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세인트영맨입니다. 허크밖에 안하고.

엔드스펙 간 고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중간정도의 스펙을 유지하며 오늘도 레이드를 열심히 돌며 어쩌다가 가끔 나오는 물욕템으로 돈벌고 스펙업하는 흔한 유저중 하나죠....

아 90제 주황유저들중에선 하위권이겠네요ㅎㅎ;;;;

망할 강화 망할 인챈트 망할 뭐같은 확률 될놈될 안될안같으니....ㅠㅠ

다른건 아니고 방금 없데이트 소식을 보고왔습니다.

그러고는 절망했죠.

맵 추가에 레벨 확장에 또다시 봉힘모으고 조각맞추기에....

특히 레벨 확장에 실망 많이했습니다....

90이 끝이었을때는 다른 엔드스펙분들의 착용장비들을 보며 부러워하면서도 존경스러워하면서 나도 그래도 레벨은 만렙이 되었고 주황템으로 도배도 했으니 남은건 인챈트 떡칠과 장신구 더 좋은걸로 바꾸고 무기 주황킹만들고 하면 나도 그런분들처럼 엔드스펙에 다다를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잡고 열심히 활동했었죠...

사실 이 겜이 망겜화 되가는걸 그리고 운영 뭐같이 하는 걸 보고 생긴 목표가 바로 허크와 이비 엔드스펙까지만 만들어주고 그만두자였습니다.

그러다가 이게 점점 목표가 작아지면서 이비 만렙까지만 만들어주자에서 허크만이라도 엔드스펙 만들어주고 그만두자로 변경되었죠.

제가 곧 입대하기 때문이죠....뭐 4급 공익이니 주말이나마 활동할수는 있겠지만요ㅋㅋ;;;;

근데 이번 레벨 확장소식 듣고 깨달았죠. 내가 과연 언제쯤 엔드스펙에 다다를 수 있을까. 이렇게 열심히 해대는데 델리아가 추가 되고 적어도 델리아 엔드스펙 만드시는 유저분들 보다 먼저 허크 엔드스펙 만들수있을줄 알았습니다ㅋㅋㅋ

아 델리아 유저분들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해요 나쁜 의도로 말한거 아닙니다....여튼 그럴줄알았는데 어느새 많은 분들이 벌써 델리아도 엔드스펙 만드셨더군요.....제가 느린건지 그분들이 빠른건지....ㅎㅎㅎ;;;

지금처럼 열심히 뛴다한들 기껏 엔드스펙에 거의 다다르는 순간에 또다시 그 엔드스펙의 장벽이 높아지면 어찌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지금 막 드네요. 이 겜 진짜 강화 인챈트 물욕템나오는 확률 뭐같은거 저뿐만 아니라 모든 유저분들도 잘 아실겁니다. 괜히 될놈될 게임이겠나요ㅎㅎ;; 100이 엔드스펙이라고 했을때 온갖 난리를 펴가며 과금해가며 90까지 스펙올려놨더니 어느새 100이 110으로 한계가 늘어나면 하기가 싫어져요.....허크가 요즘 많이 안좋아졌다는건 알고있고 누가 좋고 누가 안좋다를 다 떠나서 이 겜 자체에 슬슬 애정이 바닥으로 떨어지다 못해 땅뚫고들어갈거같네요....

지금 당장 관두는게 정신건강에 좋으련지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저 솔직히 이거 말고는 피시방에서 하는 게임 없어요 고급시계도 가끔 하다가 잘 안하는 상태고....이거 그만두면 피시방가서 돈 쓸 일이 없을겁니다.

이상 새벽에 업뎃 소식글보고 절망하는 한 유저의 한탄이었습니다...

 

 

 

 

 

 

 

 

 

 

 

 

 

 

 

 

 

 

 

 

 

 

 

 

 

 

 

 

 

 

 

 

 

 

 

 

 

 

 

 

 

 

 

 

일단 피오나 헤어 하나는 사주고 고민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