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에 5.18 민주화운동 참가했던 박상옥 씨 증언
[CBS 김현정의 뉴스쇼]- 당시 고3, 광주 상황 알리려 가다 체포 
- 밀폐된 탑차 최루탄…살 찢어지는 고통 
- 한밤 중 어딘가 도착, 어르신들 "교도소다" 
- 이송 도중 돌아가신 분들 시신, 직접 수습 
- 교도소 창고 갇혀…"아우슈비츠보다 더했다"

◆ 박상옥> 그렇죠. 그래서 그래가지고 거기 안에 탑차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숫자만큼을 밀어 넣고 뒤에서 탑차 문을 잠그고 군인들이 올라와서, 지붕으로 올라와서 뚜껑을 열고 거기다가 최루탄을 집어넣고 다시 뚜껑을 닫고 그리고 호루로 씌운 겁니다. 

◇ 김현정> '호루'가 뭡니까? 

◆ 박상옥> 비닐천막 같은 것 있지 않습니까, 파란... 

◇ 김현정> 최루탄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그 가스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비닐을 씌워버려요? 

◆ 박상옥> 천막을 씌웠던 거죠. 

◇ 김현정> 세상에. 그렇게 하고 떠납니까, 차가? 

◆ 박상옥> 네네, 숨길 공간도 없고 어떻게 몸을 뒤집을 틈도 없고. 그 상태에서 누군가는 밑에 깔린 사람도 있지만 깔린 사람은 어차피 발에 밟히게 되어 있죠. 그러면 그 옆의 사람도 같이 쓰러집니다.........

출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3023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