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9일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기 위한 준비작업 중 현장근무 인력이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서 오전 11시25분께 미수습자 추정 유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장소는 선체 선수부 리프팅 빔을 받치고 있는 반목 밑(조타실 아래 부분 리프팅 빔 주변)이다. 해수부는 선수부 개구부 및 창문을 통해 배출된 뻘에서 유해가 나온 것으로 추정했다. 발견된 유골은 총 6개이며 크기는 약 4~18cm이다. 유골이 발견되면서 현재 세월호 선체주변에서 진행 중인 작업을 중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