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54&oid=308&aid=0000020812




Q. 호남의 지역감정을 노골적으로 자극한다는 비판이 거세다.

A. 뭐 홍준표, 유승민은 안하나? 신경 안 쓴다.



Q. 대북송금 특검에 대한 개인감정이 지나친 게 아닌가

A. 내가 매일 문모닝하니까 그런가 본데, 그럴 법 하니까 그런 거다.



Q. '안찍박(안철수 찍으면 박지원 상왕 된다)'는 공격도 나온다.

A. 내가 홍찍문 하니까 홍준표가 응수한 것. 그럴 일 없다.



Q. '안찍박' 이미지가 안철수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A. 내가 한 3일 문모닝 안했더니 안철수에게 전화가 와서 '선배님 안 하니까 안 되겠습니다' 하더라.



Q. 대북정책 같은 건 오히려 문재인 측과 코드가 맞는 것 아닌가?

A. 촛불 때 보니 혁명이니 청소니 하던데 21세기에 뭔 놈의 혁명이고 청소인가.



Q. 그래도 촛불 민심은 적폐 청산 아니었나?

A. 역대 모든 정권이 대통령이 비리로 얼룩졌다. 안철수야 말로 제2의 DJ다.



Q. 제2의 DJ는 상당히 센 발언인데.

A. 과거 DJ 모실 때 정보화 스마트 시대에 대한 얘기를 한 적 있다. 안철수가 그 적격.



Q. 안철수의 4차 산업혁명론이 구체적이지 않아 박근혜의 창조경제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있다.

A. 3D 프린터를 삼디 프린터라 읽는 사람보다 낫다.



Q. 안철수와 사적 인연이 각별한가.

A. 그런 거 없다. 국당 와서 안철수에게 여러 번 설득당했다. 
지난 총선 땐 매일 밤 목포로 전화해서 사정사정하더라.
'이번 총선에서 양극단 세력이 배척 받고 국당이 3당이 되면 성공'이라면서.
나는 정이 많아 누가 사정하면 금방 들어준다 (웃음)
그러자 내게 원내대표 맡아달라고 하더라. 
그 후로 아침저녁으로 전화하고 문자하면서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Q. 안철수 지지율이 주춤하고 있다.

A. TV 토론, 유치원 발언, 아내의 보좌진 사적 운용 등 악재가 겹친 영향이다.
피곤해서 그런 거다. 앞으로 토론 있는 날 일정을 과감하게 줄이라고 했다.



Q. 안철수 지지층이 상당히 이질적이다. 보수 표가 들어오면 호남 표는 빠지지 않을지.

A. 그래서 내가 더 나서는 거다. 내가 빠지면 호남 표가 더 흔들릴 것이다.
오히려 지금 지역 기자들은 안철수 7 : 문재인 3 까지도 보고 있다.
호남민 500만 뿐 아니라 전국의 호남 향우 1000만까지 합쳐 1500만 표가 움직일 것.



Q. 2012년에는 청년층에서 안철수의 인기가 많았는데 지금은 반대다.

A. 참 이상한 현상이다. 그러나 한 번 지지했던 사람은 곧 돌아오리라 본다.



Q. 청년들은 일자리에 민감한데 안철수의 일자리 정책이 그다지 새롭지 않다는 평이 있다.

A. 문재인보다 낫다.



Q. 국민의당 조직이 취약하다는 평도 있는데.

A. ㅇㅇ 조직도 사람도 돈도 없다. 걍 국민만 보고 갈 것.



Q. 일각에선 투표 참관인도 다 못 채울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A. 선관위에서 돈 나오니까 괜찮다.



Q. 바른정당과의 합당 가능한가?

A. 절대 안한다. 여론조사 보니 단일화시 호남 표 다 떠나더라.



Q.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도움이 안된다?

A. ㅇㅇ 국당 내부에서 다른 애들은 이견이 있는데 나랑 안철수는 안 하는 걸로 의견 모았다.



Q. 홍준표 후보는 '샤이 보수'가 투표장에서는 보수 후보를 찍을 거라 주장한다.

A. 선기 비용 반환 못 받을까봐 쫄려서 그러는 것. 보수 다 합쳐서 20%나 될까?



Q. 국민의당 의석 수가 적어서 통합과 협치를 제대로 하겠냐는 의구심이 있다.

A. 박근혜는 150여석 가지고 국정 운영 잘했냐.



Q. 남은 변수는 뭐라고 보나?

A. 북핵도 잘 조정됐다고 보고, 결국 검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