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63)가 30일 “선거에 2등은 없다”며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타는 자신의 지지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에 2등은 없다”며 “숨은 민심은 홍준표”라고 주장했다. 그는 “좌파들은 마치 문(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기정사실로 해놓고 안(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과 2등 싸움을 하는 것처럼 여론조사 조작을 해 이를 언론에 흘리고 있다”며 “탄핵 때는 모든 언론이 그렇게 해서 국민들을 속였지만 이번 대선 때는 다르다”고 했다.

홍 후보는 “이미 한번 속아봤기 때문에 일부 신문, 종일 편파방송만 일삼는 일부 종편, 일부 공중파 방송, 일부 여론조사회사, 이 모든 것은 5월9일 이후에는 모두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경기 포천 유세에서 “지금 남쪽 지역(영남권)은 거의 평정이 됐다”며 “충청도로 (나의 지지도가) 올라오고 있고, 곧 수도권으로 홍준표 바람이 상륙해서 우리나라 19대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