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후보를 두고 온갖 시시콜콜한 거 다 따지는데,

제가보기엔 이거 문 대통령의 큰그림이 아닌가 싶네요.


지금 청문회의원들이 청문회 도중에 문자폭탄을 쳐맞고 있지요.
저들이 들고 있는 이낙연 후보 정도의 흠들. 
사실 저들도 다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이참에 문 대통령이 사과하면서 이낙연 총리 후보를 안쓰겠다 하시고,
이낙연 총리 후보에 제기된 모든 문제들을 모든 공직자에게 적용시킨다면?

장담하는데 자한당, 국물당, 바른당.... 
구성원 중에 저들이 세워 둔 기준 통과 할 놈 하나도 없습니다.


'니들 기준으로 니들 못씀.' 이라고 해버리면 =_=)
자한당, 국물당, 바른당의 인사를 앞으로 하나도 안쓴다해도 저들이 아무 말도 못하게 됩니다.

게다가 아직까지 요직에 앉아있는 적폐들, 
저 조건을 걸어서 잡음 없이 내보낼수도 있겠죠.

이것들이 아직 분위기 파악 못하고 선거 한참 남았다고...
계속 배짱 튕기는 데, 
이참에 이낙연 후보... 아깝지만 놓아주고... 
이참에 적폐들을 다 파내버리는 건 어떨지...

아니 그게 문대통령의 큰그림은 아닐지...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몇일 전 이낙연 후보에 대한 긍정적인 언론이 많을 무렵,
그래도 통과는 되지 않겠냐고 야당애들이 조금씩 간 볼때 갑자기 청와대에서 사과문이 발표되고... 

그 후엔 이것들이 지지율 개판인데 정신 못차리고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라는 갑질 아닌 갑질까지 해 대는데...

문대통령께서 사과와 함께 저 청문회 조건 다 수용해버리면...
저 조건을 통과할 만한 인사가, 여당에는 있을 수 있어도 야당에 없다에 올인입니다.

나가야 하는데 아직 임기 남아서 버티는 박양이 뽑은 적폐들
저 조건에 걸려서 다 잘려나갈 겁니다.

정말 청정하게 국정을 운영할 기회가 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