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침입자가 깊숙이 진입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 이 신전의 각 층을 봉인했다.

 

군단이 그것을 파괴할 다른 방법을 찾아내리라고는 예상치 못 했다.

 

이제 나의 수호물들이 너희에게 길을 열어줄 것이다.

 

각각의 방어막은 창조의 근원 중 하나로만 열 수 있다.

 

조심해라. 악마들은 너희의 전진을 막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것이다.

 

군단의 주인 중 하나가 살게라스의 화신을 소생시키려 하는 것이 느껴진다.

 

킬제덴이 암흑 티탄의 힘을 화신의 육신에 주입한 것이 틀림없다. 이 세계에 그것을 막을 힘이 있을지 모르겠구나.

 

이 망치는 고대의 불가사의들을 벼려내고 대지 그 자체를 형성했다. 오늘, 이 망치는 우리 모두를 무너뜨리려 하는 운명의 속박을 산산이 부순다.

 

나의 메아리는 더 이상 너희를 인도할 수 없다. 용사들이여, 생전에 나는 너무 많은 짐을 혼자서 짊어졌다. 그 자만심의 대가를 크게 치렀지. 단결해야만 앞에 놓인 어둠을 극복할 수 있다. 잘 있거라.

 

이 돌로부터 아제로스의 생명의 근원인 강과 바다가 흘러나왔다. 오늘, 이 돌은 우리의 세계를 상처입히는 어둠을 씻어낸다.

 

이 완벽하게 아름다운 눈물은 우리의 세계가 될 수도 있었던 모습을 보여주는 꿈을 담고 있다. 오늘, 이 눈물은 다가올 싸움을 위하여 너희의 심장을 정화한다.

 

창조의 근원들은 준비가 되었다. 대성당으로 돌아가라. 나는 이 신전이 품고 있는 고대의 비밀을 드러내겠다.

 

엘프들은 고대의 힘이 깃든 장소에 이 신전을 지었다.

 

이 지하실이 내 몰락한 적의 육신을 지킬 것이라 확신했지만, 그 신봉자들의 도움으로 암흑 티탄은 이전보다 더욱 강력해져서 이 세계에 돌아오려 하고 있다.

 

먼 옛날, 이 방패는 어린 세계혼을 광기와 타락으로부터 지켰다. 오늘, 이 방패는 아제로스를 위하여 싸우는 자들에게도 같은 방법으로 봉사한다.

 

나는 티리스팔의 수호자 에이그윈이다. 나의 수호물들이 무덤을 지키는 데 실패할 경우를 대비한 안전장치로 이 힘의 메아리를 남겨두었다. 불타는 군단의 주인이 전리품을 차지하려 음모를 꾸미는 것이 느껴진다.

 

아직 희망은 있다. 너희가 창조의 근원을 아래의 홀들에 배치하면 나의 수호물들을 복구하고 침략자들에게 반격할 수 있을 것이다. 그 후 너희는 무덤 깊숙이 들어가서 아만툴의 눈을 사용하여 지옥 폭풍을 뿌리뽑고 군단과 아제로스의 연결을 끊어야 한다. 허나 창조의 근원에만 의존해서 승리를 거둘 수는 없다. 힘과 용기를 기반으로 단결한 군대만이 군단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다.

 

너희와 동맹이 준비가 되면 나의 메아리는 너희를 도우러 돌아올 것이다. 아제로스의 운명은 너희 손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