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르간논 서버에서 와우를 하고있는 머터같 입니다.

 

지난번 입문편에 이어서 부정죽기에 대한 글을 쓰고자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하오니 감안해 주시고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특성

 

부정죽기란 말그대로 부정쪽 특성을 많이 찍은 트리를 부정죽기라 일컫습니다.

 

크게 나누자면 흔히들 강격트리니 스격트리니 나누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별다를바 없어 보입니다.

 

실례로 스격(스컬지의 일격)강화트리의 경우 스격의 데미지 상승효과가 기대했던것 만큼

 

몸으로 와닿지 않으며, 강격트리(죽음의고리강화)의 경우 2포인트를 더 투자한다 해도

 

어차피 확률적으로 스킬이 뜨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또한 고정적인 메리트를 느낄수 없습니다.

 

말그대로 굴타라크의 촉수 처럼 어느정도의 운도 따른다는 소리인데요.

 

하지만 그렇다고해도 데미지양적인 측면이나 유틸기 운영에서는 타클래스에 처지는 편은 아니죠.

 

추천하거나 뭐가좋다 따지는게 그 어떤것도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

 

결론은 자기에게 잘 맞거나 심적으로 편리한 트리를 운영하게 좋은것 같습니다.

 

현제 제가쓰고 있는 특성입니다. 혈기3/냉기6/부정32 를 투자하였으며

 

2:2 3:3 모두 같은 특성을 사용하고있습니다.

 

여기서 변형이 가능하다면 혈기쪽3포인트, 냉기특성에 영원한겨울(정신얼리기 소비룬마력)쪽 투자,

 

부정특성에 리븐데어의 분노, 불시의 파멸 이 되겠습니다.

 

보시는 바와같이 리븐데어의 분노 3포인트면 스격강화 트리가 되겠고, 불시의 파멸과 칠흑의 역병인도자를 더 투자

 

하게되면 강격트리(죽고강화트리)가 되겠습니다. 앞서 언급드린 특성외에 다른것을 손대시면 별로 좋지않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개성이 강하고 남들과 같기 싫다고 하셔도 부정죽기라면, 절대 손대면 안되는 것이 몇가지 있는데요

 

그 대표적인 예가 리치의 혼(죽기공통), 룬부패, 병독, 죽음의 진군, 모독, 마법 억제등이 되겠습니다.

 

이것을 빼시고 부죽을 해보세요. 잉여력에 멘붕이 돌아오실거라 믿습니다..

 

 

 

 

2. 능력치

 

 

 

위의 그림은 저의 능력치 세팅입니다.

 

대장/보세이며, 템렙 403, 무기는 굴타라크 일반입니다.

 

거의 모든 보석홈에 탄력을 마추었고, 재연마는 올 가속올인했습니다.

 

특화력이 좋니 가속이 좋니 힘세팅을 하니

 

네, 다 좋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가장 잘 맞고 편한 재연마 구성은 가속입니다.

 

룬쿨이 빠르게 돌아올 뿐만 아니라 질병의 도트뎀이 박히는 딜레이도 짧아지죠.

 

적중 5%를 마춘 나머지 가속올인입니다.

 

가끔, 다른 밀리분들이 물어보시는게 숙련을 마추지 않냐고 하시는데

 

죽기는 숙련의 메리트가 거의 없습니다.

 

빠른 글로벌 쿨다운을 지닌것 + 스킬이 삑사리 날경우 룬이 소모 되지 않기때문에

 

빗나가면 다시쓰면 그만인 거죠.

 

또한, 몇번의 투기장 시즌을 거치면서 죽기는 탄력이 갑이라는 소리가 절실히 느껴집니다.

 

투기장에서 2딜을 버티는타이밍 혹은 3딜을 버티는 타이밍을 겪어 보신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 공감하실거라 아는데요. 

 

이번 시즌 초중반에 올힘보석 탄력 4400정도의 세팅으로 투기장을 했습니다.

 

조합은 죽법신 이었고, 2100까지는 무난했습니다.

 

제 실력이 부족한 탓인지 2100이상에서는 매우 힘들더군요.

 

전야힐 조합에 특히 취약했는데 제가 죽지않으면 우리신기의 엠이 빨리 말라서 죽는경우가 허다했습니다.

