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golf/news/read.nhn?oid=025&aid=0002747042

 

사형 집행 때 쓰던 진통제까지 … 약에 빠진 우즈

 

하이드로몰폰은 아편의 주성분인 모르핀 중에서도 효과가 강한 것이다. 미국에서 사형을 집행할 때 사용한 바 있다. 이종하 교수는 “하이드로몰폰을 처방받았다면 선수의 몸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만약 통증이 심각하지 않은데도 이 처방을 받았다면 중독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미국은 작은 통증도 약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비해 과다한 처방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의사들이 이렇게 많은 마약성 약물을 동시에 처방할 이유가 거의 없다. 슬럼프나 잦은 부상에 따른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고통 때문에 선수가 임의로 약물을 구해 복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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