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측 "헛소문"…국정원 사정 밝은 與인사 "보직배제·부당대우 등 스트레스 심해"
정확한 진상규명 작업 필요…국정원 개혁발전위 새롭게 들여다 볼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장용훈 임형섭 박경준 이동민 기자 =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재임 시절 국정원의 사기가 땅에 떨어졌고, 이 기간에 약 10명의 국정원 요원이 자살을 했다는 내용이 국제 비영리기구 보고서에 실렸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분쟁예방 비영리기구인 국제위기그룹(ICG)가 지난 2014년 8월 '한국 정보기관 병적증상의 위험성(Risks of Intelligence Pathologies in South Korea)'라는 제목으로 발간한 보고서 22쪽 하단 각주에 실려있는 내용. "ICG가 인터뷰한 또 다른 소식통은 원세훈 국정원장 시절 국정원의 사기가 곤두박질쳐 약 10명의 국정원 요원이 자살을 했다고 말했다"고 돼있다.

 

http://news.nate.com/view/20170824n15570?modit=1503543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