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RISE 패치 이후 장비 세팅에도 대변이 찾아왔습니다

단적으로 말하면 강화가 장땡인 상황이 되었으며
사실 밸크는 그렇게 크게 챙기지 않아도 추가피해만 높으면 딜이 잘나오는 상황이 되었죠

이래저래 속내를 알 수 없는 X랄같은 패치이지만,

그래도 혹여나, 혹여나 제일 싼 세팅으로 무얼 할수 있나 또는 
짜 앞날이 깜깜하신 궁금한 유저들을 위해 이 글을 씁니다.

우선 전제 조건 및 목표는 이렇습니다.

[1] 강룬, 인룬, 프방강룬 등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 캐시질을 하기엔 디렉터의 행보가 너무 괘씸합니다.

[2] 90레벨 지급 방어구 세트를 최대한 활용합니다.
: 10강의 추가피해를 최대로 활용하여 조금이나마 파티 딜에 기여합니다
: 강화의 룬, 프리미엄 방어구 강화의 룬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3] 최종 목표는 현존 최고레벨 레이드 '영혼의 부재' 빠른 전투 입장 조건으로 설정합니다.


전투력 (공방합) 37k / 테크닉 (밸크합) 195 입니다.

'전투력'이라는 신규 수치 덕분에, 기존처럼 무조건 공격력을 올리는 것이 아닌
방어력을 올리는 것 만으로도 전투력이 올라서 빠른전투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0단계 : 무일푼 상태에서 90레벨 지원장비를 받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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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장비는 실제게 제보를 기반으로 한 세팅입니다.

레지나 기준이며, 무기는 100% 레지나를 지급하지만 
방어구는 그때그때 달라 세트옵션에 의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악세서리정도는 자력으로 맞추세요
2성 반지 벨트 하나당 얼마 안합니다...

2) 팔찌는 방어력 380짜리 '상급 에메랄드 팔찌 보석'을 이용합니다.
: 상급 다이아몬드 팔찌의 최상급 극옵은 공격력 350 vs 상급 에메랄드 팔찌의 최상급 극옵은 방어력 450
운이 좋다면 900의 전투력을 올릴 수 있고 현 시점에서는 평균치인 380 x 2 = 760을 적용합니다.
가격이 약~간 저렴 한 것도 한몫 합니다.
연히 마공캐분들은 사파이어가 더 저렴하다면 사파이어를 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1단계 : 구멍 뚫린 인챈트를 메꿔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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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추가된 인챈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방어구
'균형잡힌' 인챈트 스크롤 : 3장
'낙엽' 인챈트 스크롤 : 3장

2) 악세서리
'조그만' 인챈트 스크롤 : 1장
'반짝이는' 인챈트 스크롤 : 2장
'호기심 많은' 인챈트 스크롤 : 3장
'활력' 인챈트 스크롤 : 5장

'낙엽' 인챈트의 상향으로 소량의 전투력과 테크닉을 메꿀 수 있으며
악세서리에 '의미있는'의 공격력 15와 공속 1보다는 '호기심 많은'의 방어력 130을 채워넣어
전투력을 조금 더 올려줍니다.

과거 접미 최고 효율이었던 '열의' 인챈트는 전투력을 깎아먹고, 밸런스'만' 올려주는 행보로 인해
이전보다 메리트가 많이 줄었습니다만.. 그래도 고공속을 위한 밸런작으로 위용이 죽진 않았습니다.


2단계 : 한참 모자란 전투력과 테크닉을 메꿔줍니다.

여기서는 크게 2가지 갈래로 나뉩니다.

2-1) 강화에 욕심이 없을 시, 듀라한 무기를 이용하여 높은 전투력을 우선으로 챙깁니다.
2-2) 강화에 욕심이 많고 높은 추가피해를 원한다면, 90제 고강무기를 이용하여 추가피해를 챙깁니다.

90제와 95제 추가피해가 동일한 지금, 봉힘만 4천만 하는 95제보다
다 합쳐 2천도 안되는 90제가 훨씬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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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듀라한 무기
이번 라이즈 패치로 인하려 보라킹은 전부 똥무기(?)가 되어
보라색 극옵 전승석 조각도 파츠당 10만골드도 안하는 가격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 덕에 95자체의 높은 깡공을 적극 활용하여 높은 전투력을 챙길 수 있게 되었죠.
위의 듀라한 무기는 10강, 3성, 모든 조합소재를 보라색으로 설정한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전투력은 37k, 영혼의 부재 전투 필요량보다 700이 모자란데
입욕제, 고양이 응원포션, 결사대 50클리어 이상,
생도뱃지, 한정판 아바타, 목걸이 착용 등으로 충분이 메꿀 수 있는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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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90제 올주황 무기
.....그나마 프리미엄 강화의 룬으로 안전빵으로 갈수 있는 최대치를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1강으로는 전투력이 답이 없습니다.

