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년층에게는 결혼이 '기회비용'으로 작용해 소득이 높을수록 결혼을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소득과 학력이 높을수록 결혼을 안 할 가능성이 높았다.

반면 남성은 소득이 높고, 학력수준이 낮을수록 미혼으로 남을 확률이 높았다.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이 발표한 '결혼시장 측면에서 살펴본 연령계층별 결혼결정요인 분석' 보고서는 2000∼2002년 당시 만 24∼28세였던 미혼 남녀 734명을 2015년까지 추적, 결혼 결정 과정에서 소득과 직업적 안정성 등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