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 소감이 중심입니다. 모두에게 들어맞는 방법이 아닐 수 있습니다)

라이즈 업데이트 이후 게임의 긴장감이 조금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바로


포.션.개.편

포션 섭취가 정말 간단하니 위험하다싶으면 5초마다 생명력 포션을 마십니다.

아직은 "까짓거 맞고 말지" 까지는 아닌데....

조금씩.... 근접해가고 있습니다.

맞으면 여전히 아프지만 예전처럼 필사적으로 피하려고 하진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컨은 오히려 떨어졌고요,

똑같이 잘만 눕습니다. 

???

뭐.. 클리어 타임은 빨라졌죠

근데 아무리 똑같은 던전을 계속 돌아도 실력이 느는 것 같지가 않네요?

오히려 포션 값은 늘었어요!!(클골도 늘어서 역시 상관없지만)

왜지? 뭐가 문제지?

만AP를 찍어가는데 왜 아인라허 금메달은 꿈도 꿀 수 없는건가?


패치 전으로 돌아가자! 고

설득하는 글은 아니고요

포션 포풍 드링킹하는 사람 까려는 게 전혀 아니고요
(극딜하다 헬프치는게 더 나빠)

그냥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컨을 높이고 싶은 사람을 위해 제안해봅니다.


"출항 전에 사용할 포션 갯수를 정해놓고 가는 건 어떨까?"


예를 들어... 듀라한 빠전에 가기 전, 노멀 포션 20개로 정해놓을까요. 
상급 포션, 고생포라면 회복량에 맞춰서 융통성 있게 조절하면 될겁니다.

큐미 옮기고 다른 포션 다 옮기고

포션을 20개로 맞춰놓았으면, 듀라한을 플레이합니다.

한 번 누우면 -> 다음 판부터는 갯수를 25개쯤으로 늘려봅니다.

안 누우면 -> 다음 판부터는 갯수를 15개쯤으로 줄여 봅시다.

누웠나 아니냐를 기준으로 게임 난이도와 내 손을 조정해 나가는 겁니다.


계속 안 눕다 보면 정말 포션 5개로 캠파 끝까지 유지하고 깨는 모습을 발견하실 수...(하하)




순회는 좀 번거롭지 않겠느냐? 하실텐데요, 

문제 없죠. 출항횟수만큼 사가면 되죠! 

그 대신... 

내가 레브글루한텐 데미지가 덜 들어온다? 10개씩만 들고 가자. 

듀는 20개 ! 요해 는 15개씩.
 
이런 식으로 7순 기준(레-듀) 10 10 10 10 15 15 20 -> 90개 START !!

라는 플레이가 가능해집니다.

이렇게 제약을 걸어가며 플레이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게임이 신중해지고, 마구 퍼마시지 않게 되더라고요


만약 순회 도중 포션이 없어서 듀라한에서 누울 게 뻔해도,

도중에 포션을 추가로 살 바에야 

사지 말고 신컨 구사하다 누워서 깃털 구걸하는게 낫습니다.

자기가 정말 컨을 늘리고 생각이 있다면 일단 정한 룰을 끝까지 지키는게 좋습니다.

이게 핵심. 마음 약해지지 마셈

마음 강한 자만이 신컨을 얻는 법.




사실 '정해진 양의 포션'이라는 개념은 여러분이 한 번은 해보셨을(?아뉜뒈??)

다크소울이 유명한데요, 거기서는 에스트 병을 한 번에 12개 내지 15개까지만 들고 갈 수 있죠

보스방까지 10개정도 남기고 가면 진짜 잘한 겁니다. 잡몹구간이 미춰버려요

근데 그렇게 어려운 게임도 이 정도 포션으로 깰 수 있는 거거든요.

시간을... 대가로 말이죠.....



아무튼 다크소울은 저 포션 갯수제한 시스템 때문에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가없더랍니다

빡겜...


요즘 마영전 즈어언혀 하드하고 무겁지 않죠(고인물 생각임)

하지만 간단한 룰을 정해놓고 플레이하면

혼자 빡겜하실 수 있습니다.

뭐... 빡겜 하면 실력 느는건 맞는 말 같습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신~컨 되세요우~~@@


*주의사항 : 탭비와 함께라면... 남은 포션이 님의 진짜 실력이 아님. 주의. 

탭비 있는 파티에선... 나도 모르게 무리하게 됨. ㄹㅇ 조심할 것

**예외사항 : 방어력 굇수들에겐 정말로 무의미한 글. 

맞워도 ㅎㅎ~ 아푸지 아나요ㅎㅎ! 포션?? 구게ㅎㅎ~ 머에요??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