방어구를 아예 새로 맞춰 7랭크 인챈트를 사용할 수 있겠으나
그러면 전제 조건 중 하나인 [2] 90레벨 지급 방어구 세트를 활용합니다. 에 부합되지 않으므로 보류해둡니다

만약 강화가 아닌 안전빵을 원하신다면
팔찌 2개를 다이아몬드/에메랄드 구리 팔찌로 바꾼 뒤, 상급 다이아몬드를 끼워넣어
공격력 600이상을 추가로 해주시면 전투력 36k를 달성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좀 더 오래 즐기고, 달릴 수 있는 한계선을 열어둘 것이라면
7랭크 인챈트, 주황색 장비 등을 구비하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위의 사례들은 어디까지나 예시이므로
자세한건 아래 인챈트 정리 표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무기 인챈트 표입니다.
인챈트 룬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따라서 6,7 랭크 제외)
전투력 : [고풍스러운] / 접미 [야망]
테크닉 : [확고한] / 접미 [용맹] 이 최고치를 보여줍니다.

경우에 따라 자신이 편한것 이것 저것 섞어보시면 됩니다.

"무조건 확고한 용맹을 써라! 고풍스러운 야망을 써라!"
- 정답은 없습니다.

"무조건 불단/정심/혼심 써라!!"
- 이 또한 정답이 없습니다.
-전 분명히 인룬 강룬 안쓰는 세팅 위주로 쓴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방어구입니다. 역시나 6,7랭크 제외
전투력 [수호의] / [낙엽]
테크닉 [균형잡힌] / [열의] 가 가장 높습니다.

가령 수호의 + 대항 세팅을 한다면 방어구 한 부위당 전투력 450정도를 올릴 수 있고
수호의 + 낙엽 세팅을 한다면 한 부위당 전투력 430, 테크닉 2를 올릴 수 있습니다.

위의 세팅에서는 이미 사용되어있는 균형 인챈트 등을
덧씌우지 않는 방법을 탐구해 봤습니다.

무기와 동일하게 정답은 없으며
"무조건 기원! 흐메! 흐메!" 이야기는 잠시 넣어주세요. 
당신은 앵무새가 아닙니다.



악세서리입니다. 호기심많은 + 열망 인챈트를 한다면 전투력을 약 300 가까이 올릴 수 있군요

최고위 인챈트가 은은, 죽은자 뿐인데 생각보다 흥미로운 사실이 있습니다.
'은은한'의 하위호환인 '조그만' 인챈트의 효율이 생각보다 엄청난 것이죠

'은은한' 인챈트의 경우 약 1천만, '조그만'인챈트의 경우 약 10만.
둘의 가격은 100배나 차이나는데 테크닉은 1 차이납니다.



3단계 :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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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후부터는 특별히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강화의 룬, 인챈트의 룬, 프리미엄 강화의 룬, 프리미엄 방어구 강화의 룬 등
필수적으로 캐시아이템 요소가 필요하게 됩니다.




일부 이러한 질문이 올라올 것입니다.

Q. 순회 스펙이 추댐 2500~3000인데 저걸로는 못맞추잖아요?

A. . 그 방법은 강화를 제외하고는 그 어떤 방법도 열려 있지 않으며
그 방법 마저 운빨로 결정되기 때문에 이번 패치가 욕을 먹는 것입니다.
순회 혹은 더 고스펙을 갖고 싶으시다면 강화를 하세요


Q. 보라 방어구 둘둘 하면 어디 쓸 수 있겠나요?

A. 주황방어구를 쓰시거나 6,7랭크를 위해 주황 봉힘을 쓰신다면
인챈트의 룬이 필요함은 물론이요, 방어력 및 추댐을 위해 강화까지 해야합니다.
물론 추댐에 욕심이 없으시다면 강화 안하셔도 돼죠.


Q. 그럼 저대로만 하면 되나요?

A. 이건 어디까지나 한가지 예시일 뿐, 필수가 아닙니다.

꼭 장비를 아예 새 것으로 맞추는 방법이 아니더라도
소재 조합, 소재 교체 및 결사대/아인라허 추가스탯, 목걸이, 아바타 등등 
여러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의 요소들을 적절히 배열하여 좀 더 위로, 더 위로 나아가는 방식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설명은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과거 글이지만 장비세팅 팁 알려드리면서 꼭 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무작정 남한테 의지하지만 말고 스스로 시뮬레이터 돌려보고, 이옵션 저옵션 따져보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타/누락 및 문의사항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여담

어째 점점 '현재 추가피해에 순응하자'는 의견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그러나 충분한 사람값을 하기 위해 컨트롤과 패턴숙지를 하던 게임에서
닥치고 운빨 강화로만 모든 것을 결정짓는 디렉터의 의도와 현 RISE 패치는
결코 옳은 것이 아닙니다.

피오나 개편 반발, 캐릭터 패치 반발, 1차 추가피해 반발, 각성 롤백등의 여러 사례는 있습니다.
현재의 불합리한 체제에 굴복하면 개발자들은 유저들을 계속 만만하게 볼 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