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728132542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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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요즘 동네에서 오뚜기라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28일 기준 이마트몰에서 판매 중인 오뚜기 진라면 봉지면(5개입)에 남겨진 후기들. 이 후기들은 27일 남겨진 것이다. [사진 이마트몰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크게 보기
28일 기준 이마트몰에서 판매 중인 오뚜기 진라면 봉지면(5개입)에 남겨진 후기들. 이 후기들은 27일 남겨진 것이다. [사진 이마트몰 홈페이지 캡처]
28일 오후 이마트몰에 확인을 위해 접속해보니 품절 상태인 오뚜기 라면은 없었다. 다만 소비자들이 간담회 첫날인 27일에 남긴 후기를 살펴보면 "요즘 오뚜기 라면만 먹고 있다" "착한 기업 제품이니 애용해야 한다" 등처럼 칭찬 글이 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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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사나 기자의 질이 정말 한심하게 느껴지는 기사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게 뭐가 이상해? 이럴수도 있겠는데요

위 기사에서 기자는 27일 온라인에서 오뚜기 제품이 품절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28일 해당 쇼핑몰에 접속해봤다는군요. 적시에 확인을 못해 품절여부를 확인 못했는데요

그러고서 댓글 몇개만 가져다 기사를 썼는데 제목은 '품절'이 들어갑니다.

제가 기자였다면 최소한 유선으로라도 전날 품절이 됐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을 겁니다.

전화라든가 방문 등 최소한의 사실확인 노력도 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복붙하는 기사가 늘고 있습니다.

언론 스스로 자신들의 품위와 신뢰를 갉아먹고 기사의 품질과 신뢰도를 깎아내리는 모습이랄 수 있겠죠

요약)오뚜기 품절이란 제목보고 오정말?하고 들어갔다가  대충 긁어붙인 기사 읽고 한숨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