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만일 
그렇게 고초를 겪을 때
500만 문상객의 십분지 일 50만이라도 
그럴 수는 없다,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 이런 예우를 할 수는 없다, 
확실한 증거 없이 이렇게 매일같이 신문에 발표해서 
정신적 타격을 주고, 수치를 주고, 분노를 주고
이렇게 할 순 없다,
50만만 그렇게 소리를 냈다면
노무현 대통령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입니다"
서거 두달 전인 2009년 6월 11일, 6·15 선언 9주년 기념식장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쏟아낸 '피 맺힌'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