상위초반에 매우 좋은 무기이므로 한손검 유저시라면 참고하셔야 겠지요. 상위얀쿡은 혼자잡아도 무리가 없는 몬스터라 그나마 다행입니다만 물욕은 한번 걸리면 하염없이 랭만 오르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지요.
그리고 괴조 귀는 별로 쓸데가 없어보이겠지만 향후 마이파크에서 1회용귀마개를 조합할 때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게료스

 

- 케이스3으로 크리스탈계열, 케이스1로 그이름도 유명한 독괴조머리가 있습니다. 라이트크리스털노바크리스털은 상하위의 게료스 머리만 꾸준히 파괴해주면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만, 머리를 깨기 힘드시거나 물욕센서에 걸리신 분들은 보석티켓을 얻는 과정에서 얻는걸 기대하실수도 있습니다. 더 편하게 얻는 방법으론 설산 키린하메가 있구요.
하지만 독괴조머리는 답이 없습니다. 안나올 사람은 진짜 죽어도 안나오니 몇번 해보고 안나오면 프론티어퀘스트로 가끔 오는 약육강식을 하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해머컨트롤이 안되신다면 고전을 면치 못할 가능성도 있으니 파티를 모아가시는게 좋을듯. 독괴조머리는 주로 독괴조대검을 만드시는 분들이 뒷골을 잡게하는 대표적인 소재입니다. 독괴조머리라면 토가 나오시는 분들은 대체장비로 무뢰대검트리도 생각할 수 있겠죠. 그외에 독괴조머리는 2개만 있으면 운반의 달인을 띄울 수 있는 장식주 쾌속주의 재료로 사용됩니다만, 수렵단의 증표를 사용하거나 SP장식주를 이용하거나 채집셋을 만들거나 하지 무리해서 독괴조머리로 운달을 띄울일은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만들어진 쾌속주 1개가 운달스킬이 발동되는 수렵단의 증표[운주]의 키 아이템이 되니 그쪽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더 많을듯. 그외에 상위 키린하고 산탄하메놀이를 할 때 산탄이 기본으로 6발이나 장전되어 아주 쓸만한 바스톤블래스터를 만들 때 사용되기도 합니다.

 

 

 

 

히프노크

 

- 면조위석류가 대표적인 물욕소재입니다만 그리 많은양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과, 히프노크 자체가 정말 미친듯이 많이 잡아야하는 몬스터이기 때문에 결국 필요한 만큼은 모이게 됩니다.
발목을 잡는 물욕소재는 고급 면조 푸른털고급 용골인데, 토리아캄을 제작하실때 문제가 되는 소재들입니다. 고급 용골은 아캄트 장비에 파츠당 3개씩 들어가고, 고급 면조 푸른털은 히프노R폴드에 고작 37개가 들어갑니다(우웩). 그외에 나르콜랩터에도 4개 들어가죠.. 신삼신기를 제작하시는 분이면 추가로 9개가 더 필요하고 오보에 트리도 타신다면 8개.. 이것저것 다 만드시는 분이면 최소 59개고푸털이 필요하시게 됩니다.
여기서 생기는 문제는 고급 용골토벌해야 나오고 고푸털포획해야 나온다는거.. 압도적으로 고푸털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51번식기 히프노크 포획팟이 성행합니다만, 가뭄에 콩나게 토벌팟도 존재합니다. 특히 네오딤면조 퀘스트를 진행하면서도 고급용골을 꽤 많이 모을 수 있는데, 메모퀘의 특성상 반드시 토벌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엉덩이깃털 내려갔다고 함정깔고 구슬던지시면 그날의 영웅이 되실 수 있으니 주의. 퀘스트난이도에 비해 네오딤메모가 나올 확률이 비교적 높은 퀘스트이니 네오딤을 모으면서 고급용골을 함께 모으시면 편하겠지요. 그외에 희소종이 고급용골을 잘 주지만 개떡같은 패턴과 인지도 때문에 파티가 꽤 드뭅니다. 일단 희소종 토벌팟이 있다면 고급 용골은 상당히 빠르게 모을 수 있으니 그 뒤는 꾸준히 고푸털을 모으시면 되겠죠. 한번에 모으려고 하시면 정말 토가 나오니 50랭 이후부터 생각날 때 마다 차근차근 모아가시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히프노R폴드 1강을 제작할 때 까지 16개의 고푸털이 필요하고 1강에서도 슬롯이 모두 뚫리며 그럭저럭 방어력도 있으니 급하신 분들은 일단 1강까지만 해둔뒤 털이 모이는대로 천천히 강화하는 방법도 있겠죠. R장비는 개념 5강, 매너 6강까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6->7강은 놀라운 재료와 강화비용, 그리고 더더욱 놀라운 방어력 증가(일반적으로 3)을 동반하므로 정신건강상 안하는걸 추천하지만 강종퀘같은걸 뛰실 때는 방어력 10차이로 원킬이 갈리기도 하니 강종퀘스트에 가실 때는 풀강을 하시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얀가루루가

 

- 예전엔 얀가 파티자체를 보는게 정말 힘들었는데 이젠 퀘스트달성증 때문에 사시사철 투기장 얀가가 있기 때문에 소재를 모으는것은 상당히 쉬워졌습니다. 퀘달증을 5장이나 주기도 해서 의외로 인기가 있습니다. 적정랭크에서 혼자 잡을경우 디아브로스 솔플하는것과 비슷할 정도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으니 파티플을 강하게 추천하구요.. 주요 물욕소재로는 흑랑조 귀 가 있습니다. 얀가를 접할 수 있는 51랭크 쯔음에는 전혀 필요를 느끼기 힘듭니다만, 100랭 이후 음무주G를 만들때 음무주가 3개씩 들어가는 통에 필요하게 됩니다. 퀘스트달성증은 주로 바사나 기자미로 모으지만 음무주 만들겸 얀가팟을 가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음무주의 진정한 장벽은 고룡의피 이지만... 그외에 외국인채널에서 국민검사셋으로 통하는 얀가F풀세트에도 들어갑니다. 방어력도 괜찮고 제작도 그럭저럭 어렵지 않습니다만 도무지 미래가 없는 세트이므로 인벤을 접할 수 있는 한국인 게이머라면 삼신기나 신락아캄등의 검사교복을 입도록 합시다.

 

 

 

 


아수종

 

 

 

 

도스팡고

 

- 아수종계에 패룡이라 할 수 있을정도로 물욕없이 공평하게 소재를 나눠주는 도스돼지님입니다. 상위설산이나 늪지퀘할때 엉덩이에 머리를 자꾸 갖다 대서 그렇지... 굳이 따로 안잡아도 역습 도스팡고를 하다보면 소재는 차곡차곡 쌓여나갑니다. 소재의 단가가 굉장히 싼편이라 팔아도 별로 돈은 안되지만, 개중 멧돼지 이빨몬스터기름과 함께 양대 협곡금달걀 교환권으로 쓸 수 있으니 안쓴다고 다 팔아버리지 마시고 협곡 채집퀘를 갈 때 챙겨가셔서 자금사정에 보태시는것도 좋습니다.

 

 

 

 

바바콩가

 

- 물욕소재로 극채색 털뾰족한 도모수 발톱이 있습니다. 극채색 털은 머리파괴만 잘 해주면 그럭저럭 나오기 때문에 그다지 걸릴일은 없는데 뾰족한 도모수 발톱은 정말 기절 초풍하게 만드는 소재입니다. 부위파괴 보수로 나오기 때문에 격운도 보수술도 모두 무시하는 무시무시한 소재. 발톱서브만 반복해서 돌아도 정말 미친듯이 안나옵니다. 도도바바 등을 도실때 귀찮다고 소재 싹팔아버리지 마시고 발톱만은 꼭 챙기시는걸 추천합니다. 콩가세트를 만드시는 분이면 지옥을 볼 수 있고, 그렇지 않으시는 분들도 네이쳐 콩가에 들어가니 최소 4개는 모아두시길. 100랭넘어가서 모으시려고 하면 홧김에 PT지르는 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외의 소재는 상당히 퍼주는 편이니 꾸준히 잡으시면 차곡차곡 쌓입니다 꾸준히 잡기만 하면...

