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어 -> 영어로 번역된 것을 다시 한국어로 중역해서 본래의 의미와는 많이 달라진 부분이 있을 겁니다.

특히 게임 내 결제에 관련된 부분이 있는데, 보통 in-game purchase 하면 우리는 게임내 소액결제를 생각하게 됩니다만, 중역이다 보니, 이것이 정말 소액결제인지,  그냥 게임 내에서 장비를 만드는 것을 의미하는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기사 중엔 소액결제에 관한 부분이 없어서 더 의아하구요. 어쩌면 예약 특전pre-purchase bonus를 잘못 표기한 걸지도 모릅니다.


패미통도 이주 연속 몬헌 관련 기사가 없고 좀 잠잠한 상태인데 11월 5일 프랑스에서 게임행사가 있고 거기에서 또 뭔가 공개예정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11월 18~26일에 일본 나고야와 도쿄에서 체험회가 열릴 예정이구요. 누구보보다 빨리 남들과는 다르게 정보를 확인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등을 11월 5일부터 꾸준히 체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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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E3에서 공개된 몬스터헌터:월드에 수백만에 달하는 프랜차이즈의 팬들은 환호했다. 최근의 몬스터헌터는 닌텐도의 콘솔로만 발매되었기 때문이다. 신작이 PS4, Xbox one, 그리고 윈도우 같은 여러 플랫폼으로 발매되는 것을 알자, 많은 사람들이 이 프랜차이즈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Igromir 2017 기간동안 우리는 몬스터헌터 월드의 최신 빌드를 플레이했고, 캡콤 퍼블리싱 유럽지사의 PR매니저 Klass Walter를 인터뷰 할 수 있었다.



기자 : 월드라는 단어를 사용한 게임 타이틀에 확연이 나타난 것처럼, 시리즈 최초로 플레이어들은 심리스 오픈월드를 체험하게 되었는데요, 기존의 컨셉을 변경하고 지역간의 경계를 없애기 위해 많이 고생했을 것 같습니다.

Walter : 원래의 컨셉과는 좀 달라졌긴 했지만, 각각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도 하나의 월드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 고심했지요. 하나의 맵에 정글, 황야, 초원, 늪지 같은 환경적인 구분은 존재하지만 플레이어는 그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지요. 로딩 화면 없이.



기자  : 신작에선 수렵 목표나 수집템이 있는 곳으로 헌터를 인도해주는 길잡이 반디(Scout flies, 導虫)가 있지요. 그 사용회수가 궁금합니다만.

Walter : 반디는 항상 헌터와 함께 다닙니다. 훈련 시킬수도 있구요. 계속 훈련하다보면 점점 더 목표를 잘 찾게 됩니다. 회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지요. 날아다니는 모습도 꽤 멋집니다. 아 그러고보니 월드는 PS4 pro에서 완전 4k 로 돌아간다(run in full 4k)는 것도 언급해둬야겠군요.



기자 :  TGS2017 트레일러에서 오토모가 작은 몬스터를 타고 다니는 모습이 나왔는데, 그 밖에도 새로운 요소가 있습니까? 더블크로스의 냥타 퀘스트 같은 건 어떻게 되었나요.

Walter : 헌터와 같이 싸워주는 오토모 말이죠. 이번 작에선 체력을 회복시켜주거나, 작은 몬스터를 길들여 타고 다니기도 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NPC 오토모들을 꽤 자주 보게 될겁니다. 하지만 이번 작에선 냥타 퀘스트는 없어요.



기자 : 이번에 몬스터 헌터 월드를 멀티플랫폼으로 발매하는 것은 앞으로 닌텐도 독점작은 내지 않겠다는 뜻인가요? 아니면 계속해서 닌텐도 기기로도 독점작이 출시됩니까?

Walter : (월드가 발매되지 않는)다른 플랫폼에 게임을 출시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죠. 닌텐도로 곧 더블크로스가 발매될 겁니다(러시아 기준). 즉 월드를 출시한 플랫폼으로만 계속 내겠다는건 아니에요.



기자 : 그래픽 향상으로 인해 제작비가 늘어났을 것 같은데요, 그 때문에 이번 작품을 제작하는데 어려움이 있진 않았는지?

Walter : 닌텐도 3ds로 발매했을 땐 그래픽이 좀 심플했지요. 현세대기로의 기발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합니다. 저 역시 이번 작품에 심혈을 기울였기에 한시라도 빨리 이 작품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이전 작품과 비교할 때 제작비가 얼마나 늘어났는지는 모르겠군요. I no no amount called.



기자 : 코옵 방식에 대해 더 알고 싶은데요. 제가 알기론 최대 4인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 숨겨둔 요소 같은 건 없습니까?

Walter : 이번 코옵 방식의 핵심은 싱글 플레이어 퀘스트와 코옵 퀘스트가 따로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거지요. 모든 퀘스트를 원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또 퀘스트를 진행하는 와중에, 끝까지 혼자 마무리 할지, 코옵 플레이어들을 부를지 언제든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지요.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이 코옵 플레이 방식을 제대로 만들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정도에요.