 

현재 야드의 딜이 죽기에겐 매우 아픕니다. 그걸 좀 보완해보고자 혈기형상으로도 해봤으나

 

지속적인 도트뎀을 견디기는 매우 힘들었습니다. 또한, 혈기형상으로는 원하는 딜량을 해낼수가 없었죠.

 

그래서 결국 보석세팅을 바꾸었으며, 외국에 있는 관계로 시즌 막바지에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입문편에서 말씀드린 바와같이 투기장은 혼자서 하는게 아니잖아요.

 

결국 강력한 딜은 생존이 받쳐줘야 나올수 있는것이지요.

 

자세한 이야기는 글 후반부에 다시하도록 하겠지만,

 

개인적인 관점에서 투기장에서의 부정죽기란 딜을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생존력을 높이면서

 

지속적인 힐러견제와 꾸준하고 안정적인 딜량을 이어가는것이 0순위 인것 같습니다.

 

 

 

 

3. 무기 & 투기장에서 죽기가 해야할 것

 

 

한동안 굴타라크에 대한 이야기로 말이 참 많았죠.

 

저또한 굴타라크를 사용하고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데미지때문에 사용하고 있으나, 투기장2차무기를 구입하게 되면 탄력무기를 사용할 셈입니다.

 

촉수가 터질경우 엄청난 딜을 보여주나, 그 확률이 매우 낮고 또한 제가 제어할수 없다는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어떨때는 투기장 3판중 한번도 나오지 않을 경우도 있는데요.

 

정말 짜증이 많이나죠.. 일반적인 탄력무기를 감안한다면, 가속 능력치 150정도와 탄력 300정도를

 

촉수를 바라보고 바꾼것인데 그 기대효과에 비해 얻을수 있는 효과가 매우 미미하다는 소리입니다.

 

아마 어느정도 공감하실거라는 말씀에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여러분도 객관적 관점에서 생각해보세요 주변에서 좋다 나쁘다 그런것에 귀 기울이지 마시고,

 

안정적인 딜량 향상을 가져가느냐, 아니면 행운에 어느정도 투자를 하느냐는 이글을 보시는 당신의

 

몫입니다. 결코 나쁘지 않은 무기이지만 제 견해는 굴타라크와 바꾼 능력치들이 촉수의 발동확률에 비해서는

 

너무 아깝다. 탄력무기로 좀 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딜링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입니다.

 

 

 

 

2:2 혹은 3:3 투기장에서 죽기가 해야할 것은 간단합니다.

 

먼저 죽기의 메즈기 부터 따져봅시다.

 

질식, 구울스턴, 모독, 얼음결계가 있습니다.

 

차단기로는

 

정신얼리기, 질식, 구울변신후 도약

 

아무리 생각해도 투기장에서 사용할수 있는 것들이 이정도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서 한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과연, 죽기라는 클래스 자체에 대한 이해 입니다.

 

도적, 전사는 같은 밀리클래스임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에게 넣을수 있는 메즈기가 죽기보다 다양합니다.

 

징기의같은 경우는 상대방 메즈기는 부족하지만 아군 서포트 스킬들이 다양하지요.

 

죽기는 거의 전무 하다는 것에 주목하셔야 할것이 죽기의 클래스 특성인데요.

 

리치의 혼, 대마법보호막, 죽음의 서약, 죽음의 일격, 얼음같은 인내력등

 

다양한 생존스킬들이 있습니다. 스킬하나하나를 따져놓고 보면 데미지딜러라는 명칭에 걸맞지않게

 

너무 많은 생존기를 지녔다는게 특징입니다.

 

제 개인적인 판단과 클래스 이해는 이것으로 시작합니다.

 

적진영 한가운데서도 어느정도 나혼자 생존할수 있으며, 생존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데미지 딜링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바꿔서 이야기 하자면, 초반이나 중반(쿨타임이 돌아오는 시기)에 상대편 보다 유리한 상황전개를 펼

 

칠 수 있습니다. 거의 계속 이어지는 이감기(모독) 얼음결계로 상대방의 발을 느리게 하고 우리편이 자유롭게

 

돌아다닐수 있는 활동영역을 만들어 주는것입니다. 모독을 벗어나게 되면 얼음결계로 잠시 묶어두고,

 

좀 더 벗어나게되면 죽손으로 다시 당겨오는 것.