 

 

 

 

도도브랑고

 

- 예리한 설사자 이빨이 물욕소재에 해당합니다. 머리파괴로 확률은 68%나 되지만 후술할 모노아종의 백은색뿔과 더불어 기가막힐정도로 예리하지 않은 이빨만 퍼주는 진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상위 빙속무기엔 어김없이 두세개 이상 들어가니 상위 초반에 빙속무기를 만들때 벽으로 작용하는 요소. 변변한 화속무기가 없을 상위 초반상황과 겹쳐 더욱 열받게 만들어 주며, 완전 취미셋인 콩가장비와 달리 브랑고장비는 여러 커스텀에 들어가기때문에 상당히 많은양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토나오는 빙속성의 벽은 향랑장비를 만들때까지 계속되며 향랑장비를 만들어도 벨큐를 잡을 수 없으면 강화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예리한설사의 압박은 상당히 오랬동안 지속됩니다. 금은 도도나 도도바바가 왔을때 자신을 잊고 멸종시킬 기세로 잡아서 모을 수 밖에 없지요.

 

 

 

 

라쟌

 

- 황금빛 털이 대표적인 물욕소재입니다. 사실 금털만 놓고 따지면 크게 물욕이라 보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분노한 라잔의 일격이 워낙에 강력하다 보니 삼신기나 쿠샬셋을 입은 파티원들이 분노한 라잔의 백스텝과 회천등에 떼죽음을 당하면서 퀘스트를 실패하는 경우가 매우 잦게 일어나기 때문에 더욱 돋보이는 소재. 그래도 협곡라잔이나 투기장라잔같은 구제퀘가 존재하니 왔을 때 꾸준히 돈다면 그럭저럭 모이는 소재입니다. 물론, 파티가 3다이를 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붙습니다만... 협곡 라잔의 경우 일반적으론 백원치도 등을 위시한 태도팟으로 가기 마련이지만 언덕아래에서 헤보/초속사로 저격하거나 6->4로 오는 언덕에서 산탄을 뿌려주는 하메가 존재하니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뿔피리 하메도 가능하지만 그 경우엔 뿔을 깨는게 좀 힘들어지니 참고하시길. 그리고 투기장의 경우 장비대여퀘는 실패율이 더욱 상승하니 손발이 잘 맞는 파티가 아니면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금털은 귀철환트리나 금사자임팩트에 특히 많이 들어가고, 벨큐전 내성셋으로 사용되는 금색커스텀에도 펑펑 들어가며, 예리1의 필수요소인 장주에도 들어갑니다. 바꿔말하면 해머나 내성셋에 관심이 없으시면 그다지 많이 필요하지 않게 되는 소재기도 합니다. 장주의 경우 나나/백모노 뿔로 만드는 방법과 금털을 넣어서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백은뿔도 상당한 물욕소재이므로 자신의 관심사와 실력을 생각해서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카무 올가론/노노 올가론

 

- 고급 향랑가시진홍색 털, 향랑 홍옥이 물욕소재에 해당합니다. 그중 향랑가시홍옥이 상당히 물욕소재가 되는데 가시의 경우 올가론을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이 닥사냥을 하다보니 머리를 제외한 다른부위의 파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하는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너가 없으면 등을 파괴하는건 상당히 어려우니 머리와 꼬리만 확실하게 파괴하고 포획하시면 물욕센서에서 그나마 벗어날 수 있으니 참조. 거너가 없을땐 한손검도 등을 깨기 좋은 무기입니다. 홍옥은 포획을 하다보면 모입니다만 신락시리즈나 훗날 북두에도 들어가니 차곡차곡 모아두시는게 좋습니다. 당장 70에서 신락아캄을 만들때 신락 머리가 필요하니 노노를 꾸준히 포획하시면 좋겠죠. 카무의 경우 노노와 주는 소재의 확률만 다를뿐 별다를게 없고 공격력이 센편이라 실패율이 높은데 애가 노노보다 더 빨빨거리고 호전성도 높기 때문에 보통 잘 가지 않습니다. 가시류를 노노보다 잘 주니 노노론 도저히 못모으겠다 싶으신 분들은 거너와 함께 가서 전신파괴를 노려보시는것도 좋겠죠.

 

 


 

 

 

어룡종

 

 

 

 

도스가레오스

 

- 삼신기중 하나인 가레오스S폴드를 만들기 위해 씨를 말려야하는 몬스터로 대표적 물욕소재는 사룡 분홍 지느러미입니다. 사룡지느러미를 다 모으면 가레오스S폴드는 물론 삼신기가 완성되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귀찮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하위에서 더 잘나오는 소재니 참고하시고, 어떻게서든 2개만 먹으면 되니 하위에서 부터 삼신기를 준비하신 분이면 의외로 빨리 손에 넣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엔 사룡 상기가 새로운 복병으로 떠오르는데... 핵심은 지느러미파괴를 얼마나 잘 하냐와 포획을 할 수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가노토토스

 

- 삼신기나 상위장비에 상당히 자주 들어가는 가노스U암을 만들기 위해 찾아온 수많은 검사들을 꼬리치기와 철산고로 저 멀리 보내버리는 가노통입니다. 가노스U암을 만들때 미완성 삼신기나 하위장비를 입고가서 치를 떨게 되지만 나중에 관통셋을 맞추고 가면 허무하게 죽어버려 검사들에게 회의를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일단 취수룡 지느러미가 삼신기를 만드시는 분들께는 걸림돌. 하지만 의외로 잘 퍼 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파티(=자신을 포함해서 3다이를 하지 않는 파티)를 만나면 손쉽게 모을 수 있기도 합니다. 사실 진정한 물욕소재는 새우 거대 껍질취수룡 상기입니다만 새우 거대껍질은 취미장비가 아니면 보통 필요하지 않고 취수룡 상기는 필요할만 하면 이미 거너셋으로 하품하면서 잡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볼가노스

 

- 케이스로 따지면 가노통과 더불어 4에 해당합니다. 좋장가면 다죽고 하메하면 사람이 없고... 그나마 상위 홍볼가의 경우엔 메모퀘도 있고 후라히리도 있고 해서 하메팟이 상당히 성행합니다. 그래서 물욕이 되는 소재는 하위에서 주로 얻을 수 있는 용암룡 이빨. 고정적인 하메파티를 만난다면 손쉽게 모을 수 있지만 그게 안된다면 생지옥이 펼쳐집니다. 건랜스 유저라면 참공주를 만들기 위해 기를 쓰고모아야 하며, 훗날 참공주G가 3개정도 들어가는 커스텀을 만들경우 최소 9개의 이빨이 필요하게 됩니다. 건랜스를 평생 안쓰실 분이 아니라면 생각날때마다 모아두시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커스텀 짤 때 모으려고 하시면 상당히 피를 토하게 되며 하위 좋장을 가실경우 사람수가 적어질수록 토벌확률이 높아짐과 동시에 토벌시간도 빨라지는 기 현상을 체험할 수 있으니 한번 체험해 보시는것도 좋을듯.

