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커뮤니티에 올라온거 같은데,

실제로는 일본 사이트에 올라온 이야기를 각색해서 자기 일처럼 써놓은거라더군요







일본어는 못하지만 번역기를 돌려봤는데 후기도 올라와 있었습니다

남자는 29세 어느 상사의 영업사원
여자는 35세 니트족

동거중이었다고 합니다

이후로는 여자 아버지가 사과하겠다고 찾아오는데,

여자, 여자의 아버지, 남자, 남자의 어머니 이렇게 4자 대면이...

필력이 부족한 관계로 이제부터는 매우 무미건조하게 쓰겠습니다




아버지가 애써 아무렇지 않은척,
"카즈요시(남자 이름) 미안미안ㅋㅋ, 기분은 좀 나아졌나?" 을 시전



어머니 분노게이지 상승...



"어제 이 아이한테 파혼 어쩌고 하면서 농담을 했다면서..." 하면서 분위기를 애써 밝게 모면하려고 시도

남자가 단호박같이
"파혼하겠다, 여자와 헤어지고 동거도 하지 않겠다" 선언

아버지는 계속 농담으로 무마하려고 해서

어머니 분노게이지 계속 상승....


남자는 1시간동안
뜨거운 물을 부었던 아버지와 그걸 말리지 않았던 여자를 더이상 신뢰할 수 없고...
어쩌고... 중략....
그런 사람을 장인으로 모실수 없다고까지 이야기 함 



그런데 아버지는
그렇게 속이 좁으니까 니가 평사원에 머물러있는거야 라고 대꾸



...



결국 어머니 대폭발
어머니의 대사는 대략

나는 카즈요시를
당신같은 사람에게 차를 끼얹어지고 
그렇게 무시당하라고 애지중지 키워온게 아니다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마구 때려주고 싶었는데
지금은 그냥 죽여버리고 싶다
내가 여자한테 똑같이 하면 당신은 좋겠냐?

뭐 이런 내용



그제서야 아버지가 무릎꿇고 빌기 시작했고
여자는 절대 헤어질 수 없다면서 울고불며 남자에게 매달림



남자는 요지부동
어머니는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 분노의 드링킹ㅋㅋㅋ


아버지는 느닷없이 녹차를 자기 머리에 스스로 끼얹으며 용서를 빌었지만


남자는 여자와 아버지를 아파트에서 내쫓으며 해피엔드


이후에도 근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또 이야기를 나눴다는데
결론은 잠시 떨어져 지내는 시간을 갖기로...
사실상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