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24일 긴급 의원총회에서 “저는 남은 15일 동안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대선 완주 의사를 거듭 확인했다.



유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긴급 의총에서 “우리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 옳았다고 생각하고 지금부터 가는 길이 아무리 험하더라도 언젠가는 국민들께서 우리에게 마음 열어주실 거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정말 힘든 선거를 치르고 있고 지지도나 여러 가지가 의원님들 기대에 못 미치는 그런 답답한 상황이라서 의원님들께서 걱정이 굉장히 많다는 거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제 세 달 정도 된 신생 정당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애써준 의원님들과 당협위원장님들께 감사할 
따름”이라며 “평소에 모든 사태를 안이하게 보거나,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은 아니지만 TV 토론이 시작되고 나서 제가 직접 접촉한 
시민들은 대구든 서울이든 경기도든 어디든 바닥은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느낀다”고 강조했다.