 

 

 

 

 


비룡종

 

 

 

 

리오레이아/리오레우스

 

- 자화룡/화룡 역린/홍옥 으로 대표됩니다. 둘중 어느쪽이냐고 찝으면 수해 육전여왕퀘스트토리아캄 때문에 미친듯이 잡아야하는 앵화룡이 존재하는 자화룡쪽이 좀 더 물욕소재가 잘 나오는 편에 해당합니다. 금화의 경우 포획해도 파티원의 원성을 듣지 않기 때문에 포획해서 홍옥을 모아도 되고 꼬짤3다이를 해도 되고 선택의 여지가 많은 편. 다만 리오하트R그리브를 만들때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양의 앵화룡 갑각이 필요하게 되는데, 리오하트R그리브의 경우 6강은 해야 슬롯이 다 뚫리는 점도 있고 해서 결국 어지간히 모아야 합니다. 100랭이후에 모으면 이것도 상당히 스트레스가 되니 할거 없을때 모아두시는게 좋겠죠.
레우스는 고탑과 더러운 숲과 언덕퀘스트에서만 만날 수 있기 때문에 파티의 회전률이 아무래도 떨어집니다. 대신 은화룡꼬짤로 비늘/꼬리/골수/역린/홍옥을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천국의 문이 존재하기 때문에 일장일단.. 그리고 은화룡자체가 실버루크나 실버솔장비를 위해 무수히 토벌당하는 몬스터이기 때문에 파티를 구하는것은 상당히 쉬운일입니다. 실버솔 장비를 만들때 발목을 잡는 소재는 은화룡 날개막으로 갈무리로만 얻을 수 있으니 좋다고 은화룡을 포획해 버리면 파티원의 원성을 듣기도 합니다. 은화룡날개화룡 홍옥이 꼭 필요하실때에는 파티원의 양해를 구하고 포획하는게 좋겠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실버솔 장비의 핵심은 날개막같은게 아닙니다.. 그저 그분 홍옥이 지켜보고 계실뿐.
그외에 거너셋이나 건랜스셋에 창화룡소재가 들어갑니다만 이경우 창화룡날개가 리오소울 한파츠당 4개씩 들어가는데 다른건 다 모았는데 날개만 안나온다 싶으면 개구리의 토사물과 상담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모노브로스/디아브로스

 

- 모노브로스와 디아브로스는 서로 주는 소재가 어느정도 겹치고 어느정도는 안겹칩니다만, 결과적으론 모노브로스를 더 잡아야합니다. 주요 물욕소재는 모노브로스 하트, 백은색뿔, 고급 비틀린뿔 등등. 다만 모노브로스 하트는 상위 자자미에게도 얻을 수 있으며, 이쪽이 더 쉬울수 도 있습니다. 브레이브하트 퀘라고해도 등장하는건 하위 모노브로스라서 디아브로스보다 체력이 현저하게 낮으니 그냥 혼자서 브레이브 하트 퀘스트를 가서 얻는 방법도 있지만 선택은 자유. 문제가 되는건 역시 뿔인데, 백모노의 뿔을 파괴했을 때 백은색 뿔이 나올 확률은 무려 83%에 달합니다만 어째서인지 보수창에선 노랗게 빛나는 고급 비틀린 뿔이 쌓이는걸 볼 수 있게 됩니다. 예리한 설사자 이빨과 더불어 대표적인 사기소재. 모노데빌 레지스트와 모노데빌 그리브를 만들때 9개 씩이나 들어가는데 상위 초반에 퀘스트 회전율이 나오지 않을 때엔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우수한 빙속태도인 프로스트리퍼를 만들때도 뿔때문에 포기하고 백원치도3을 만드는 경우가 있을정도로 짜증나게 하는 소재. 모노데빌레지가 100랭이후에도 거너셋에 들어가니 안만들 수도 없어서 피해갈 수 없는 고난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장주에도 들어갑니다. 이쪽은 금털로 만들어도 되지만..
고급 비틀린 뿔은 보통 각궁.. 브로스혼보우를 만들 때 필요로 하시게 되는데 모노데빌 레지스트를 완성할 때 쯤이면 브로스혼보우를 여러개 만들 수 있을정도의 뿔이 쌓이니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외에 각룡 견갑을 제외한 모든 디아브로스의 소재는 꼬리자르고 뿔서브로 그럭저럭 빠르게 모을 수 있으니 굳이 무리해서 디아브로스를 수렵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브로스 혼보우를 만들기 위해 최소 한번은 상위 디아를 잡으셔야겠지만.
...흑디아의 경우엔 그냥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내성셋을 위해 사신퀘스트를 가거나 하면 결국 잡긴 잡게되겠지만.. 서브가 존재하지 않는 흑디아의 특성상 역시 닥치고 사냥할 수 밖에 없습니다. 회전률을 조금 올리고 싶으실 땐 꼬리를 자르고 3다이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거대한 디아의 꼬리를 자르고 3다이하는것도 쉬운일은 아닙니다.. 섬광을 던지면 땅속으로 파고들거나 섬광에 걸려도 나는 사실 몬스터가 아니라 헬리콥터였다 라면서 섬광지속시간이 끝날 때 까지 무한히 꼬리 회전을 하질 않나.. 아무튼 모노데빌R그리브 등에 사용되는 흑각룡 견갑을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잡아야 하긴 하지만 정말 토가 나올정도로 피통이 많으니 파티원을 잘 모아서 가시길 바랍니다.

 

 

 

 

바사루모스

 

- 비룡종중 가장 만만한 녀석중 하나입니다. 물욕소재는 암룡 날개, 암룡견각. 바사루모스가 워낙 위협적이지 않은데다가 포획피도 상당히 높기 때문에 꾸준히 잡으시면 어느정도는 모을 수 있습니다. 사실 모아봐야 바사셋에나 들어갈꺼, 하위에 무리하게 화사장력을 띄우시거나 재난스킬을 통해 자신을 채찍질 하시려는 분들이 아니라면 100랭 이전까지 그다지 만들 이유는 없다고 생각되구요, 100랭 이후 R장비로 강화할경우 3슬롯에 괜찮은 스킬이 뜨기 때문에 종종 사용하게 되기도 합니다. 암룡눈물의 경우 혼자가서 자는 바사를 드랍할때까지 깨우고 안주면 맵이동 했다가 다시오는 방법을 이용해서 모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나오면 3다이. 안나오면 리타하는 방법으로..

암룡견각의 경우 퀘스트 보상으론 전혀 나오지 않으며 오로지 바사루모스만 주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뾰족한 도모수발톱의 마이너버젼이라 할 수 있습니다만.. 바사루R장비 하나에 무려 21개나 들어가기 때문에 막상 모으려고 하면 막막해지는 소재입니다. 바사루의 포획피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 포획타이밍의 감이 오면 퀘스트 회전률을 올릴 수 있는게 그나마 위안이 될 수 있겠군요.

