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스펙부터 알려드리면 방어가 15.6k이고 블클을 달고 삽니다. 이 기준으로 피가 까진다고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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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공략은 깨는 공략이 아니라 '어떻게 하다가 죽는 것인가'에 대해 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어차피 창시타 3페이지가면 딜할 시간 많이 없어요. 다른 캐릭도 마찬가지지만.
딜을 더 잘할 수 있는 공략은 다음에 영상이 잘 찍히면 한 번 올려보겠습니다.

이 공략을 보시고 '이렇게 하면 죽는구나'하고 사릴 수 있으면 창시는 1인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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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네반을 상대할때 반드시 지켜야하는 점이 있습니다.
보스를 정면에 두세요. 반드시. 구르기 반 정도 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네반의 모든 공격이 '앞에 서서, 붙어있을 때' 피하기 가장 쉽습니다.

사실 창시타가 죽는 왠만한 이유는 다 이 점을 지키지 않거나, 지킬 수 없는 상황을 강요받기 때문입니다.

처맞는 영상 한번 보도록 합시다.



(720p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보는건 3연타 패턴입니다. 찌르고, 달려가서 전방 장판을 날리고 돌진 찌르기를 하죠.

보다시피 첫타를 맞으면 후속타까지 다 처맞서 죽어야 합니다. 영상에선 운 좋게도 서서버티기가 발동했는데 영상처럼 한대 맞았으면 일단 아무것도 하지말고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잠깐의 무적타임덕에 살 확률이 올라갑니다.

문제는 2번째 나오는 우리 귀여운 창시가 인장이 되는 패턴입니다. 측면 거대 코코볼 패턴입니다.
정말 더러운게 장판을 만들기 위해 날아가는 코코볼 자체에도 피격판정이 있고 디버프가 있다는 겁니다.

저 패턴을 최대한 안 맞으려면 어그로가 누군지 알아야 합니다.
영상에선 네반의 어그로가 우측의 낫비님에게 끌려있습니다. 위치를 낫비님과 정 반대쪽, 혹은 같은 쪽으로 잡아주세요

코코볼은 거의 반드시 어떤 패턴 중에 어그로 끌린 사람이 멀어지면 사용합니다.
그런데 누가 어그로인지는 알 수 있어도, 어그로 끌린 사람이 어디로 갈 지는 동네 아줌마도 모릅니다.

(수정)

코코볼은 그냥 패턴 중에 자기 내키는대로 사용합니다. 막 랜덤이에요. 여자 마음이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코코볼 쓰고 싶으면 쓰는거죠.

어쨌든 그러니까 절대 네반 옆에 서지 마세요 물론 어그로 끌린 분이 저랑 직각으로 가버리면 저는 코코볼을 맞고 죽어야 합니다. 그래도 탓하지 마세요. 끌린 사람도 피해야 할 것 아닙니까. 하다보면 자기도 교통사고 자주 일으키니까 서로서로 이해합시다.



2번째 코코볼 영상입니다. 공교롭게도 이번에도 어그로 주인은 낫비님이십니다.
직각으로 굴러버린 창시타는 또 인장에 한 걸음 다가갑니다.

일단 맞고 서서버티기가 발동하면, 잠깐 기다렸다가 윈드밀을 쓰셔야 합니다. 그래야 무적시간때문에 장판을 안 맞을 수 있어요.



생각해보니 이건 죽는법이 아니라 사는법이네요.
총카이분이 구르듯이 똑같이 굴러주면 됩니다. 눈으로 보다가 5번째 창 지나가는거 보고 두 번 굴러주세요.



이번 영상은 어그로가 낫비님인지 창시분인지 헷갈리는군요. 어쨌든 둘을 쫓다가 갑자기 면상에 코코볼을 날리는 모습입니다. 슬하덕분에 다행히 장판딜은 피할 수 있었군요. 슬하를 애용합시다.

다가갈때는 뒤나 앞을 보고 다가가세요




이것도 사는 법이네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으니 감으로 굴러주세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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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면서.

제대로 딜하는 영상은 기회가 있다면 올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신 '죽지 않고 딜'하기 위한 짤막한 팁을 올린다면

1타 스매시 넣었는데 크리가 안뜨면 그냥 물러나세요. 억지로 퓨리띄우려다 헬프띄웁니다.
네반의 즉사기는 반드시 누군가의 배후에서 나타납니다. 블러드로드처럼요. 그러니까 나다 싶으면 앞으로 막 구르세요.
3페이즈에서 네트 공격이 끝나고 네반이 블링크하는 위치도 보통 누군가의 배후입니다. 카단 상대할때처럼 카메라를 후방으로 보고 있어주세요.

아 그리고 면상에 코코볼이 날아와도 무적 회피기로 피할 수는 있어요.
근데 언제 날릴지 재는건 자기 재량임...그리고 도저히 후속 장판을 못피하겠으면 과감히 넘버세븐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