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이공현)는 23일 관할 고위 공직자의 2017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헌법재판소장 및 재판관, 사무처장, 사무차장, 헌법재판연구원장, 기획조정실장 등 13명이 그 대상이다.

재판관 중에는 강일원 재판관이 27억4358만원으로 가장 재산이 많았고, 조용호 재판관이 27억4301만원, 서기석 재판관이 23억726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이정미 전 재판관(16억3056만원), 김창종 재판관(15억5705만원), 안창호 재판관(15억3237만원), 김이수 재판관(10억5585만원), 이진성 재판관(9억5304만원) 순이었다.



헌법재판관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강일원 재판관 [

재판관들의 개인 차량은 ‘소박’했다. 이정미 전 재판관은 1999년식 쏘나타(108만원)를, 조용호 재판관은 2008년식 로체(579만원)를 보유하고 있었다. 김창종 재판관은 2003년식 SM520(274만원)을, 강일원 재판관은 2007년식 SM5(483만원)를 각각 신고했다.

김이수 재판관은 2014년식 쏘울(1200만원)을, 안창호 재판관은 2011년식 K7(1283만원)과 2013년식 K3(1031만원) 두 대를 신고했다.


원문 : http://v.media.daum.net/v/20170323093156130?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