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디자이너 Sigma

 

이 일에 대해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제 폭풍의 일격과 바람의 일격의 보조무기 공격으로도 폭풍인도자가 발동되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며칠 전에 이야기한 생각은 지금도 마찬가지고 앞으로도 계속 지켜볼 것이지만, 이미 수치상으로도 7.0 때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 역주 : Sigma는 폭풍의 일격의 보조무기 공격으로도 폭풍인도자가 발동되게 하면 폭풍인도자 발동 여부에 따른 기복이 심화될 것 같아서 고민중이라고 이야기했었습니다. 고술 상향이 필요하면 다른 방식으로 하는 게 낫다는 말과 함께.)

 

7.0 버전에서 예를 들어 폭풍의 일격을 통한 폭풍인도자 발동률(주무기로만)이 10%고 용암 채찍과 바위주먹을 통한 발동률이 0%일 때 (그리고 폭풍 특성으로 폭풍인도자가 1회 발동하면 폭풍의 일격 2회에 적용될 때) 폭풍의 일격을 3회 사용할 경우와 다른 기술을 3회 사용할 경우의 폭풍인도자 발동률 차이는 막대했습니다. 7.2.5 버전에서는 용암 채찍과 대지이빨을 통한 폭풍인도자 발동률은 8%이고 폭풍의 일격을 통한 발동률은 16%이며, 폭풍인도자가 1회 발동하면 다른 기술 2회를 폭풍의 일격 2회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폭풍인도자 발동 여부에 따른 기복이 훨씬 줄어들었습니다.

이처럼 7.2.5 패치의 변화를 통해서 폭풍인도자 발동 여부에 따른 기복이 이미 줄어들었기 때문에 (그리고 보조무기 공격으로도 발동되도록 하는 게 툴팁과의 일관성도 있으므로) 이 변경점을 라이브 서버에 적용하고, 추후에 기복을 더 줄이기 위해 변화를 주어야 할지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