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탈북자 대대적 검거…북송 앞둔 탈북자 자살": 자유북한운동연합 소속 회원들이 21일 낮 12시 30분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공터에서 탈북자단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대북전단을 북으로 날려보내고 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2016.10.21/뉴스1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의 한 조선족 소식통은 "며칠 전 한국행을 위해 중국 지린성 옌지시를 거쳐 제3국으로 향하던 탈북자 일가족이 공안에 체포되는 사건이 있었다"며 "이들은 공안에 의해 북한으로 압송되던 도중 모두 자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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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과 함께 체포된 나머지 탈북자 가족들은 현재까지 해당 지역의 공안 구류장에 갇혀있으며 살아남은 탈북자들 역시 곧 북한으로 압숭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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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은 "북자들이 주로 숨어 사는 동북 3성과 동남아와 연결된 운남성은 공안 검열대가 열차역과 주요 길목을 지키고 있다"며 "이들은 조금이라도 탈북자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무조건 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족들 역시 탈북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중국 당국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