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동안 하락세가 이어지던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주중 오차범위 이내로 소폭 반등해 74.7%를 나타냈다. 소속 의원들의 막말 논란에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지지율을 하락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24~26일 문 대통령의 취임 12주차 주중 국정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이라는 평가가 지난 24일 발표한 취임 11주차 주간 집계 대비 2.3%포인트 오른 74.7%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부정'이라는 응답은 같은 기간 0.6%포인트 하락한 18.7%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반등세를 '초대기업·초고소득자 증세' 효과로 분석했다. 일명 '부자 증세', '핀셋 증세' 논의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같은 증세 방향에 찬성하는 이들이 결집하며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응답 상승세가 나타났다는 해석이다.

보수층이나 보수 성향이 강한 60대 이상 계층에서도 지지도 회복세가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는 50% 이상 지지도를 회복했다. 이전 조사 대비 9.4% 오른 52.3%로 지지도가 집계됐다. 60대 이상 계층도 같은 기간 5.5%포인트 올라 58.7% 지지도를 나타냈다.

야당이 소속 의원들의 막말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어 문 대통령 지지도가 반사이익을 얻었다고도 리얼미터는 평가했다. 실제 막말 논란이 있던 정당들은 모두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하락했다.

한국당은 여전히 15%선 지지율에 정당 순위 2위를 유지하긴 했지만 직전 조사 대비 0.9%포인트 내려 지지율 15.1%를 기록했다. 한국당 소속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충북 지역 폭우에도 외유를 다녀온 뒤 국민을 '들쥐'에 빗댄 발언을 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보수 성향의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 60대 이상, 보수층·중도층 등의 응답자 계층에서 모두 이탈이 나타났다.

정당 순위 4위로 나타난 국민의당도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의 아르바이트생 폄하 발언에 창당이래 처음으로 종합 집계가 4%대로 하락했다. 최종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4.9%로 집계됐다. 아르바이트생이 많은 20대 계층에서 이탈이 관측됐다. 진보층과 충청 지역에서도 지지자 이탈이 나타났다.

바른정당은 정당 순위 최하위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 대비 오차범위와 동일한 2.5%포인트가 하락해 4.8%에 그쳤다. 리얼미터는 여당과 청와대의 증세 추진과 대립각을 세운 탓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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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략)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8&aid=00039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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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통 정부가 잘한점이 크지만, 이언주나 이언주, 혹은 이언주같은 애들의 역할도 매우 컸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