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herpes) 각막염으로 시력 잃은 호주의 70대 노인이 인공각막이식 수술로 세상 빛을 보게 됐다.

치아와 잇몸 일부를 통째로 떼어낸 뒤 렌즈를 삽입하고, 손상된 각막에 올려 입속 점막 일부로 덮는 고난도의 수술법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호주판 등 외신들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골번에 사는 존 잉스(72)는 헤르페스 각막염으로 시력을 잃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단순 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며, 심할 경우는 실명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