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heroes.nexon.com/news/notice/view?postno=5079


저는 이것도 큰 뒤통수라고 보는데요.

이 룬이 안나왔다면 과연 사람들이 지금만큼 90제 방어구를 11, 12강을 시도했을까요?

나오더라도 4개월도 지나기 전에 95제 발표할 것을 알았다면 구매했을까요?


디렉터가 100제는 없을것이라고 발표까지 했는데 덜컥 95제를 내놓은데다가

90제와 95제 장비 스펙 격차가 이렇게 심해서야 뒤통수 말고는 다른 단어가 생각이 안나는군요.



물론 2년간 90제 우려먹었으면 신규 장비가 나올 때도 되었죠.

진작에 나왔어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미지의 조각이니 투쟁의 조각이니 저런 프방룬이라던지 이딴 걸로 1년 때우지말고

바로 나왔어야 했습니다.

적어도 해비던트와 결사대 나올 때 같이 나왔어야 했다고 봅니다.

그랬다면 올 겨울 95제(혹은 100제)는 해비던트, 네반&네트, 듀라한으로 3~4종이 있었겠죠.


지금은 해비던트는 그냥 붕~ 떠버렸고

네트&네반 관련 장비는 있지도 않고

95제 드랍하는 곳은 듀라한 밖에 없는 부실한 볼륨이네요.


애초에 시즌3 시작하면서 분기별로 레이드와 일던을 내놓겠다던 약속은 어디로 간겁니까



회사도 땅파서 빌어먹고 사는게 아니니 어느정도 과금 유도는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단기간에 뽑아먹는 식의 뒤통수가 아니라면 말이죠.

차라리 95제 패치하면서 프방룬이 나왔다면 이해라도 갑니다.

아니면 아예 작년에 나왔던지.. 


8월에 도입하고 11월에 뒤통수를 후려치는 식의 운영이면 

유저들이 개돼지도 아니고 앞으로 신박한 캐시템이 나오더라도 지갑을 열까요?

몇 달 안되서 쓰레기 만들건데?


운영하는데에 있어서 생각이란걸 좀 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