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편모임은 "지난 27일 열린 전교조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다른 노조에 가입하면 조합원 자격을 박탈하는 규약을 신설해 통과시켰다"며 "이런 중요한 규약 규정 문제를 조합원 의견 수렴도 없이 기습, 독단적으로 처리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전교조가 1989년 1천515명 교사들의 해직을 감수하며 지켜온 민주주의와 노동기본권을 전교조 집행부 스스로 유린했다"며 "이번 규약 개정은 전교조 중앙집행위원회가 독재기구로 전락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정책위원장은 "전교조 혁신을 위해 새 노조를 만들어 건전한 상생 관계를 만들자는 것이 우리 목표"라며 "복수노조 시대에 한 사람이 여러 노조에 가입하는 것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법외노조 문제와는 별개로 초심을 잃은 듯 보이네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8/29/0200000000AKR20160829041200004.HTML?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