 

 

 

그라비모스

 

- 하위에선 그저 빔쏘는 바사에 불과하지만 상위로 가면 부채꼴까스활명수로 대표되는 더러운 패턴으로 무장하여 검사들을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몬스터중 하나입니다...만 검사가 그라와 면담할 일은 별로 없고 주로 역그라화산 언덕시즈를 통해 거너에게 탈탈 털리는게 일상인 몬스터입니다. 그 덕분에 필연적으로 꼬리에서 나오는 개룡골수연수가 물욕소재가 되는데, 그라 자체가 일단 꼬리 갈무리가 2회인데다가 골수연수의 갈무리확률은 무려 10%로 그리 낮지 않습니다. 다만 혼자가면 꼬리를 자를 타이밍도 잘 안나오고 나와도 꼬리에 무기가 닿지 않아 못자른다던가 하는 비참한 현상이 종종 일어나서 그렇지.. 마비무기나 마비함정, 수면무기등을 이용해서 그라를 묶을 수 있다면 비교적 수월하게 자를 수 있습니다. 2인 플레이로 손발을 맞춰 한명은 브레스를 유도하고 한명은 꼬리를 자르는 플레이도 가능하며 섬광을 이용할 경우 그라가 꼬리를 아래로 내리고 포효를 자주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그 때를 노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섬광상태에서 헬리콥터가 된것처럼 꼬리치기만 무한정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2인플일 경우엔 역그라를 이용하는것도 하나의 방법. 자를 수 있는 꼬리가 2개가 됩니다. 물론 빨리 못자를경우 그라 두마리가 한맵에 등장하게 되어 망했어요를 외칠 수 밖에 없을 때도 생기니 적당히 자기 스펙에 맞는 방법을 사용하시길. 흑그라의 경우 패턴의 80%가 빔이기 때문에 좀 더 꼬리를 자르기 쉽기도 합니다. 또한 화염주머니를 퍼주고 아주 약간이지만 옥염석(!)을 주기도 하니 골수와 함께 노려봄직한 소재.
사실 개룡두각도 물욕소재라면 물욕소재인데 하위에선 포격난무로, 상위에선 그라 언덕하메로 토벌할경우 갈무리로 얻을 수 있으니 골수보다 위엄이 좀 떨어집니다. 게다가 기자미가 등짝에 달고 나오기까지 하니...

 

 

 

 

푸르푸르

 

- 알비노 늑골/알비노 차돌박이로 대표되는 몬스터. 활셋을 만들때나 참파도 트리를 타다보면 물욕이 걸릴 수 밖에 없는 소재들입니다. 이 중 늑골의 경우, 알비노의 신축을 해도 되지만 키린하메나 백모노를 잡고 남은 부산물천둥뿔고비뿔숲과언덕에서 교환하는걸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쪽이 몇배나 빠르고 몇배나 안정적이며 몇배나 스트레스가 덜합니다. 사실 부위파괴를 제대로 하는 파티라면 그냥 푸르푸르만 잡아도 나오기도 하겠지만 초보자 채널의 검사파티의 경우 부위파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교환이 낫다고 볼 수 있겠죠.
차돌박이의 경우, 활세트를 만들기 위해 상위 적푸르를 토나오게 잡으시는 분들은 몸통과 다리를 7강할 때 쯤 필요한 차돌박이가 나와있는 경우가 많지만, 포획해야 잘나오는 차돌박이와 토벌해야만 나오는 매혹색날개막의 경계에서 고민이 많으실텐데, 매혹색날개막은 푸르푸르U장비 한 파츠당 11개씩 들어가니 보통 활셋에 들어가는 22개만 모으시고(...) 포획을 하는것도 좋겠죠.
또한 마이가든의 고양이도 상위 이후엔 종종 늑골이나 차돌박이를 주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사람을 많이 엿을 먹이지만 그래도 가끔 로또로 귀한 소재를 주기 때문에 틈틈히 챙겨주시면 멜란셋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 그리고 한 때 전격주머니도 물욕이라면 물욕이었지만 협곡의 추가와 함께 맹독주머니전격주머니로 교환해 주면서 이젠 물욕이라 하기 힘든 소재가 되었습니다. 벨큐도 잘 주구요.

 

 

 

 

파리아푸리아

 

- 우리의 호구.. 아니 호프인 구토 개구리. 주요 물욕소재는 탄룡연골탄룡간.. 그리고 고양이발스탬프(!), 통통장어(!), 창화룡날개(!)등이 있습니다. 파리아 자체는 적당한 무기로 두들기면 금새 뻗어버리는 약골이지만 거너에게.. 특히 활에게 지독하게 약합니다. 단순히 견적필굴의 마음가짐으로 가실거면 활로 쏴죽이는게 속편하지만 물욕소재를 위한 길이라면 한손검을 추천합니다. 닥사냥만으로는 연골을 모으기가 상당히 힘들기 때문이죠. 또한 파티플에선 오히려 구토시키는게 굉장히 귀찮으며 솔로플레이가 더 구토시키기 편한면도 있습니다만, 파티플레이에선 한명이 전담해서 고기만 까는 플레이를 하면 실수없이 구토를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괜히 이사람 저사람이 고기 깔면 나중에 파리아의 침색이 변했을때 잘못 줏어먹고 바둥거리며 구토횟수를 줄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구토갈무리는 가급적 구토가 다 끝나고 꺼억꺼억 거릴때부터 하는게 추가구토를 맞고 갈무리를 날리는 참사를 막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자신이 노리는 소재가 있는 토사물을 갈무리하시는게 좋습니다. 흰색에선 통통장어, 녹색에선 고양이발 스탬프, 파란색에선 창화룡 날개를 얻을 수 있으며, 분홍색파란색에선 연골이 잘 나오는 편이니 참조. 또한, 구토시킨뒤 갈무리를 하지 않아도 확률적으로 구토보수를 받을 수 있으니 너무 무리해서 갈무리를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보통 3구토를 시키고 나면 체력적으로도 스피드적으로도 그 이상의 구토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건 일단 두들겨서 체력을 포획피에 근접하게 만든뒤 고기를 먹여가며 3구토를 시킨뒤 갈무리를 하고 포획하는게 가장 좋습니다만 실전에서 이렇게 하기는 조금 힘들고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서 플레이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구토팟과 닥사냥팟은 효율장비가 다르므로 파티를 모집할 때 유의하시는것도 좋겠지요.

 

 

 

 

에스피나스

 

- 에스피나스는 3종류가 존재하고 각각 주는 소재가 다 틀리지만 공통적으로 원종의 소재를 이용한 장비에서 파생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검이나 라이트보우건을 제외하면 보통은 극다룡 장비인 칵토스나 극백룡 장비인 펠레가 우수합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실용성은 칵토스-펠레-로젠 순으로 좋고 룩은 펠레-로젠-칵토스 순으로 좋습니다..만 칵토스나 펠레소재엔 고룡종소재가 들어가니 참조하시길. 고룡종소재를 사용한 최종강화형은 준 강종무기라고 부를 수 있을정도로 막강하지만 그 아래의 변종소재를 사용하는 단계에선 SP무기정도의 성능을, 그 아래의 상위 소재를 사용하는 단계에선 동랭크의 상위장비보다 살짝 떨어지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물욕 소재는 원종의 경우 뾰족한 극룡뿔고급극룡가시이고, 아종의 경우 극다룡두각이며, 희소종의 경우 극백룡 화석입니다. 원종의 경우 극룡연구계획이라는 그야말로 물욕이 뭥미수준으로 퍼주는 구제퀘스트가 있고, 그냥 적당히 부위파괴를 순서대로 한뒤 포획하면 되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간혹 숙달되지않은 검사팟으로 갈 경우 등가시 파괴가 안되는경우도 있는데 목을 열심히 쳐주면 등가시가 깨지며, 구멍함정에서 집어넣고 경직치를 쌓는 방법도 있으니 편하신대로 하시면 됩니다.
아종의 극다룡 두각은 케이스4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경우이며, 거의 무조건 포획한다고 보면 되는 에스피나스시리즈에서 토벌해야 잘나오는 소재이기 때문에 물욕이 되는 케이스입니다. 포획만으로는 얻을 확률은 좀 낮습니다만, 극다룡이 정말로 억하면 장비수준과 관계없이 원킬이 뜨는 경우가 상당히 잦고 1타 3피도 가능한 원기옥등도 보유하고 있어서 배째고 날개깨고 등깨고 뿔깨고 꼬리자르고 3다이.. 같은 현상이 굉장히 자주 일어납니다. 그래서 두각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토벌팟은 기피되는게 사실이죠. 숙달된 토벌팟을 만난다면 사실상 물욕이라 하기 힘든 소재이기도 합니다.
극백룡은 관대합니다. 불바다 공격이 좀 무섭긴 하지만 방 600정도의 장비면 그럭저럭 맞아가면서 팰수도 있고 광역피리가 팀의 체력을 책임져 준다면 오히려 불바다만 노려서 극딜과 부위파괴를 동시에 해버릴수도 있죠. 화석 자체는 10%로 확률이 낮은 편이지만 극백룡 자체가 손발이 잘맞는다면 에스피나스 3형제중 가장 쉽기 때문에 어렵지않게 소재를 모을 수 있습니다. 화석을 잘 요구하지만 많은양을 요구하지 않고 다른 소재들은 펑펑 잘 퍼줍니다. 소재 가격도 비싸서 급전이 필요할 때 도 유용합니다.

