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성애자지만, 왠 동성애자 지지 이슈가 뜨는 거 보고 글 하나 적어봅니다.
사실 후보의 동성애자 정책은 해석을 맘대로 해도 됩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동성애자 같은 첨예하게 의견이 갈리는 문제에 관해서는 정치인의 대책은 하나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그게 가장 좋은 해결책입니다. 괜히 동성애자 띠워졌다간 교회에서 공격을 받고 비난하면 차별주의자 마크가 달리거든요.
교회 표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표입니다. 그러니까 아무것도 안 하는게 정치적으론 가장 좋은 해결책입니다. 이는 모든 후보가 마찬가지입니다.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한다는 이명박도 안 한 짓이에요. 문재인도, 안철수도, 유승민도 안 할 겁니다. 사실 극단성 테스트에 가까운데, 동성애를 금지 하겟다면 좀 위험한 사람입니다. 표보다 종교가 중요한 사람은 광신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반대하지만 차별은 안 한다는 무슨 박근혜 같은 알쏭달쏭한 말만 던지는 겁니다. 알아서 해석하라고요.다 좋은 쪽으로 해석하고 있을 껍니다. 양쪽에서 공격 안당하는 정치적 수사죠.

한국에서는 같은 정책을 취하고 있는게 여러개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개고기가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개고기를 안 먹습니다. 개고기 반대론자에 동의해서가 아니라 관리가 안되는 위생 상태를 믿을 수 없어서요.

사실 이럴때 결착을 보는 방법은 사고가 하나 터져서 국민적 여론이 동성애자 찬성/반대로 불타오르는 건데, 사실 동성애자라면 이런 걸 더 경계하겟습니다. 누가 당선되든 아무 일도 안 일어날 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