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단녀의 설움' 통계에서 빠져 있는 것>

오늘은 언론기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봅시다.

확실히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심각하게 겪고 있고 이에 대한 사회적, 정책적 대응이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경력단절의 가장 큰 문제는 물론 경력단절 당사자의 인적자본의 감소와 이로 인한 평생소득의 감소일 것입니다. 또한 소득의 감소는 현대자본주의 사회에서 여러 가지 사회적 권한의 감소로도 이어진다는 점에서 큰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것이 남녀 개개인의 금융자산(수시 입출식 예금과 저축성 예·적금, 현금, 주식, 펀드)의 격차로까지 이어진다는 논의는 언론상에 많이 다뤄진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기사에 따르면 20~30대 남녀의 금융자산 격차는 크게 나지 않지만 40대부터 격차가 2배 가량 벌어집니다. 결혼,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로 소득격차뿐만 아니라 금융자산 격차까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것 자체는 분명 흥미로운 논점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경단녀의 '설움'이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빠져 있는 정보가 몇 가지 있는 것 같습니다.


링크에서 이어집니다

https://steemit.com/kr/@bakkabun/4buhv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