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점들이 매우 많았지만, 주류 언론도, 경찰과 검찰 그리고 정신질환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약속이라도 한듯한 침목.... 의문점들이 있으면 그걸 밝히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해야 하는데,

그냥 의문점들이 매우 많은 사건으로 종결이 된 사건 입니다.

 

2008년 5월 17일 영국.

스웨덴 출신의 쌍둥이 자매 (1967년생) Ursula Eriksson Sabina Eriksson는

영국 M6 고속도로에서 자살 소동을 벌이다 실패한다.

표면적으로는 자살이었지만, 사건을 제대로 살펴보면 경찰과 언론의 발표대로

자살이 목적이었는지 의문이 드는 사건이다.

 

고속도로 CCTV에 중앙 분리대에서 걸어가는 2명의 여성이 포착되고, CCTV 통제실에서

이 사실을 고속도로 순찰대에 알려준다. 현장에 고속도로 순찰대가 출동하고 이 여성들과

대면을 하게 되자 갑자기 여성들은 중앙 분리대를 넘어 고속도로 한가운데로 뛰어든다.

이와중에 Sabina Eriksson (빨간 외투)는 차량과 1차 추돌을 하게 된다.

놀랍게도 차량과 추돌한 Sabina Eriksson은 눈에 띌만한 별다른 부상이 없었다.

때마침 우리나라의 현창출동 119과 같은 방송을 위해, 영국 고속도로 순찰대를 촬영하던

BBC 방송팀이 있었기에 이날 일어나는 스웨덴 쌍둥이 자매

고속도로 사건을 전부 우연히 촬영하게 된다.

 

 

 

 

녹색 외투를 입은 여성이 Ursula Eriksson 이고,

빨간 외투를 입은 여성이  Sabina Eriksson 이다.

1차 무단도로진입시도를 막고 안전한 갓길로 쌍둥이 자매를 이동시킨 경찰.

상황이 어느정도 정리된 거 같은 분위기다.  
 

 

 

 

안심하고 있던 경찰이 잠시 시선을 돌리자

녹색 외투를 입던 Ursula Eriksson 은 2차 무단도로진입을 시도한다.

경찰이 Ursula 의 움직임을 뒤늦게 확인하고 외투를 잡아당기면서 그녀의

시도를 막아보고자 노력하지만 Ursula는 그저 외투를 벗어던지고 도로를 향해

뛰쳐나간다. 40톤 화물차가 달리고 있는대도 불구하고 그 차량 측면을 향해

정면으로 돌진하고 불행중다행으로 하체만 화물차 바퀴에 여러차례 뭉개진다.

빨간 외투를 입고 있던 Sbrina는 참고로 직전 이미 1차 무단도로진입때 

달리던 차량과 접촉사고가 있던 여성이다.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한가롭게 담배를 피고 있던 그녀는

 

 

 


Ursula의 2차 무단도로진입 시도를 보고 1~2초 뒤에 바로 동일한 행동을 한다.

경찰은 이미 Ursula 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보고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상태고

이 상황을 무전으로 전달하느라 Sabrina를 제대로 못보고 있는 상태.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연달아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다.

그 누구도 예상하기 정말 힘든 일이었다. 설마 Sabrina 까지 이런 행위를 할 거라

예상을 전혀 못했던 경찰. 촬영팀도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촬영만 할뿐,

제지할 여유가 없었던 게 맞다.
 

 

 

40통 화물차 바퀴에 하반신이 여려번 뭉개진 Ursula. 화물차 측면에서 달려든 것이기에

화물차는 Ursula를 깔아뭉개고 쫌더 지나서야 완전히 제동을 하게 된다.

Ursula는 이 사고로 인해 심각한 중상을 입게 되지만 다행중불행으로 상반신쪽에는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다. 사고로 인해 상황이 오히려 더욱더 괴기스럽게 변해간다.

하체쪽에 여러개의 심각한 골절상을 당한 Ursula는 사고 직후 잠시 고통에 신음소리를 내다가

갑자기 돌변하고 옆에서 도와주고자 하는 경찰에게 욕설, 폭언 침뱉기를 시전한다.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안은 손을 경찰들에게 휘두르고 상체를 이용해 또 다시 움직려고 계속 노력한다.

보통 심각한 사고를 통한 심각한 부상이 예상되면 몸에서 바로 아드레날린을

분출시켜준다. 심각한 사고를 경험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사고 직전 상황이 마치 느린화면 같았다고

증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바로 아드레날린 효과 때문일 것이다. 평상시 사람의 통상적인 인지보다 몇배를 더 예민하게 상황을 인지할 수 있게 되는...

이를 통해 위기시 최선의 선택을 해서 생존확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고자 하는 생존을 위한 자체적인

방어본능이다. 느린 화면을 찍는 원리는 프레임수의 증가이다. 1초를 8프레임으로 찍는 것과 1초를 30프레임으로 찍는 그런 차이. 아드레날린을 통해 우리의 눈과 뇌는 마치 초고속카메라와 같은 기능으로

전환이 되는 것이고, 이는 우리에게 그 급박한 상황에서 가장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게끔 정보들을 제공해준다. 물론 개개인마다 몸이 반응하는 차이는 있겠지만, 일단 평상시와 다르게 몇배나 많은 정보를

짧은 시간안에 전해주는 것은 동일하다.