기자 : 신작의 무대는 어느 정도의 넓이인가요? 전작들과 비교해주실 수 있는지.

Walter : 모든 맵에 대해서 이야기 드릴 순 없을 것 같아요. 아직 다 마무리 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상당히 크다고는 말해 드릴 수 있습니다. 전부 12개의 맵이 등장하게 되는데, 각각의 맵을 탐사하는데도 꽤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또 "센트럴 허브"란 장소가 있어요. 다수의 플레이어들이 모여 휴식을 취하거나 다음 퀘스트를 준비하는 것이죠. 물론 각각의 맵에도 빠른 이동으로 오갈 수 있는 작은 캠프가 있긴 합니다. 맵이 워낙 크니까 그런게 있어야 편리하겠지요.



기자 : 가장 좋아하는 몬스터는 뭔가요? 가능하다면 이유도 알고 싶군요.

Walter : 솔직히 말하자면 모든 몬스터를 다 좋아해요. 왜냐면 각각 완전히 다른 부분이 있거든요. 이번에 도입한 환경 시스템 안에서는 그런 다양한 멋진 동식물들과 무서운 몬스터들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지요. 시리즈 내내 몬스터 헌터의 핵심은 항상 다른 몬스터와의 또 다른 전투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 아니겠어요? 뭐, 아직 등장 몬스터들을 다 보지 못한 것도 사실이구요. 왜냐면 아직 다 안만들었거든요. 다음 기회에 가장 좋아하는 몹을 골라보죠.



기자 : 신작의 스토리는 어느 정도의 분량인지?

Walter : 수치로 이야기하긴 어렵겠군요. 이번 작품은 굉장히 큰 게임입니다. 친구랑 즐기던 혼자 하던, 모든 몬스터들을 다 만나보기까진 꽤 시간이 걸릴 거에요. 스토리 캠페인의 분량이 분명 거기에 영향을 주겠죠. 어쨌든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 얼마 걸린다고 말씀드릴만한 자료가 없군요.



기자 : 게임 내 구매(in-game purchases)가 게임플레이에 얼마나 영향을 주게 될까요. 우직하게 캐릭터를 키운 플레이어와 돈을 쓴 플레이어 간에 큰 격차가 나진 않는 정도인가요?
Hi-News.ru: How much in-game purchases will affect gameplay? Would it not be a strong imbalance between players who honestly pumped their characters, and those who prefer to do it for the money?

Walter : 몬스터 헌터는 협력이 중요한 게임이지 플레이어들 간에 싸우는 게임이 아닙니다. PVP 모드는 없으니까요. 힘을 모아 거대한 몬스터와 싸우기 위해 노력하는 게임이잖아요.  따라서 팀 멤버들이 수렵에 성공하기 위한 장비를 갖췄는지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지요. 뭐 그걸 확인하려면 전투가 얼마나 걸리는지 실제로 싸워봐야겠지만요. 뭐, 플레이어 간에 격차가 벌어지지 않으리라고는 말하기 힘들겠지요.
Klaas Walter: Our game about how important it is to work in a team and not to fight against each other. There will not be PVP-mode. The people will fight exclusively shoulder to shoulder, trying to defeat giant monsters. Each team member will be interested in the fact that his comrades were equipped by the last word. After all, this will depend on the outcome of the upcoming battle. Therefore, no imbalance between players is not quite accurate.



기자 : 러시아어로 번역됩니까? 다들 언절부절 못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Walter : 로컬라이징 언어들을 다 파악하고 있진 못합니다만, 목록이 꽤 길더군요. 그 중엔 러시아어가 있을지도 모르지요.



기자 : 2009년에 발매된 트라이처럼 수중전은 있는지?

Walter : 물과 관련된 환경은 꽤 많이 있습니다만, 수중전은 없습니다. 수영은 가능합니다만, 그게 다입니다.



기자 : 몬스터 헌터 : 월드를 닌텐도 스위치로 낼 생각은 없는지? 아니면 더블크로스의 이식작외에는 아직 계획이 없나요.

Walter : 현 시점에선 아무 계획이 없습니다. 일단 PS4, Xbox one, PC로 발매하는 것에만 전념하고 있지요. 하지만 가능성이 없다곤 하지 않겠습니다. 아직 미래가 창창하잖아요. 게임을 일단 발매하고 나면 그 다음의 일이 어떻게 될진 모르겠어요.



기자 : PS VR과 연계된 스핀오프 신작을 낼 계획은 없습니까?

Walter : 그렇게 된다면 멋지겠죠. 하지만 이 시점에선 공개할 게 아무것도 없군요. 언젠가 뭔가 성사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기다려주세요.



몬스터 헌터 : 월드는 2018년 1월 26일, 일본과 북미, 유럽에서 동시에 발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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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 이번 작품에선 맵 12개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