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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것만은 바꿉시다Ⅱ]대영박물관 작품 올라가 점프···"Hey korean, No bad manners

 

이탈리아의 ‘피렌체 대성당(두오모)’에 한글로 된 낙서가 적혀 있다. /트위터캡처

 


최근 단체여행 대신 자유여행이 늘어나면서 이들 ‘배낭족’들이 호스텔과 캠핑장 등에서 밤늦게까지 큰 소리로 떠들며 술을 마시거나 공용 공간인 부엌과 식탁을 사실상 무단 점거하는 ‘글로벌 민폐’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몽골로 자유여행을 떠난 임모(30)씨는 “몽골 전통 텐트에서 잠을 자는데 옆 텐트의 한국인들이 밤마다 노래 부르고 술을 마셔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참다못한 독일인이 대신 항의해달라고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배낭여행족이 즐겨 찾는 유스호스텔에서도 외국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가 종종 연출된다. 유럽 지역 여행가이드인 박모씨는 “젊은 친구들이 공용 공간인 부엌에서 늦은 밤까지 술 마시며 민폐를 끼치기도 한다”며 “숙박시설에서 인종 차별이나 무시를 당했다고 하소연하는 한국인도 종종 있는데 본인이 먼저 잘못해 자초한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관광 명소에서 금지된 사진촬영, 고성방가 등을 서슴지 않는 행태도 여전하다.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관광 명소에서는 단 한 사람의 일탈행위가 한국과 한국인 전체의 이미지에 먹칠을 한다. 최근 영국으로 배낭여행을 갔던 대학생 김모씨는 런던 대영박물관에서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혔다. 비슷한 또래의 한국 여학생이 이른바 ‘점프샷’을 찍기 위해 이집트 왕의 주먹을 묘사한 거대 석상에 올라가려다 보안요원에게 제지당했던 것이다. 김씨는 “보안 요원이 황급히 뛰어가자 현장에 있던 수백 명의 관광객이 그 여학생을 일제히 바라봤다”며 “수천년 된 고대 유물에 어떻게 올라갈 생각을 할 수 있느냐며 황당해하던 외국인들의 표정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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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랑스럽구나 딸아 근데 그런말은 방명록에다 적어야 하지 않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