보통 사고 직전 그리고 직후 잠시동안만 아드레날린이 분출되는 게 정상일 텐데,

이 여성은 구조헬기가 올때까지 계속해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Urula는 경찰에게 "너가 누군지 알아봤다(recognized)!, 너는 진짜가 아니야!" 외친다. 

 

 

 

2번에 걸쳐 차량과 추돌한 Sabina.

두번째 추둘으로 인해 약 10분가량 정신을 잃는다.
 

 

 

 

이와중에 폭언과 욕설을 하면서 상체를 이용해 다시 일어나고자 하는 Ursala.

  

 

 

 

Sabina가 달려들어 추돌한 2번째 차량의 모습이다.

사진보다는 영상으로 볼 경우, 충돌때 차량에 전해진 충격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사고 현장에 있던 민간인과 여경이 같이 기절해있던 Ursula를 지켜주고 있던 와중,

갑자기 Ursula는 의식을 되찾는다.
 

 

 

의식을 되찾자 잠시 어리둥절해하는 Ursula.

심각한 부상을... 아니 가벼운 통증도 없었던 듯 보여졌다.

다시한번 Sabina가 달려들었던 차량의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

Sabina가 본격적으로 상체를 일으키자 약간 무서웠던지 민간인은 뒤로 살짝 물러난다.

이제는 여경 혼자서 Sabina를 통제해야 하는 상황.
 

 

 

 

본격적으로 일어나는 Sabina.

상당히 소름끼치는 괴기스러운 장면이 하나 있다.

일어나기 바로 직전,

보온용 은박지 덮개로 카메라의 각도기준에서 얼굴이 가려진 상태에서

Sabina는 "그들이 너희 장기들을 훔칠 거다!" 라는 발언을 하고 곧바로 일어섭니다.

영어에 어느정도 친숙한 사람들은 영상속에서 이 발언이 상당히 소름끼칠 거다.

너무도 천진난만하게 이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Sabrina가 기절에서 깨어나고 

한 첫 발언이기도 하다.

   

 

 

 

여경 혼자서 Sabrina를 안정시키고자 하지만 역부족.
 

 

 

 

Sabrina의 팔을 잡고 도망가려는 걸 막으면서 실랑이를 벌이지만,

힘에서 밀린 여경이 몸을 휘청거리자 바로 주먹을 한방 날라셔 순간적으로 여경을 눕힌다.

그리고 3번째 도로무단진입으로 이어지게 된다. 사고당시 고속도로 반대방향 차선은

통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Sabrina는 차들이 고속 주행을 하던 반대편으로 뛰어든 것이다.
 

 

 

 

다행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 차선으로 달려든 Sabrina는 더이상의 추돌사고는 않겪는다.

주위에 경찰을 불러달라고 외치면서 정작 자기 앞에 있는 경찰은 경찰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남자 경찰들이 뛰어오고 여경 그리고 사고 주위에 있던 민간인들 여럿이 가세하고 나서야

Sabrina를 겨우 차량통제가 이뤄지던 차선으로 강제로 들고간다.
팔다리 한쪽식 한사람이 잡았지만 Sabrina의 힘에 의해 다들 휘청휘청한다.
 

​

​

 

​계속 주위에 도와달라고 외치는 Sabrina.

Sabrina의 공격성이 도저히 가라앉을 징후가 안보이고,

계속되는 무단도로진입시도로 인해 경찰은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한 Sabrina에게

어쩔 수 없이 수갑을 채우고자 한다.​
 

 

 

수갑 채우는 것 역시 힘겨웠다. 보통 사람의 힘이라고 보기가 힘든....
 

`

 

경찰서로 끌려온 Sabrina.

고속도로에서 보여주던 공격적이고 비상식적인 모습들은 다 사라지고,

너무도 침착하고 너무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경찰들의 지시에 하나하나 다 협조하고,

자기가 입게될 죄수복이 이쁠지 신경쓰는 Sabrina. 경찰과 수다를 떨 정도로 편안해 보이는 그녀.

이론 그녀의 급변하는 행동에는 이유가 있지만 시간관계상 오늘은 여기까지만 쓰고 내일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

관련 영상을 남겨놓을 테니, 기다리기 힘든 사람들은 영상을 보길 권한다.

참고로 쌍둥이 자매 두명 모두, 검사에서 마약성분이나 알콜성분은 전혀 검출되질 않았다.

 

 

 

 

 

 

 

 

짧은 요약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PWVe0JbMh6c 

 

 

고속도로 상황만 담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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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jPmZNoZvcKE 

 

 

 

고속도로 상황 및 그 이후 상황을 담은 다큐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kdiISQdjwd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