 

요점은 상대방을 세워놓고 우리가 편하게 메즈하고 딜링하겠다는 것이 됩니다.

 

천천히 그리고 가만히 되뇌어 보세요. 대부분의 죽기조합 컨셉이 이런 것입니다.

 

죽기는 절대로 딜이 강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이고 안정적 딜량을 지녔습니다.

 

또한 상대방을 괴롭힐수 있는 스킬을 지녔습니다.

 

이것을 백분 활용하는 것이 투기장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정도라는 거라 생각합니다.

 

결론은 모독유지가 관건, 죽손을 적절히 사용하여 상대방을 가능한 모이도록 하는것, 얼음결계로 상대편

 

딜러, 힐러 하나하나를 괴롭혀 주자.

 

 

 

 

4. 힐러잡는 법

 

가히 힐러의 천적이라 불릴만큼 힐러에게 죽음의기사란 쳐다보기도 싫은 존재입니다.

 

왜 그러냐.

 

그건 죽기가 가진 강령술의 일격과 다양한 차단기 덕분인데요. 힐러를 잡는 방법을 조금 적어 볼까 합니다.

 

 

 

  수양사제

 

흰거는 볼 것도 없죠..사제라는 클래스 자체가 죽기에게 어쩔수 없이 빠르게 죽을수 밖에 없습니다.

 

순각적인 힐량보다 꾸준하고 지속적인 힐, 데미지감소 생존기를 지녔기 때문입니다.

 

시작과 동시에 2개의 질병을 넣습니다. 저같은 경우 얼음결계+역격으로 질병을 넣은후 강격을 계속 넣어줍니다

 

이렇게 한사이클을 돌리게되면 룬마력이 60이 됩니다. 장신구+부정의광기를 사용후 가고일을 뽑아줍니다

 

강격질을 계속 합니다. 질식을 넣습니다. 구울 스턴을 합니다. 사제가 죽습니다.

 

대부분의 사제의 경우 한사이클을 돌리고난 후 혹은 가고일이 나오면 영절을 칩니다. 그때 리치혼을 사용해줍니다.

 

*리치혼 사용시 대마보를 켜줍니다. 블엘 사제의 경우 비격+언데드속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제의 힐훼이크에 속지 않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힐훼이크는 심리전+습관 입니다. 저같은 경우 힐시전이 시작되자마자 차단을 시도하는데요.

 

만약 그 사제의 훼이크에 잘 낚인다면 차단을 하지마세요. 계속 차단을 안하고 강격질을 하기시작하면,

 

힐러는 엄청난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3~4번 힐 차단을 안하다가 차단을 시도할 경우 거의 90%이상

 

차단당합니다. 그이후 순차적으로 질식>구울스턴 등으로 마무리 해주시면 됩니다.

 

내면의 집중력은 어떻게 처리하느냐 = 구울 스턴이 있을 경우 쉽게 차단을 할수있지만 스턴이 없는 상황일 경우

 

정말 차단하기가 힘든데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내면의 집중력후 분명 거의 모든 사제가 순간치유 힐을 사용합니다

 

시전바가 90%이상 올라갔을때 죽손으로 한번 당겨줍니다 (유의점은 강격이 계속 유지되어야합니다)

 

그럼, 다시 힐시전을 시작합니다. 90%이상 올라갔을때 정신얼리기를 사용합니다.

 

안타깝게도 힐이 차단됩니다.(성공률이 매우 높습니다)

 

 

 

 

  복원술사

 

사제와 같습니다. 기둥이 없다면 괴로우실 겁니다. 깃전에서의 술사는 의미가 없고 투기장에서 술사를 잡는 방법은

 

쿨을 2번 내지 3번을 보는 것입니다.

 

질식과 급장의 쿨이 같기 때문에 질식에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술사를 잡는것은 딜로 때려잡는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편 힐러나 딜러의 메즈기(심망, 영절, 계열차단등) 하나면 됩니다.

 

초반에 술사에게 붙자마자 풀딜을 넣어줍니다. 죽기풀딜이란 가고일+부정의광기+룬무기강화+장신구+질식 정도가 되겠습니다.

 

많은 생존기를 뽑아 낼 수 록 좋겠지만, 급장+신속힐 또는 정신고리 까지뽑아 낼 수 있습니다.

