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이란 시간을 마영전과 함께했습니다.

 

그랜드 오픈 첫날에 만랩찍고 인터뷰도 해봤고

 

(약속의평원 200바퀴를 돌아서 만랩을 찍어  그 주에 패치를 하여 약속의 평원 맵구간이 1-> 2개로 늘어났습니다 )  

 

상당히  빠르게 템파밍을 해왔고  어려운 전투도  끊임없이 솔플을 고집해왔습니다.   

 

지루해질때쯤 되면 항상  새로운 충격을 선사해주는 정교한 레이드 보스와 참신한 일던이  꾸준하게  나와주었습니다.

 

상당히 매니악하면서도 하드했던것 같습니다.

 

한때는 빠르게 클리어 하고  배위에서 물건이나 부수고 놀아야지  라는 생각조차 없었던만큼 빡빡했습니다.

 

이번판은 보스를 잡을수있을까??  다음 장비도  투구가  설사똥처럼 생겼을까?  하면서 

 

기대반 걱정반  하면서 마영전을 즐겨오다가  

 

 

어느덧  시즌2.. 시즌 3   

 

이 시점부터  갑자기  던전 한바퀴가  살짝 지루해지며  주 컨텐츠가 

 

시즌2 = 레이드  클리어 (대박 기원 득템 )

 

 

시즌 3 = 레이드  빠른순삭 어차피 클리어 할꺼면  ㅈㄴ 빨리 순삭하고싶음 

 

 

 

현재

 

오늘로서  레지나 1432바퀴  우웽에에에엙...

 

듀라한.. 언제나왔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봉인된 힘  말고 먹어본적 없음

 

전투 자체는 그냥  짜증남 .   (보스가 살기위해서 시간을 끌어가며 유저들에게서 필사적으로 저항하는걸로 보임 )

 

6순 VS 로평 1바퀴  

 

그럼 로평 1바퀴 ㄱ다 !!!  

 

로평을 돌다가 문득

 

 

왜 나는 로평을 돌고있을까 ..

 

골드가 목적이면  이게임은 거상인가...  똑같은 레이드를 5분 간격으로  순삭시키며   매일매일  기계적인 행동으로

 

클리어 해서  앗싸 득템!!  골드가 인벤에 차곡차곡 쌓이는 재미를 느끼며  뭔가  이상하게  변질된 마영전을 즐기고 있는것 같은데  

 

한때는 시즌2건  시즌 3건  레이드 도는것 자체만으로도 그날 하루의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나름 재미??있고  어쩌다  기둥이 뜨면  봉힘 무기 일까 하면서  가슴졸이며 기대한적도 있었습니다.

 

제가 뒤늦게?? 혹은 더이상 다음을 향해  나아갈만한게  없다고 느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더이상 레이드를 돈다고 해서  실력이 늘어난다던지  득템을 해서 빨리 무언가??를 해야지 

 

하는 게임에 대한 열정이 완전히 사라진것 같습니다.

 

마영전이 지겨우면 다른게임을 하러 가시죠

 

왜 여기서 징징됨?? 우린 재밌게 즐기고 있는데

 

수준의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마영전 게임 특성상  라이트해진??게임성으로 인해 

 

다소 루즈하면서  누군가는 살아나서  전부 다살려주는 좀비성 플레이

 

포션을 마시고싶다 !! 아아 포션!!!  하고 상상만 하면  머리에서 불꽃이 터지면서  생명력이 차오르는 

 

큐미포션!!

 

 

 

제 개인적인 체감일지는 모르겠으나

 

새로운 전투가 나오면 딱 1일주일~ 1달 정도 즐기면 바로 지루해지며  다시하여금  더욱 강력한

 

레이드 보스다운  위엄을 풍기는 신규전투를 갈망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아주 잠깐이나마  결사대는  마른 논바닥에  봇물을 터서  과거의  공략하기 어려운 보스를 상대하는 느낌이 들어

 

기쁘게 즐겨왔습니다.  유일하게 결사대 도는게  지금에서는 가장 즐거운 재미일까요

 

 

 

물론 저도  표면상으로는

 

6순 쵀에에엗   !!!   거리면서  6순을 돌기는 하나

 

이게  내가  재미를 위해서 돈다 ==> X

 

여태까지 키운게 있는데  오늘도  6순은 돌아야 겠지?? = O

 

딱 요정도인것 같습니다.  

 

 

한창 성장하고있는 라이트유저분들이나

 

언젠가 스펙을 더 올려서  듀라한 고공제방;;;이나  결사대를 버스탑승이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파티에 기여를 하고싶다.

 

하시는분들의  목표가 있다는게 부럽습니다.

 

 

 

2년동안  레지나 여왕님을 영접하시느라 불철주야  순회팟을 도시는

 

상위..또는 엔드스팩분들은  혹시 지금  6순회 도는게 

 

매우 즐겁고 재미나신지요.. 혹은 게임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지요

 

 

 

 

석상들처럼 마을에서 쓸대없는 시간을 낭비하진 말아야지  하고  머릿속에서  외치던게  불과 1년전인데

 

최근들어서는 생도의 뱃지 30일짜리 사놓고  전투를 아예 돌지 않는 기묘한 마영전을 즐기고 있습니다.

 

사실 마을에 있는게 넘나 재밌...   팬티 구경...    넘나 이쁜  형제들,...

 

 

 

무튼  징징글에 가까운 똥글이긴 합니다만

 

고스펙 분들은  마영전을 재미나게 즐기고 계신지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듣고싶습니다.  

 

제 개인적인  대뇌망상 입니다만

 

기승전 석상...  아무리 재밌게 즐기고있다 한들   결국 6개월 단위의 없데이트로

석상질과  모아놓은 골드를 내 삶의 유익한곳으로 환전 하는

 

길로 가는것 같습니다.  

 

 

 

뭐 오늘도  접속을 해서 뭔가를 신나게

 

뭘해야될지는 모르겠지만 접속은 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