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가 쓴 글이 아직도 메인에 떠 있더군요.

 

 

 

 네, 제 경험이니까 진실일수도 거짓일수도 있습니다.

 

 믿고 안믿고는 늘 개인의 자유죠.

 

 

 하지만 그것을 거짓이라고 단정하고, 말을 꺼낼때는 "의견"이 존재해야 합니다.

 

 물론 그 의견은 논리적이어야겠지요.

 

 

 

 이건, 비단 제 개인이 게시한 글에 대한 내용만은 아닙니다.

 

 

 앞으로 어떠한 글이 있든지 간에

 

 

 

 글을 쓴 사람이 무조건 동조해준다고 좋아할거 같나요??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죠.

 

 

 그건 그저 내 입맛에 맞으니 좋아요 누르는 수준이나 다름없습니다.

 

 

 어떠한 내용, 어떠한 논리들이 공감갈만 하며, 상식선 혹은 정서적으로 일치하는지에 대한

 

 생각후에 동감을 표현하는게 더 나은 방법아닐까 싶습니다.

 

 

 

 

 

 

 전 어제 경험담을 쓰면서 두가지 예를 들었습니다.

 

 

 1. 조작된 자료의 배포로 새누리 국회의원이 사과한것

 

 2. 송정근씨의 행동에 대한 "논란"

 

 

 

 1은 팩트죠.

 

 

 2는 논란거리이지 " 구라 " 가 아닙니다.

 

 

 2를 구라라고 천명하기위해서는 "당 행위자의 의도에 대한 팩트"가 존재해야합니다.

 

 

 물론 미디어에서는 송정근씨의 행위자체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실종자 가족들은 고마움을 표현하는 기사 역시 존재하죠.

 

 

 

 네, 어느쪽에 촛점을 맞추는 가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 의도는 우리가 그 사람의 머릿속에 들어가보지 않는다면 알수 없으니까요.

 

 

 그렇기때문에, 이것은 "생각의 차이"가 되는겁니다.

 

 

 누군가는 그의 과거 당적에 촛점을 맞춘다면

 

 저는 그가 실종자 가족에게 보여줬던 선의를 더 중점적으로 보는거겠지요.

 

 

 

 그런데,

 

 

 단 한마디

 

 "썰" "구라" 라는 단어를 던져놓고

 

 제 글을 폄훼하고 사라지면

 

 

 꽤 많은 여러분들께서는 - 흔들릴수 밖에 - 없습니다

 

 

 제 글을 구로 만든 사람이 " 왜 구라라고 설명하는지 " 에 대한 의문도 없이

 

 

 제가 정성들여 쓴 장문의 글은 1초만에 구라일지도 모르는 도매금 처리가 되어버리죠.

 

 

 

 바로 이런것들이 선동입니다.

 

 

 

 논리는 언제나 "사고의 과정을 설명"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동은 "사고와 과정과 논리의 흐름이 없거나, 어느 한부분이 비틀어져 있습니다 "

 

 

 

 

 부디, 글을 보실때는, 그리고 판단하실때는

 

 

 그것이 맞는지 조차도 남에게 의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틀렸다면 왜 틀렸는지를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과정이 거듭될수록

 

 

 여러분들은 쏟아지는 정보속에서 "중심" 을 잡고 혼란을 느끼지 않을 수 있을겁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