 

만약 술사가 생존기를 하나도 안썼다면 그냥 나오세요. 허수아비로 달려가서 몰아치기 연습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렇게 한턴을 돌리고 난후 꾸준한 딜을 해주세요 그리고 다음 룬무기강화를 제외한 쿨이 돌아왔을때

 

또 딜을 몰아쳐넣습니다.

 

참 쉽죠.. 제일 어려워 하시는건 몰아치는 딜이 아니라 딜을 몰아치지 못할때 뭘 해야하는지 멘탈이 붕괴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별거 없습니다. 토템 하나씩 피격이나 역격으로 때려서 없애주시고요. 술사의 대보를 보시고

 

딜러에게 감겨있다면 술사를 술사에게 감겨있다면 딜러를 쳐주시면 됩니다. 물의보호막을 보시고 구울을 빼주는것도

 

잊지마시고요. 마나해일은 무조건 깨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계속 운영한다면 힐러의 엠싸움에서 꽤나 승산이 있습니다.

 

 

  신성기사

 

 

여타 힐러와 같습니다. 무적이라는 스킬이 꽤나 껄끄럽지만, 해봅시다.

 

포인트는 신의가호와 자축 입니다.

 

상대편에게 모두 얼음결계를 넣습니다. 딜러에게 붙어서 때려줍니다. 자축을 딜러에게 넣은 경우엔 바로 신기를 당겨서

 

풀딜을 넣어줍니다. 만약 딜러에게 자축을 넣지 않는다면, 계속 딜러를 치다가 신기가 처음 힐 캐스팅을 할때

 

죽손으로 당겨서 신기로 타겟을 변환합니다. 만약 신기가 자축을 사용하고 도망가면 그냥 버립니다.

 

자축이 끝나고 죽손이 돌아온다면 다시 신기를 당겨서 풀딜을 넣어줍시다. 오숙은 사제의 내면의집중력 처럼 대응해줍니다

 

무적의 경우 술사처럼 다음 쿨다운을 기다린후에 마무리 해줍니다.

 

 

 

 

여기까지가 힐러를 잡는 방법인데요, 딱히 정답이라는게 없습니다. 제가 말씀 드린부분들은 정답이 아닙니다.

 

매우 기초적인 상황전개와 딜링 방법들 입니다.

 

다만, 한가지 말씀 드리자면 죽기가 투기장에서 딜을 몰아칠 경우 어느 클래스를 막론하고

 

생존기를 쓰지않고선 버틸수 없다는 것입니다. 상대방과 나의 장비와 실력이 거의 대등하다 놓고 보자면,

 

이기는 쪽은 컨트롤이 좋고 딜을 잘하는 쪽이 아닙니다.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운영입니다.

 

운영이라는 말 자체가 어려워서 그렇지 운영은 매우 쉬운 것입니다.

 

상대방의 생존기를 하나씩 하나씩 빼내면서 우리가 딜을 할때 최대한 효과적인딜을 넣는 것이 운영이란 것입니다.

 

죽기의 딜이 좋다는 것은 몰아칠때의 딜량이 생존기가 없으면 버티기 힘들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죽기의 딜이 안좋다는 것은 딜스킬에 쿨다운이 걸려있을 경우 비교적 딜량이 적기때문입니다.

 

 

부정죽기는 투기장에서 매우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생존기와 힐러에게 위협적인 메즈기를 지녔고

 

딜을 몰아칠때의 딜량이 매우 강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러한 클래스특징 덕분에 쉽게 자신의 편에게 승리를 안겨줄 수 있으며, 다양한 전략을 구상할 수 있습니다.

 

판을 짜는것, 판을 이끌어 나가는 것, 운영을 해나가는것 모두 죽기의 역할이며 쉽게 이끌어 나갈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시거나 아직 갈피를 못잡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뜻에서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부정죽기 또, 투기장에서 죽기의 역할에 대해 조금 적어 보았지만,

 

엄청나게 하고싶은 이야기들이 많은데, 그것들을 글로 옮기는게 부족하고 힘들기도 하네요.

 

동영상을 한번 제작해서 올리고 싶네요.

 

다음편에서는 부정죽기의 딜,유틸기연계,투기장기본운영방법,변칙운영방법,생존기활용방법, 장애물을 이용한진영운영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