 

 

 

 

티가렉스

 

- 물욕소재는 단연코 굉룡 두각예리한 굉룡이빨. 하여간 예리한 놈들은 다... 이중 어느쪽이 더 토나오냐고 물으면 단연코 예리한 굉룡이빨 입니다만, 렉스셋을 만들지 않는다면 그리 시달일 일이 없어서 두각에 좀 묻히는 경향이 있지만 정말로 토나오는 소재라 할 수 있습니다. 두각은 51랭 티가렉스가 서브완료를 할 수 있는 여지가 많기 때문에 머리만 깨고 서브완을 하는 형태로 노가다를 해서 모을 수 있지만, 예리한 굉룡이빨은 71티가만 주는데다가 71티가가 등장하는 퀘스트는 하나같이 서브퀘스트가 없기 때문에 닥치고 수렵이라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71티가렉스는 인기가 상당히 없습니다. 모으시려면 수렵단의 굉룡,대난동퀘스트를 이용하시거나 수렵단이 없으신 분들은 설산티가나 사막티가를 이용하셔야 하는데, 사막의 경우 맵이 넓어서 상대하기 편한 대신 티가의 이동거리가 광범위해서 쫒아다니는것도 일이라는 문제가 있고, 설산의 경우 티가를 쫒아다니는 스트레스는 덜하지만 맵이 좁고 특히 8번맵의 경우 자꾸 구석으로 파고들어 상대하기가 애매해진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자신의 파티를 보고 결정해야할 사항. 썩어도 준치라고 티가기 때문에 삼신기급의 장비론 티가의 공격력을 버틸수가 없어서 3다이가 뜨는 경우도 꽤 잦은편입니다. 적어도 신락아캄이상의 방어구를 입고 도전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아무튼 예리한 굉룡이빨은 정말 토나오는 소재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얻으시려면 마이파크 모험상을 3렙까지 찍은 뒤 설산탐험을 보내서 모으시는게 더 나을지경. PT로 사려고 해도 L파츠까지 풀강하면 13개나 필요한데다가 개당 72pt나 합니다. 대충 환산하면 개당 2,500원돈.. 올가론전 등을 대비해서 깡방 피리셋을 만드시거나 렉스셋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마이파크를 주점과 모험상위주로 찍으시는걸 추천합니다. 저처럼 조합상과 관리인 옷에 투자하면 피똥을 쌀 수 있습니다......

 

 

 

 

아캄토룸

 

- 우리의 아캄 은행장님. 불우이웃을 돕는게 취미시며 자신의 비싼소재를 아낌없이 퍼주는 고마우신 분. 물욕소재는 없.습.니.다. 전부 퍼줘요. 딱 하나 뽑자면 옥염석인데, 봉룡도를 만드시는게 아니라면 아캄 행장님을 꾸준히 잡으면 관대하게 제공해 주십니다. 100랭이후가 되면 옥염석은 물욕소재가 아니게 되므로 여차하면 제작을 100랭이후로 늦추는것도 하나의 방법. 물론 실버아캄이나 신락아캄에 10개가 들어가니 그정도는 모아야 겠지만요. 수긍하기 힘드신 분들은 하위에서 홍련석먹기 VS 상위에서 홍련석먹기 를 생각하시면 대충 납득이 가실듯. 그리고 실버솔 장비와 마찮가지로 아캄트 장비의 난적은 옥염석이 아닙니다. 어떤 낙지같이 생긴분이 등짝에 달고다니는 이끼가 참....

 

 

 

 

벨큐로스

 

- 물욕소재가 매우 독특한 형태로 분배되어 있어서 한가지 퀘스트만 죽어라 하는걸로는 모든 소재를 모을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만 메커니즘만 잘 이해한다면 필요한 소재를 모으는데엔 무리가 없습니다. 일단, 퀘스트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소재는 무뢰룡 자옥, 무뢰룡 갈기, 무뢰룡 전기비늘이 있습니다. 무뢰룡 자옥청천벽력계뢰퀘스트를 클리어시 100%확률로 얻을 수 있고, 무뢰룡 갈기뇌룡강림 벨큐로스, 비상하는 천둥을, 무뢰룡 전기비늘춘뢰황야에 떨어지는 벼락을 클리어시 입수할 수 있습니다. 위 소재들은 확률 100%의 소재로 잘 돌아가면서 플레이하시면 문제없이 얻을 수 있습니다만, 저 그룹들은 패턴이나 퀘스트의 양상이 미묘하게 다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놈이 안쓰는 패턴을 쓴다던가.. 비가와서 폭탄화사를 띄울 수 없다던가.. 해머들고 솔플하러 갔더니 갈대가 길을 막는다던가 등등....
진정한 물욕소재는 무뢰룡 골수무뢰룡 절연지방이며 골수는 황야에 떨어지는 벼락, 절연지방계뢰 클리어시 각각 20%확률로 얻을 수 있습니다. 골수는 포획시 5%, 지방은 토벌시 5%로 얻을 수 있는데, 보통은 국민장비인 무뢰중포에 들어가는 지방을 좀 더 쳐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골수아악파이프의 키아이템이니 아악을 만드실분은 얻으셔야 겠지요. 부위파괴로만 얻을 수 있는 소재는 무뢰룡 날개뾰족한 무뢰룡 뿔, 질긴 무뢰룡 꼬리가 있는데, 일단 부위파괴만 하면 거의 100%에 가까운 확률로 얻을 수 있습니다만.. 일단 날개는 흑룡의 배때기처럼 안깨고 잡는게 오히려 더 힘들정도니 넘어가고 뿔의 경우엔 파티에 타격요원=스턴요원 이 있을경우 거의 무조건 얻을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문제는 꼬리인데, 꼬리절단치가 굉장히 높은데다가 꼬짤을 방해하는 몸빵용 보조꼬리 까지 있어서 자르기가 수월하지 않습니다. 절단무기군은 가급적 꼬리를 노려주는게 좋다고 볼 수 있죠.

