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가 오프닝 스코어 97만명을 기록했다.

2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6일 개봉한 영화 '군함도'는 97만 516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99만 1,975명으로 27일 오전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됐다.

'군함도'는 개봉 당일 예매율 70%, 예매 관객수는 무려 41만 명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이는 한국영화 사상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 수치다.

이로써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는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부산행'의 87만 2,673명을 훌쩍 뛰어넘으며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군함도'는 2,027개 스크린에서 1만 174회 상영됐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이라는 비극을 담은 작품이지만, 조선인들의 강렬한 외침이 그려졌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