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무단 횡단을 차단할 목적으로 횡단보도에 안면 인식기를 설치하는 대책을 내놨다.

23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교통관리국은 최근 중국 산둥과 푸젠, 장쑤, 광둥 등 주요 도시 교차로에 무단 회단을 막기 위한 안면 인식기와 스크린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정지 신호에서 길을 건너는 보행자의 사진과 15초짜리 동영상을 촬영해 즉시 스크린에 게시한다. 무단횡단을 하는 보행자가 길을 건너면서 바로 자신의 위반 장면을 확인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공안 담당자는 단속된 사진과 공안국에 등록된 사진을 비교해 신분을 확인하면 20분 내로 위반자의 신분증 사진과 집 주소등 개인정보가 스크린에 또 다시 노출된다. 관련 정보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게시하고 위반인의 고용인과 주민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도 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단속에 걸린 사람들의 개인정보가 과도하게 노출된다는 지적이...

원문기사: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062314292820314



인식기를 설치 뒤 주요 교차로의 하루 평균 무단 횡단 건수가 200건에서 20건으로 줄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