 

 


 

 

 

갑각종

 

 

 

 

다이묘자자미

 

-간장게장으로 대표되는 우리의 자자미. 말 그대로 하위의 모든 소재는 간장게장을 통해 펑펑 얻을 수 있습니다. 모노브로스의 진홍색뿔이나 모노브로스 하트등의 소재도 등짝 파괴로 얻을 수 있으니 타격무기군이 가서 등을 깨는것도 좋습니다. 애초에 갑각종은 타격육질이 굉장히 좋은데다가 경직치도 대체로 낮은편이고 다리에 경직을 먹을경우 상당히 장시간 바둥거리기 때문에 전 무기중 가장 모션배율이 좋은 쿵쿵따를 머리에 찍어줄 시간이 나오므로 해머를 안쓰시는 분들도 해머로 잡는것도 좋습니다. 다만 집게발의 타점 문제때문에 때때로 피리가 더 좋기도 합니다.
자자미도 물욕소재가 거의 없지만 기자미와 달리 손톱서브가 없으므로 방패게 발톱시리즈가 좀 천천히 모이지만 퀘스트 회전률이 기자미와 비교할 수 없이 빠르기 때문에 결국 그게 그거.. 게다가 기자미와 달리 자자미 장비는 산탄셋에 한파츠정도 들어가는 것 외엔 룩셋으로 사용되는게 보통이라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쇼군기자미

 

-간장게장으로 밥비벼먹는 게2호. 패턴은 자자미 보다 많이 더럽죠. 하도 땅을 파대서.... 아무튼 대부분의 소재를 간장게장을 통해 얻을 수 있고, 상위에서 발톱서브뾰족한 낫게 발톱도 굉장히 빠르게 모을 수 있습니다. 등짝을 깨고 서브하는 방식으로 견각도 모을 수 있기 때문에 파티를 구하기 힘들거나 화력이 부족하다면 저런식으로 소재를 모으는것도 괜찮습니다. 게다가 최근엔 퀘스트 달성증용 투기장 기자미도 있어서 기자미 소재를 모으기가 굉장히 쉬워졌죠. 기본적으로 거너셋에 2파츠가 필수적으로 들어가고 건랜스셋에도 들어가니 많이 잡아둬서 나쁠거 없습니다. 하지만 기자미장비의 진정한 보스는 기자미소재가 아닌 가미자미의 낫게 작은껍질인데.. 자자미와 다르게 작은껍질을 주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미자미를 신나게 잡아야합니다. 그리고 가미자미는 기가막힐정도로 뾰족한 발톱과 커다란 뼈만 안겨줍니다...

 

 

 

 

아크라바심/제비아

 

-바심과 제비아는 근본적으로 같은 몬스터지만 실제로 체험해보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바심에 익숙하다고 해도 제비아를 가면 어버버 하다가 팟을 망칠 수 있기 때문에 공략을 숙지해 가는건 기본입니다. 일단 물욕소재는 바심의 경우 미정갈 체액미정갈 홍색체액, 제비아의 경우 회정갈 홍색체액회정갈 혈정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소재는 정말 잘 모여요.. 꼬짤만 한다면...
바심은 꼬짤팟과 토벌팟으로 나눠지고, 바심 장비를 생산할 때 무색 체액이 들어가기 때문에 부위파괴를 하지않는 토벌팟도 몇번 해야합니다. 확산질을 해도 좋고, 대충 다리면 치면 아무것도 못하고 죽어버립니다. 수정이 깨지더라도 속살만 안까면 OK이고 속살을 깠다고 해도 회복시키면 OK.
이제 문제는 꼬짤을 해야 얻을 수 있는 홍색체액인데.. 이건 숙달된 파티가 아니면 꽤 힘듭니다. 무작정 따라가지 마시고 패턴과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모르면 파티원에게 물어보시면 보통 친절하게 가르쳐 주실겁니다. 제비아는 조금 깐깐하기 때문에 바심으로 일단 충분히 연습하시고 가는게 좋겠죠. 파티구성도 중요하고.. 장비수준도 중요하고.. 숙련도도 중요한게 제비아이니.
사실 꼬리자르는게 익숙해지면 문제가 되는건 혈정석인데, 이건 그냥 제비아가 꼬리가 잘리면 그냥 만피를 유지하는걸 추천합니다. 괜히 꼬리자르고 좋다고 화사 유지하다가 혈정석 맞고 수정폭사를 하거나 취권에 골로 가버리거나해서 3다이를 기록한다던가, 혹은 꼬리를 먹는 제비아에게 로켓폭을 쏴야하는데 수레타고 가버려서 폭 갯수가 부족해져 혈정석은 못깨고 제비아가 꼬리를 맛있게 냠냠하는 참사가 벌어지거나 혹은 꼬리잘린 제비아의 혈정석을 어떻게든 쳐보겠다고 쫒아다니다가 그대로 제비아를 죽여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하기도 하니 그냥 얌전히 화사를 지우시고 혈정석 파괴를 한 뒤 토벌하는게 모두를 위해 좋습니다. 꼬리 잘리고 혈정석도 파괴된 제비아는 체력이 정말 실날같이 남기 때문에 화사를 띄우지 않아도 대충 패면 죽어버리니까요.
그외에 바심 제비아를 대표하는 물욕소재로 무지갯빛 광석을 뽑을 수 있습니다. 갈무리로도 나오고, 체액 상태에 따라 확률적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청색에서 1개, 적색에서 2개가 나오니 애꿎은 검은 동전을 바치거나 볼가노스와 노는것보다 바심제비아를 끊기있게 잡는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아크라장비는 좀 2%부족하지만 깡댐장비로 사용이 가능하고 방어구는 건랜스장비로 좋습니다. 따라서 잡아서 손해볼것은 없다는 이야기.. 게다가 금은달 바심도 종종 오니 그때를 노려서 바심의 씨를 말리는것도 좋겠습니다.

 

 

 

 

쉔가오렌

 

-30랭크의 공식퀘스트로 등장한뒤 가끔 거리퀘스트로 오지만 퀘스트의 인기는 전 몬스터중 최하위를 달려주시는 영덕대게님. 정말 짱재미없는데다가 보수도 시궁창이고 만들 수 있는것도 변변치 않다보니 거리쉔가가 와도 월드챗창엔 공식 쉔가 가자는 소리만 나올뿐 상위 쉔가를 가자는 광고는 정말 보기 힘듭니다. 결정적으로 광고해도 아무도 안옵니다.
물욕소재는 요새게 배갑, 요새게 견갑, 뾰족한요새게발톱인데 견갑은 잘 안나올뿐 먹어도 별로 쓸데가 없어서 크게 물욕이라 보기 힘듭니다만 배갑과 발톱은 차원을 달리합니다. 배갑은 상위 수속해머인 아쿠에리언과 닻에 열개 가까이 들어가서 울며 겨자먹기로 모아야 하는 물건이었으나 돈 스탬프의 등장으로 과거의 유산이 되어버렸고 룩을 중시하는 분들이나 가오렌즈 호오비를 만드시는 분들이 아니면 거의 필요하지도 않는 소재가 되었습니다. 뾰족한요새게발톱은 더럽게 귀찮은 메커니즘의 쉔가 다리파괴를 해야 얻을 수 있는데 누구나 가는 공퀘쉔가의 경우 체력이 적고 파티의 딜이 후달려서 파괴가 힘들고, 거리쉔가는 가는 사람이 없어서 힘듭니다.... 일단 고정팟을 구할 수만 있다면 어떻게든 모을 수 는 있습니다만.
따라서 쉔가방어구인 금강이나 부동을 만드는건 진정한 수라와 고행의 길입니다. 잘 판단하시길.

 

 

 

 

 

 

고룡종

 

 

 

 

쿠샬다오라

 

-22랭부터 친숙하게 만날수 있는 우리의 친구 쿠샬태도의 연인 강룡입니다. 고룡종골격의 어머니라 할 수 있는 존재이며 패턴도 참 고룡종스럽습니다. 용풍압과 섬광이 없다면 상당한 지옥을 맛볼 수 있지요. 물욕소재는 고룡의피, 강룡보옥 등등이 있고.. 녹슨쿠샬이 주는 썩은 용날개녹슨 용날개도 물욕아닌 물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룡의 피는 쿠샬로 얻어도 좋지만 다른 고룡으로 얻는편이 효율이 약간 좋은편이고 굳이 쿠샬로 모으신다면 설산 쿠샬을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꼬짤 서브로 고룡의 피를 종종 줍니다. 강룡보옥은 쿠샬소재중 가장 토나오는 소재였고 녹쿠샬이 학살당하는 원인중 하나였습니다만 강룡연구계획이라는 퀘스트의 등장으로 더이상 물욕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운좋으면 판당 두세개씩 퍼줍니다.

