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메갈은 아주 초기부터 남초 커뮤니티를 주적으로 삼았고,

남초를 '보내버릴' 방법으로 몰카 및 포르노 문제를 일찍부터 고려하고 있었음.

2015년자 회의기록을 봐도 '몰카문제를 남초와 함께 엮는다'는 얘기가 빈번히 나옴.




그래도 저 당시엔 아직 영향력이 얼마 없던 시절이라(민우회와 합동행사 뛰기 전),

네이버 실검주작 시도하다가 그냥 적당히 불발되는 선에서 그쳤음.



헌데 보아하니 워마드 운영자 수사건을 빌미로 이 프로젝트가 다시 가동했음.

게다가 이번에는 2년 전부터 꾸준히 나팔수 노릇을 해준 진보 언론을 적극적으로 활용중임.



이처럼 워마드 수사 소식이 뜬 바로 그날 한겨레는 바로 남초를 걸고 넘어졌고,



이제는 본래 기사거리조차 되지 않을 일개 사안에 대한 남초 여론까지 적극적으로 공격하고 있음.

지금껏 비교적 가만히 냅두다가 워마드 수사가 시작되자 징표가 찍히는게 의미심장한데,

남초에 올라오는 짤이나 비속어 등을 적당히 가공해 워마드에 물타기를 시전할 가능성이 99.9%임.

'사실 남초도 워마드와 다르지 않다'로 워마드의 어그로를 줄이는게 1차 목표,

메갈의 창세신화인 '인터넷에 만연한 여혐과 싸우기 위해 분연히 일어나셨다'를 입증하는게 2차 목표로 보임.



이 와중에 국민 남페미 민갑룡 경찰청장은 워마드를 쏙 빼놓고 33개 사이트를 모니터링하겠다고 나왔는데,

이 인물의 성향으로 미루어보면 여기서 나온 아주 조그마한 내용도 한경오로 전달될 심산이 아주 높음.

사실상 메갈과 진보언론, 그리고 경찰청장이 합심해 남초를 조지겠다고 나온 셈임.



이러한 페미니즘식 남초사냥은 물론 한국이 처음은 아닌데,

미국의 경우 '게이머게이트' 사건에서 주요 언론이 남성 게이머들을 극딜해 쓰레기를 만들었던 역사가 있음.

다만 이번 사안의 경우 공격대상이 '게이머'보다 넓은 '온라인 커뮤니티 전반'인지라,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아직까지는 50:50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