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3조각까지 올렸는데, 근래 바쁜일이 있어 못하고 있다가 현재까지 작업량 +이때까지 작업한 과정 올려봅니다.



#1번째 판.

제일 어려운 곳부터 하자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제일 쉬운 부위였습니다.



밑그림 위에 못을 박습니다. 밑그림을 보면서 헷갈리지 않게 박아야합니다.



그리고 실을 감아줍니다. 알아보기 쉽게 꼼꼼하게.

 
여기서 주의할 건 가까이서 보면 알아보기 힘드나 멀리서 봤을 때 명암이 확연히 드러나야합니다. 특히 가까이서 너무 촘촘하게 박으면 멀리서 봤을때 명암이고 나발이고 다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이쪽에서 실수한 건 아이라인을 너무 두껍게 감은건데, 제가 조금만 멀리서 보고 감았으면 달랐을것 같네요.


첫번째 조각 완성. 물론 전체적으로 완성하고 나면 다시 실을 감아 제대로 명암을 내야겠죠.



#2. 바로 옆쪽 판으로 넘어갑니다. 우선 밑그림을 그립니다.


찍혀선 안될 곳도 찍혔지만 넘어갑시다..



우선 대충 모양이 드러나게 실을 감고



머리카락을 촘촘하게 감습니다. 원래 원본대로라면 위쪽 앞머리를 비워야했는데 실수로 너무 촘촘하게 감았네요. 이것처럼 가까이서 보면 실이 듬섬듬성인것 같아서 촘촘히 감았는데 막상 멀리서 보면 굉장히 촘촘하게 박히게 됩니다.



코쪽 명암을 넣습니다. 

그리고 1번과 2번을 합쳐보면?



이렇게 되네요. 원래 스트링아트 자체가 가까이서 보면 되게 볼품없습니다. 조금 멀리서 떨어지면 보기가 좋죠.


#3. 이거할때부턴 깜빡하고 사진을 몇개 안찍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바로 완성본만 올릴께요.



이렇게 뭔지 알수 없었던 밑그림과 못이



이런 형태로 변했습니다.

#4. 그리고 3번째 조각의 머리카락을 감아주고 4번째 조각까지 완성해서 합쳐줍니다.



현재까지 이런 형태로 완성되었습니다. 총 20조각 중 4조각만 완성했고, 걸린 시간은 대략 판당 8시간 정도입니다. 4번째 판은 쉽게 했는데, 3번째 판은 거의 10시간 넘도록 여러번 작업했습니다. 3개정도의 판을 버렸고 디자인도 4번 이상 바꿨네요.

이제 남은 부분은 머리카락인데, 워낙 명암이 많이 들어가고 머리카락도 구분해야해서 어케해야할지 조금 난감하긴 합니다. 무엇보다 이 원본에서 아이유가 입고 있는 옷이 구불거리는 체크무늬인데..이걸 참..

그냥 바바리코트처럼 해버릴까 고민중이긴 합니다.

마지막으로 원본사진과 비교해보겠습니다.







원본사진은 이겁니다.



제가 유애나 팬사이트에도 올렸지만, 제 실력이 미숙해 이토준지삘이 나고 있습니다.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ㅠ.

그럼 나머지 부분은 완성 이후에 올리겠습니다. 다음에 뵈요.

Design By Brown

궁금하신게 있으면 쪽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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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술을 미 이상 받아본 기억이 없을 정도로 형편없습니다. 스트링아트는 인내심으로 하는겁니다. 여러분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