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문제로 많은 의견들이 있는데요,

선천적이고 자의적으로 바꿀 수 없는 부분으로 차별을 하면 안되는건 여러분들도 다 아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주제가 "싫어함"을 왜 강요를 하냐에 포커스가 많이 맞춰져 있는데요,

싫어하는 것에 대해 한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제 생각이 여러분과 좀 다를수도 있다고 보고요.

싫어하는것의 문제는 거대한 사회적 억압을 만들어내는것에 있다고 봅니다.

이전 글에서 "박근혜 싫어, 공산당 싫어" 뭐가 문제죠? 라고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도 있었는데요,

위 예시는 사상적인 것이고, 동성애나 인종은 위에 말씀 드린것처럼 선천적이고 자의적으로 바꿀 수 없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누구나 사람답게 살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동성애자로 태어났다고 해서, 사람들이 싫어하니까, 난 동성애자라고 말을 못하는것은 명백한 억압이 아닐까요.

억압에서 오는 소수의 감정, 분노, 슬픔등을 다수자의 잣대로 멋대로 평가해서는 안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대다수의 이분들이 원하는건 정말 "일반" 사람처럼 살고 싶다는 거니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혹시 착각하실까봐 그런데..전 투표에서 문재인 찍을꺼에요. 후보들중에서 당선 가능성이 있고, 그나마 소수의 편에 가장 잘 서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