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군제대후에  부모님집에서 나와 지금까지도 혼자산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이들을 만나고 헤어지지만

그사람에 대해서  알려면 친구나 주변인물들을 보면  그사람에대해 어느정도 알수있다는 말이 있듯이

나에게도  친한 주변인물들이 있다

 

나의 주변인물들의 공통점은

자기개발 관리를 하며  서로간에 부족한부분을 커버할수있을정도로 서로 배울점이 있다

말끝마다 욕설이나 양아x같은 성격소유자는 피하거나 거리를둔다

축하할일이 있으면  같은남자끼리라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정말 잘되기를 바라며

슬픈일이 있으면 진심으로  같이 위로해줄줄 아는 사람들이다

 

최근 나의 주변인물중에  동생이

취직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있다

같이 술한잔하며  너같은 인재를 몰라주다니 ;;;  너무 상심하지말라고 위로도 해주고

저번에는  헬쑥해보이길래  밥도 사줬는데

심적으로 많이  힘든가보다

 

인생을 대신살아줄수도없는거고 내가 해줄수있는게 그리많지는 않다

오늘  나의 부모님이 집에오셨다 

아들내미 혼자 산다고 가끔 바리바리 음식들을 싸온다

문득, x준이가 생각나서 엄마랑 같이 x준이 갔다줄  밑반찬들을  만들어보았다

 

저번에 식당에 갔더니 양파절임을 짭조름하다면서 잘먹길래

 

인터넷레시피도 보고 엄마도움도 받아서 만들어보았다

2~3일 지난다음에 먹어야하고  절임이다보니  두고두고 먹을수도있어서

오래두고 먹을수있는 마른반찬위주로만  더 만들었다;;;

 

부모님은  집에돌아갔고

나는  마트를 들러  한우와  이것저것 필요할것같은 생필품과  만들은 밑반찬을 가지고

x준이 집에갔다 ... 

하여튼간 남자시끼 혼자산다고  좀 집이 어수순하다 ㅜㅜ

좀 잔소리 투덜투덜하면서  집청소좀 해주고

(사실 난 혼자살아도 깔끔하고 음식도 어느정도 할줄아는 반열에 올랐다 ㅜㅜ그래서 더 짠한가(?) ;;;)

넌  가만히 있으라고하고  내가  저녁을 차려주었다

 

내심 좋았나보다  고맙다고 하길래

누구나 힘들때가 있다  요즘너무 헬쑥해보이더라 많이나 먹으라며

토닥여 주었다

무엇을 바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진심으로 잘되기만을 바랄뿐이다

대신  설거지(설거지가 맞는 맞춤법)는  x준이한테 밀었다 ㅋㅋㅋ

이른 저녁을 먹고 난 약속이 있어서

가난한 자취학생이 돈이 얼마나 있겠나싶어 용돈쓰라며 10만원찔러주고 나왔다

 

같은 남자끼리면 어떠나 진짜 서로 이성적인 감정이 아닌데 남이 오해할까봐?

내 주변만 그런지 몰라도  그런거 오해받을까봐 신경쓰는 이는없다

남여 든 남남이든 여여든 하나의   인간관계아니겠는가 ...

 

오이갤분들도  즐거운 주말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