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저널 <환경과학과 기술 서한> 3월호에 실린 연구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우선 캐나다 두 도시에 있는 22개의 수영장과 8개의 온수 욕조에서 250개의 샘플을 수집해 아세설팜칼륨의 농도를 측정했다. 또 여기에 물을 공급하는 수돗물에서도 샘플을 수집했다. 그 결과 수영장과 욕조에서 검출된 아세설팜칼륨 농도는 1리터당 30~7110나노그램이었다. 일반 수돗물에서의 아세설팜칼륨 농도는 1리터당 6~15나노그램이었다. 연구진은 “수영장에서의 아세설팜칼륨 농도가 일반 수돗물의 최대 571배나 됐다”고 밝혔다. 이런 차이는 수영장 물의 여과 방법이나 수영장 인원수 같은 요인들 때문이다. 평균적으로 오줌 안에 있는 이 인공 감미료의 농도는 1밀리리터당 4000나노그램이다.

연구진은 이어 수영장 2곳에서 3주에 걸쳐 15개의 샘플을 수집해 분석했다. 이곳에서 검출된 아세설팜칼륨 평균 농도를 분석한 결과 83만리터(올림픽 수영장의 3분의1 크기) 수영장에서는 75리터, 42만리터 수영장에는 30리터의 오줌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수영장 물의 약 0.01%에 해당하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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