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전병헌(59)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25일 기각됐다. 

전 전 수석은 검찰의 수사가 시작된 후 지난 16일 정무수석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났고 20일에는 검찰에 피의자로 소환돼 17시간 이상조사를 받았다. 그는 24일 오전 영장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들 앞에서 "검찰에서 충분히 소명했는데도 불구하고 이 상황까지 온 것에 대해서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