 


녹쿠샬은 하위에서 썩은 용날개를, 상위에서 녹슨 용날개를 줍니다. 물론, 날개를 파괴해야 주니 꼭 파괴하시고.. 썩은 용날개알그다오라에 5개가 들어가고 녹슨 용날개반동주의 소재입니다. 왔을때 미리미리 잡아둬야 후회가 없습니다.

 

 

 

 

테오 테스카토루

 

-간단하게 화속성 쿠샬. 염룡보옥염룡진분으로 대표되는 몬스터입니다. 진분갤러리를 통해 모으라는 말도 있지만 날개만 꾸준히 잘 깨주면 상당히 잘 나옵니다. 염룡보옥도 3대 고룡옥중 가장 잘나오는 보옥이기도 하구요(절대적인 토벌수가 많으니) 그래도 염룡보옥은 쓸 때 아낌없이 펑펑 들어가는 경향이 있으니 모을 수 있을 때 확실히 모아주시는게 좋습니다. 화산테오가 늪지테오보다 이동거리가 넓어서 귀찮지만 꼬짤 보수도 있으니 더 효율적이고, 파티의 회전률을 생각하면 늪지테오가 더 좋습니다. 늪지테오는 쿨러드링크를 안가져가도되니 가방이 한칸 남는다는 장점도 있지요. 이래저래 여럿이서 두들길 수 있는 테오는 상대적으로 만만한 몬스터입니다. 고룡의 피도 제일 잘주고. 분진폭발로 가끔 떼죽음을 당하는것만 빼면..

 

 

 

 

나나 테스카토리

 

-테오랑 완전히 같은 몬스터지만 굳이 따로 분류한건 물욕소재가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물욕소재는 오직 하나.. 염비룡 날개막 입니다. 날개를 일단 깨기만 하면 굉장히 잘 주지만 날개를 깨는게 별로 쉬운일은 아니라는게 맹점. 거너로 가거나 타점이 높은 공격을 할 수 있을경우엔 무척 수월합니다만, 해머나 피리, 쌍검, 랜스등으론 날개를 깨기가 좀 힘듭니다. 경직치 조절도 힘들고, 도와줄 수 있는 파티원이 있는것도 아니고. 로켓폭으로 깨는건 거의 해머가 저 부메랑으로 바심 꼬리 자를께염ㅋ하는거랑 비슷한 수준이니 기대하지 않는게 좋으므로 날개막을 얻을때는 높은 타점을 넣을수 있는 무기가 좋습니다. 일단 뿔을 깰 수 있는 용속이 유리하고, 무기의 리치가 길어도 유리합니다. 조합하면 거룡검...같은게 나오지만 실버루크계열의 건랜스나 좀 숙달되면 블랑쉬데임정도로도 충분. 마비해머나 용목피리로 마비걸고 타격한다도 가능은 한 이야기지만 날개의 타격육질이 상당히 안좋기 때문에 마비는 걸었는데 무기가 튕기는 비참한 상황이 나올 수 있으니 적당히 익숙한무기를 사용하지면 됩니다.

 

 

 

 

오오나즈치

 

-고룡4남매중 가장 인기없는 몬스터. 잡기도 귀찮고 육질도 제일 안좋은데다가 귀찮은 패턴도 많으며 물욕소재도 많은 편입니다. 게다가 등장하는 맵도 밀림과 더러운 숲덕입니다. 일단 고룡의 피를 시작으로 뾰족한 하룡뿔, 그리고 최종보스라 할 수 있는 하룡보옥이 있습니다. 패궁이 있다면 활시위를 당겼더니 이미 뿔이 깨져있더라라고 할정도로 손쉽게 파괴되는 뿔입니다만, 검사파티로는 나나의 날개와 마찮가지로 잘 파괴되지 않을때도 가끔 있습니다. 파괴메커니즘만 잘 이해하면 뿔 깨는건 매우 쉬우니 꼭 숙지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문제는 깨도 뾰뿔이 안나온다는거..... 하지만 뿔을 깨는게 몬헌의 어떤 몬스터보다도 쉽기 때문에 41랭크의 숲덕 오오퀘를 가서 섬광 한두개 던지고 패궁으로 머리에 대충 뿌리고 서브 뜨는거 보고 귀환타서 서브완을 하는 노가다도 존재합니다(여기까지 2분도 안걸린다는게 유머). 고룡의 피뾰족한 하룡뿔을 효과적으로 모을 수 있는 노가다로 각광받고있지요.. 지금도. 하룡보옥은... 답이 없습니다. 노산룡홍옥과 더불어 보옥 종결자의 위치에 서 있는데 구제퀘도 없기 때문에 필요할땐 노산홍옥보다 더 할때도 있습니다. PT로도 못삽니다. 그냥 패고 꼬리자르고 보수 5%에 기대야 합니다. SP루츠데빌셋에도 들어가고 갈명셋에도 들어가며 네브라글로브스라고 하는 모 헤비보우건은 열개씩 잡아 먹으십니다. 다른소재는 몰라도 이것만큼은 정말 갈무리를 할 때마다 허경영을 외치는것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무념. 왜 하룡연구계획은 없는거야?

 

 

 

 

키린

 

-몬스터 헌터에서 가장 룩이 좋은장비 1위를 뺏겨본적이 없었던 키린입니다만.. 프론티어엔 아슬이라던가.. 이쿠스라던가.. 아무튼 그래서 좀 퇴색된 바가 있지만 그래도 룩은 꽤 좋은 장비를 만들 수 있죠... 내성셋이 아니면 스킬쪽은 답이 안나오지만. 아무튼 물욕소재가 상하위가 서로 다른데, 하위에선 키린 가죽, 키린천둥꼬리. 상위에선 키린 푸른뿔 되겠습니다. 키린 가죽은 갈무리 확률은 낮지만 퀘스트 메인보수로 꽤 잘 나와서 문제가 안되는데 천둥꼬리는 갈무리에 의존해야해서 하위에서 키린로비셋을 맞추고자 하는 헌터들의 가슴을 멍들게 합니다. 하위부터 가능한 키린하메지만 그래도 꼬박꼬박 5분 이상 걸리기도 하구요. 키린 푸른뿔 상위에서만 나오지만 확률이 좀 낮습니다. 그리고 키린셋에 상당히 많이 들어갑니다.... 바꿔말하면 키린셋을 만들생각이 없다면 환뢰도에 들어가는 2개만 잘 모셔두면 됩니다.. 혹시 데스기어 만드실분 있으시면 쟁여두세요... 데스기어의 문제는 아마도 불길한 천이겠지만. 그외에 하위키린은 라이트 크리스털을 구제해주고, 상위키린은 노바크리스털을 구제해 줍니다. 애꿋은 게료스 머리통을 두들기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

 

 

 

 

라오샨룡

 

