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가 알려준 도난 오토바이!!」

재개발구역 주택가를 순찰하다 임신한 길냥이를 발견하고
틈틈이 먹이를 챙겨주던 신 순경.

다른 날과 어김없이 먹이를 챙겨주고 돌아가려는데,

길냥이 두 마리가 오늘따라 유난히
오토바이 안장에 올라앉아
"야옹 야옹" 울어대는 것을 보고
신 순경은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평소 먹이를 줘도 저 멀리서 지켜만 볼 뿐,
경계를 하던 녀석들이었는데..

'오늘따라 이상하네?'라고 생각하던 찰나,
오토바이가 유난히 먼지에 뒤덮여 있는 것을 발견!!

‘재개발구역에 먼지로 뒤덮인 오토바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토바이 번호를 조회해봤더니
2년 전 도난차량으로 접수된 오토바이였습니다.

신 순경은 바로 오토바이 주인에게 연락하였고,
주인은 기쁜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

"길냥아, 알려줘서 고마워"

@성동경찰




출처:서울 경찰청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