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정호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김상조 위원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하현회 LG 사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뉴스1

김 위원장은 이어 “대기업, 특히 소수의 상위 그룹들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는데 다수 국민의 삶은 오히려 팍팍해진 것은 뭔가 큰 문제가 있다. 기업도 되돌아보아야 할 대목이 분명 있다”며 “혹시 그룹의 최고 의사결정자에게 정확하고도 충분한 정보가 전달되지 않은 것은 아닐까, 또는 정보는 전달되었는데 적기에 적절한 판단을 내리는데 장애가 되는 요인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나눈 대화 내용을 각 재벌기업마다 그룹총수에게 정확히 전달해달라는 뜻으로 읽혀 주목된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속으로 그룹 총수들이 아닌 부회장급의 인물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