-요새를 사뿐히 즈려밟으러 오시는 우리의 노과장님과 암부장님. 이들을 대표하는 보스급 물욕소재로 그 이름도 찬란한 노산룡 홍옥이 있습니다. 그외에 노산룡 큰발톱고급 노산룡비늘도 상당한 물욕소재라 할 수 있습니다. 노산룡 홍옥을 얻는 방법은 3가지인데, 첫째. 부위파괴를 다 하고 5에서 쓰러뜨려 8회에 갈무리를 통해 얻는다. 둘째. 부위파괴를 다 하고 등갈을 해서 나온 용약석을 납품한 뒤 서브완 한다. 셋째. 위험한 거래를 이용한다. 세가지 다 장단이 있는데, 첫째는 너무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하지만 가장 확률이 높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죠. 제 경우 한 퀘스트에서 최대 5개까지 먹어본적이 있습니다. 둘째는 매우 빠르게 회전을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거너팟이 아니면 사실상 의미가 없으므로 거너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갓상위 유저가 참여하기 힘들다는것과 4명이 총 12회를 갈무리를 했는데 용약석이 4개가 안나왔다.. 라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하여 리타이어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심지어는 등에서 쫒겨난뒤 꼬리를 맞고 3명이 폭풍사망을 해주는 경우까지도 가끔 발생합니다. 셋째는 일단 퀘스트를 성공만 하면 100%확률홍옥을 하나 얻을 수 있지만, 검은동전이 매우 비싸고, 흑그라와 불팡고, 가브라스 삼종세트가 훼방을 놓는데다가 운반퀘스트를 진행하기 굉장히 뭐같은 방해 오브젝트가 널려있으며, 간신히 하나를 납품하고 두번째 화약암을 가지러 왔을때 '더이상 아무것도 없는것 같다'라는 메시지가 뜰 경우 뭐라 말할 수 없는 기분이 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노산룡 홍옥은 한손검유저라면 놓치기 힘든 기룡검에 무더기로 들어가고, 검사교복인 신락아캄, 실버아캄, 토리아캄에도 들어갑니다. 실버솔을 3파츠 만들경우 6개홍옥이 필요하며 홍옥이라면 토가 나오실 분들은 기자미파츠를 이용하는 토리아캄이나 기우라스가 제공하는 부스터 가루다 암을 뽑는 방법도 있습니다. 선택은 자유..
노산룡 큰발톱은 퀘스트의 필수요소인 부적발톱을 만드는데 사용되니 좋든 싫든 2개는 먹어야합니다. 퀘스트 보수로도 나오고 갈무리로도 높은 확률은 아니지만 나오니 2개는 문제가 없지만 그 이상을 얻을때는 속편하게 상위 암산룡과 면담하는게 좋습니다.
고급 노산룡비늘은 단편적으로 보았을 때는 이게 어디가 물욕? 싶겠지만 해머유저라면 치를 떨만한 소재입니다. 필요할 때 막 12개씩 들어갑니다. 게다가 내성셋인 금색셋에도 파츠당 4개씩 들어갑니다. 고로 암산을 갈때엔 비늘을 모은다는 느낌으로 가시면 쏟아지는 발톱과 간간히 나오는 홍옥을 보며 위안을 가지실 수 있을겁니다....

 

 

 

 


야마츠카미

 

-가장 오래된 낙지.. 아니 용. 혹은 타나카가 창조하여 기우라스가 양념한 불면증 치료용 몬스터. 물욕소재는 신룡목신룡태를 뽑을 수 있습니다. 신룡목도 결코 만만한 소재는 아니지만 신룡태는 몬스터헌터에 존재하는 왠만한 물욕소재는 모두 버로우시킬 수 있을정도의 위엄을 자랑하며 도대체 이런데에 왜 이끼쪼가리가 들어가냐 기우라스ㅅㅂ를 시도때도 없이 외치게 만들어 줍니다. 일단 입수 확률은 야마 등갈로 10%, 본체갈무리로 5%, 71거리야마 클리어로 4%, 41탑야마 클리어로 10%입니다. 야마츠카미 한마리를 잡으면 등짝 3회, 몸통 5회를 갈무리할 수 있으므로 클리어시 단 한개도 안나올 확률은 56.4%정도이고 바꿔말하면 하나라도 나올 확률은 44.6%.. 이모양인데 신룡태가 각종 무기와 방어구를 통틀어서 총 350개가 들어갑니다. 모든장비를 다 만들이유는 없지만 저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만드는 신룡목피리에 5개, 황금고양이총에 2개, 네오백파이프에 6개, 마천각에 4개, 기룡검에 8개가 들어가고 온갖 방어구에 한두개씩 꼭 들어가는등 뒷목을 잡게 만들어주며, 구제퀘도 없고 PT교환도 안되기 때문에 가히 억날에 버금가는.. 아니 어쩌면 그 이상일 수도 있는 소재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만들 장비에 신룡태가 얼마나 들어가는지 확인해보고 대체장비가 있나 알아볼 정도이며, 강종 야마츠카미에게 고룡태신고룡태라는 소재가 없다는 사실 하나로 기우라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하는 놀라운 소재..

 

 

 

 

미라보레아스

 

- 흔히 흑룡삼형제라 불리우며 분명 포터블까지도 최종보스 포지션이었는데 어쩐지 프론티어에선 각종 초속사 무기와 헤비보우건의 육질무시탄, 열쇠모양으로 생긴 요술봉에 바싹 구워지는 비참한 도마뱀이 되었습니다..만, 적정랭크에선 확실히 버거운 상대긴 하죠. 일단 흑룡의 물욕소재는 흑룡뿔흑룡 날개막이며, 홍룡의 물욕소재는 홍룡 붉은뿔, 조룡은 조룡 뿔 입니다.. 왠지 전부 뿔인것 같지만 기분탓이야! 그만큼 흑룡의 날개막을 제외하면 각종 장비에 쏟아져 들어가는 소재들이 각종 이기 때문에 반복해서 사냥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지간해선 흑룡시리즈의 뿔은 다 깨고 잡기 때문에 그다지 물욕이 아니기도 하죠. 오히려 날개막류가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가서 50공퀘 미라 도우미를 흔히 찾을 수 있게 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그외에 흑룡 마안이 일종의 물욕소재라고 할 수 있었는데, 초속사의 등장으로 그것도 별로 아니게 됬지요. 다만 초속사가 없을 경우 경화로 인해 가끔 눈을 못째서 마안을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욕레벨까진 아니지만 얻기 쉽진 않은 소재. 난이도는 홍룡>조룡>흑룡 순이며, 세마리의 범용소재인 흑룡뿔이나 흑룡비늘 같은건 뭘 잡아도 나오므로 세마리의 퀘스트가 모두 있을 경우엔 조룡을 잡는게 상대적으로 이익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홍룡은 맵의 문제로 헤보들의 안전이 잘 보장되지 않는다던가 시작했더니 쿨러를 안가져왔다던가 화사 띄우려는데 머리위로 메테오떨어진다던가 등등의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돌산에 머리를 박고 죽는다던가 혹은 용암속에서 목욕하다 임종을 맞이하는 대참사가 발생하기도 하니 붉은 뿔이나 홍각을 얻을것이 아니라면 조룡을 잡는게 좋고, 파티의 화력이 부족하거나 헬돌팟 같은경우엔 흑룡을 가는게 좋겠죠. 결국 그때그때 필요한 소재가 무엇이냐가 가장 중요하지만 기간한정퀘스트가 원하는대로 와주진 않으므로 계획적인 운영이 필요합니다.

 

 

 

 

 

 

 

 

 

쓰다보니 무척이나 길어졌네요. 몇시간이나 걸린거지...
아무튼 두서없는 글이지만 어떤 소재가 물욕이고 어떤걸 얼마나 모아야할지 이 글을 통해 어느정도 가닥이 잡히신다면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여기에 빠진 변종/강종소재, 잡몹소재, 각종 채집소재등은 다음에 다시 정리하고, 다음에는 각 장비별로 필요한 물욕소재의 종류와 수량, 그리고 효율적으로 각 소재를 모으는 방법에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노력해서 물욕센서를 피해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