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원전담수화바닷물을 취약 계층에 식수로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고리 원전 부근 해수담수화 병입수 공급 논란에 대해 “서병수 부산시장의 사과가 먼저”라고 촉구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고리원전 부근의 해수담수화 병입수 400만병의 부산시민 공급 문제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는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전날 부산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기장 해수담수 수돗물은 깨끗하다”면서 “해수담수 수돗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